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벌써 2년......너무 사랑한 사람이기에...

외로운그녀..2006.08.06
조회662

그 남자와 헤어진지 벌써 2년.....

 

그 남잔 저한테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이라는 단어를 절실히 느끼게 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을 많이 사랑했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가 있었죠..

 

전 원래 일편단심이거든요..ㅋㅋ(눈앞에 백마탄 왕자님이 나타나도 싫습니다..ㅋㅋ)

 

그 사람을 2년2개월동안 만났죠..첨으로 오래 사귄사람이엿죠..

 

그사람과  당연히  결혼까지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서로 집에 인사도 했죠..(첨으로 울집에 소개한 사람입니당..)

 

만난지 6개월되던 때 그 사람이 타지역으로 가야한다고 하는겁니다..ㅠㅠ

 

옛말에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이사람 만나기전 만났던 사람한테 절실히 느낀 말이라 이번엔 깊이 생각햇죠..

 

이사람이 마지막 사람이라 생각하고 이사람을 따라갔죠..

 

같이 살면서 일주일에 5일은 싸우는겁니다.. 밤새가며...

 

그 일이 몇개월 계속 반복되니 넘 힘들어 죽을려고 몰래 약도 먹었었죠..(저 어리석죠??)

 

그 사람과 단 둘이 산게 아니라 시엄마 되실분과 시누 2명과 총 5명이 같이 살았죠..(저 포함)

 

전 정말 최선을 다해 식구들한테 했죠.. 요리는 못하지만 집 청소며.. 암튼 내 능력껏 내 정성껏 다 했습니다.. (제가 요리는 못해도 집청소는 끝내주게 하거든요..ㅋㅋㅋ)

 

그 사람과 살기 시작하면서 살이 4키로나 빠졋고 마음도 몸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시누이 되실분이 술장사를 했는데 낮엔 직장나가 일하고 밤엔 거기서 일도와주고...(어떤 일인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과 싸우는 일이 더 많아 졌습니다.. 막내시누 될 사람은 출 퇴근도 시켜줬습니다...

 

전 그래도 그 일이 싫지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짜증한번 안내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사람한테 여자가 생겼어요..그것도 아줌마들이 그 사람을 좋아하더군요.. 매일 새벽까지 아줌마들이랑 술먹고 나이트가고...핸폰 비번까지 잠궈놓고 나 몰래 전화받고.. 거짓말하고 놀러가고..

어떤 여자가 화 안나겠습니까???

 

그래도 그 사람을 사랑하니깐  참고 살았죠..

 

어느날부터 저한테 손지검을 하기시작하더군요...

 

첨엔 싸우다 술김에 화가나서 그런줄 알고참았죠..두번.. 세번..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긴 커녕 더 횟수가 많아지더군요..싸우기만 하면 가라는말을하고..

 

그말 진심이 아니면 하지말라고 몇 번이고 말을했고 그사람도 안한다고 다짐하고 또하더군요..

 

1년동안 그 말.. 수천번도 넘게 들었습니다..

 

1년이 지나고..그 날도 싸웠죠..그날도 어김없이 가라는말을하고 손까지 올리려하더군요...

 

 이렇게 사는 내 인생이 너무 비참하고 청춘이 아깝다는 생각이 덜더군요..

 

 내가 뭐가 모자라서 이렇게 사는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

 

그 순간 결심했죠.. 그 사람 곁을 떠나기로..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짐을 챙겨 그 집을 떠났죠...(야밤도주..ㅋㅋㅋ)

 

오는 도중에 그 사람과 식구들한테 전화가 계속오더군요..

 

전화를 다 피했죠.. 음성에 입에 담지도 못하는 욕을 하면서 그 사람 눈에 눈물 흘리게 했다며... 

날 찾아서 가만히 안놔둔다나 뭐라나.. 나 원참..

 

그사람은 울면서 그동안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행복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이렇게 떠날거라곤 그 사람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 사람한테 나라는 사람은 항상 시키는데로하고 자기 없으면 못하는 사람..말 잘듣는사람이였거든요...

 

헤어지고 너무 보고싶어 몇 일 뒤 그사람을 만났죠..  서로 다시 시작하자는 말도하곤 했죠..

 

너무 힘들고 너무 사랑한 사람이라 다시 시작할까 생각도 했죠..

 

근데 주위에서도 다 말리더군요.. 심지어 집에서는 그 사람 다시 만날려면 인연 끊고 가라하더군요..

 

마음 여린 나.. 아무리 그 사람이 좋아도 가족을 버리고 갈 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렇게 서로 떨어져 생활했죠...(헤어진 상태에서//)

 

헤어지고 서로 무척 힘들어했죠..전 혼자서 많이 울기도 울고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도 매일 마시고..

술 좋아하는 그사람..술만 먹으면 울면서 전화오고...

 

1년동안 많이 힘들었죠..

 

잊을려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더군요..

 

잊을만 하면 전화와서 보고싶다 그러고 ..다시 시작하자하고.. ..(저도 술먹고 생각나면 전화했어요..ㅋㅋ 못참겠더군요......^^)

 

사랑은 하는데 시작하기엔 두려움이 먼저 앞서더라구요...

 

그 사람을 다시 만나면 내 생활이 예전처럼 또 반복이 되는게 눈에 훤히 보이더군요..

 

그렇게 1년이 지났죠..

 

근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한테 좋은 감정보단 안좋은 감정만 생기더군요..

 

그렇게 살아온게 후회도 되고..그사람 때문에 내인상 망친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전화를 피하기로하고 전화 하지 말라는 말도하곤했죠..

 

근데 그런말 아무런 소용이 없더군요.. 그래서 전 독한 마음 먹고 전번을 바꿨죠..

 

자존심이 강한 그사람.. 칭구들한테 물어 전화올리없고..

 

2년이 지난 지금.. 전화는 커녕 서로 소식도 모르고 삽니다.. 전 그사람 동생 홈피를 가끔 방문합니다만..그래도 그사람 소식은 없더군요..ㅋㅋㅋ

 

전 그사람과 헤어지면서 타 지역으로 와서는 직장생활하며 잘 살고 있지만

 

아직도 가끔 그 사람이 생각나요.. 제가 무척이나 사랑한 사람이거든요...^^

 

그 사람과 헤어진후 남자들이 다 똑같아 보이고 또 그런 사람 만날까봐 두려움에...

 

아직까지 솔로로 지내고 있습니다..근데 이젠 내 마음도 정리가 되었고.. 누군가를 만날 마음의 준비도

되어 있는데 나의 반쪽이 나타나질 않군요..... ^^

 

그 사람과 추억들..잊혀지면 잊혀지는데로,, 생각나면 생각나는데로..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마음 한 구석에 추억으로 간직할까 합니다..

 

근데 고민이 한가지 있습니다.

 

내가 이 다음에 만나게 되는 사람이 이 사실을 알게 될까봐..

 

혹 알게되면 어떻게할까?? 어떤 반응이 나올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남자분들.. 만약 당신들이 저같은 사람을 만나 저러한 입장에 처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많은 내용을 생략하고 적었는데도 이렇게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사람..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서 후회하지 말고 예쁜 사랑 끝까지 지켜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