나를 업그레이드하는 좋은 습관 만들기~

이현운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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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벽돌이 모여 견고한 성을 쌓듯,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튼튼하고 건강한 몸을 만든다. ‘고작 그거 하나 한다고 건강해지겠어?’하고 무심히 지나쳤던 습관들이 사실은 평생 건강을 지키는 열쇠일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 균형 잡힌 식사습관과 적당한 운동, 긍정적인 마음가짐 등의 좋은 습관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다 보면 건강한 삶은 저절로 찾아온다.

 


백세인이 되려면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길러라


‘건강’이라는 말에는 단순히 아프지 않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몸만 튼튼한 것이 아니라 가정, 직장, 학교, 사회에서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넓게 보자면 좋은 의식주 생활과 훌륭한 위생상태, 적절한 여가 시설이 건강의 필수조건으로 요구된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건강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는 크게 현명한 생활습관과 스스로 돌볼 수 있는 자가 치료방법, 전문적인 의료시설 등 3가지 요소를 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 요소인 현명한 생활습관이다. 질병은 유전적 소인, 환경적 요인, 개인의 행동습관 등 3가지 요소로 결정된다. 이중 잘못된 생활습관은 특히 만성병이나 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현명한 생활습관은 더욱 중요하다. 즉, 라이프 스타일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강 결정요소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미국 의학자 벨록과 브레슬로는 바람직한 건강습관과 수명에 관하여 5년 반 동안 6,92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바람직한 건강습관 6~7가지를 지키면 3가지 이하를 지키는 사람보다 평균 수명이 11년이 늘어나고, 5가지를 지키는 사람보다 5년이 더 늘어난다는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고 무병장수하는 최고의 비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현명한 생활습관


매일 7~8시간의 수면을 취하라 다음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6~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9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가진 사람은 7~8시간 동안 자는 사람에 비해 건강하지 못했으며, 6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이 가장 건강하지 못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근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켜라 아침에 눈을 뜨면 스트레칭을 한다. 기지개는 잠으로 느슨해진육과 신경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기분을 맑게 한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는 습관은 나이가 들면서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 화장실을 가라 현대인의 불치병, 특히 주부들의 고민거리인 변비를 고치려면 아침 식사 후 무조건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아이 학교도 보내고 남편 출근도 시켜야 하지만 일단 화장실에 먼저 들른다. 화장실로 오라는 ‘신호’가 없더라도 잠깐 앉아서 배를 마사지하면서 3분 정도 기다리다가 나온다. 아침에 화장실에 가서 앉아 있는 버릇을 들이면 ‘하루 한 번’ 배변 습관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술과 담배를 멀리하라 술은 아예 먹지 않거나, 마시더라도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다. 보통 성인 남성의 하루 적당한 음주량은 맥주 1캔, 소주 반병 이하이다. 습관적 음주자는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신경정신 장애로 인한 알코올성 치매, 말초신경장애, 수면장애를 비롯해 고혈압이나 위장질환도 유발시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담배는 그야말로 백해무익하다. 1개비의 담배는 약 5분 30초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하루에 담배 한 갑씩 65세까지 흡연해온 사람은 같은 나이의 비흡연자에 비해 사망률이 2배나 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10배 이상 높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사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가장 중요한 행동은 흡연자가 금연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여성의 경우에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꾸준히 두뇌를 자극하라 두뇌는 정밀한 기계와 같아서 쓰지 않고 내버려두면 점점 더 빨리 낡는다. 공과금 계산을 꼭 암산으로 한다든가 외국어를 공부하거나 다소 어려운 책을 읽는 등 머리 쓰는 습관을 들인다. 지속적으로 두뇌를 자극하면 나이 들어서도 기민한 정신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머리가 ‘녹’이 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매일 15분씩 낮잠을 자라 피로는 쌓인 즉시 풀어야지 조금씩 쌓아두면 병이 된다. 한낮에 눈이 감기면 그때는 몸이 피곤하다는 얘기. 억지로 잠을 쫓지 말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는 것이 좋다. 15분간의 낮잠으로도 오전 중에 쌓인 피로를 말끔히 풀고 오후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하루에 10분씩 노래를 불러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는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도록 한다. 듣지만 말고 큰소리로든 작은 흥얼거림이든 꼭 따라 부른다. 노래 부르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함은 물론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대인 기피나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정신과 치료에도 쓰이는 방법이다.


매일 가족과 스킨십을 하라 아이만 스킨십으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다. 부부도 적당한 스킨십이 있어야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육체적으로도 활기차다. 스킨십이 자연스러운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최고 8년은 더 젊고 건강하다고 한다. 연애할 때처럼 자연스럽게 손잡고 안아주는 생활습관이 부부를 건강하게 한다.

 

운동습관 - 하루 30분씩, 주 3회 이상 꾸준하게


운동은 비만과 우울증, 노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운동 부족은 관상동맥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등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낮으며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도 2배가량 낮다. 또 고혈압 발생 위험이 35~52% 가량 줄어든다. 고혈압 환자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평균혈압이 약 1㎜Hg 가량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가장 좋은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줄넘기, 에어로빅 댄스 등이다. 자신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나씩 선택해 하루 20~30분씩, 주 3~5회 가볍게 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다.‘괄약근 조이기’ 체조를 틈나는 대로 해주는 것도 좋은 운동습관이다. 괄약근 조이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도 아무도 모르게 할 수 있는 건강 체조다. 출산 후 몸조리를 할 때나 갱년기 이후 요실금이 걱정될 때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 바르게 서서 괄약근을 힘껏 조였다가 3초를 쉬고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실천하면 좋은 운동습관 6가지 
●운동 전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 등과 같은 준비운동을 한다.
●운동의 강도는 개인의 체력 상태에 맞게 조절하되, 조금 숨이 가쁠 정도의 강도로 한다

   (최대 심박수의 60~80%).
●운동 초기에는 빨리 걷는 속도나 제자리 걷기, 발차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큰 관절을 움직

   여 주는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한다.
●운동을 한번 시작하면 20분 이상 하도록 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수영장이나 헬스장 티켓을 끊어서 할 수도 있겠지만, 지속적인 운동을 위해선 생활 속에서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예를 들면 출퇴근 시간에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TV리모컨 사용 안하기 등이 바람직하다.  
●비만은 체중 감소가 목표가 아니고, 체지방 감소를 목표로 해야 한다. 체지방 감소 및 요요방지를

   위해서 유산소 운동이나 꾸준한 활동량 증가는 필수적이다.


식사습관 - 골고루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가장 중요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조건으로 삼쾌를 강조해 왔다. 삼쾌란 쾌면(快眠)· 쾌식(快食)· 쾌변(快便), 즉 잘 자고 잘 먹고 변을 잘 보는 것을 말한다. 이는 오늘날의 웰빙(Well-being) 개념과도 맞아떨어진다.


그런데 현대인의 경우 각종 인스턴트·기호식품과 인공적으로 성장시킨 농·축산물로 가득한 식생활로 인해 쾌식 대신 과식이나 폭식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쾌식, 건강한 식사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그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정상 체중을 항상 유지하라 체중은 그 사람의 건강을 체크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비만은 바로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량은 줄어드는 반면 과다한 음식 섭취와 흡연, 음주습관 등으로 현대인에게는 점점 비만이 문제되고 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열량이 높은 단 음식, 자극성이 많은 청량음료를 절제해야 한다. 과식이나 폭식, 결식이 반복되면 자연히 체중이 늘게 된다. 적절한 열량 섭취와 소비 열량의 밸런스를 맞춰 정상 체중을 유지하라. 정상 체중만 지켜도 중년기에 발생하는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식사는 즐겁게, 규칙적으로 한다 좋은 음식도 즐겁게 먹지 않는다면 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식사시간은 가족 간의 화목을 도모하여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시간으로 삼는다. 즐거운 사람에게는 병이 침투하지 못한다. 식사시간 또한 일정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는 위장의 부담을 덜어주며 소화를 촉진시켜 준다.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다. 식사를 거르면 배가 고파 다음 끼니에 폭식을 하거나 간식을 찾기 마련이다. 또 위장도 오랜만에 들어온 음식물을 최대한 흡수하려고 하므로 무리하게 되므로 살이 찌기 쉽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위가 상하기 쉬우므로 끼니를 거르거나 과식하는 습관은 고치도록 한다.


칼슘을 많이 섭취하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부족해지는 영양소는 미네랄과 칼슘이다. 특히 여성은 출산으로 인해 칼슘이 부족해져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단연 우유가 1위이다. 하루 2컵 이상 우유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은 우유로 만든 유가공품이나 뼈째 먹는 생선, 굴, 두부 등 칼슘이 풍부한 대체식품을 먹도록 한다.

 

해독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라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디톡스 푸드(Detox Food)’가 쾌식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강조되고 있다. 우선 다양한 색의 콩과 도정이 덜된 현미 등으로 지은 잡곡밥과 해바라기 씨나 통깨 등 몸에 좋은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는 씨앗류 등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한다. 섬유소와 각종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채소류, 오메가-3 지방산·각종 아미노산·칼슘 등이 풍부한 생선 등이 대표적인 해독음식이다. 이러한 음식들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 균형이 깨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지방 섭취를 줄여라 음식을 통해 흡수되는 포화지방산 섭취만 줄여도 심근경색을 부르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기 위해 육류는 기름이나 껍질이 없는 부위를 선택하고, 달걀은 1주일에 3~4개 정도 먹는 게 좋다. 또한 잡곡밥, 곡류, 콩 등에 많은 복합당질과 섬유소의 섭취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 이는 비만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