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초대" (1999)

김윤미200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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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초대" (1999)

KBS 미니시리즈 "초대"

1999.9.20 ~ 11.9 방송 (월/화)

 

연출 : 윤석호PD

 

극본 : 최윤정

 

출연 : 최영주(이영애)  황승진(김상경) 강동석(이창훈) 

         송사빈(추상미)  김현태(이민우)  장미연(김민)

 

캐스팅이 본래

 

이영애 대신 이승연, 김상경 대신에 윤태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불법운전면허취득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승연의 덕택(?)에 환상의 캐스팅으로 탈바꿈했다고.

 

99년이면 내 나이 (9년 전;;) 13세. 초등학생이었다고 해야하나?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OST가 드라마 분위기와 절묘하게도 잘 어울렸다는 것,

 

그리고 드라마 영상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다는 이유 때문이다.

 

"윤석호PD"라 하면, 모두가 알듯이 계절 연작 시리즈로 유명하다.

 

"봄의 왈츠"로 그 연작이 끝났었댔지. (06년 이던가?)

 

가을동화나 겨울연가 이전에

 

이미 "초대"에서 그의 영상은 빛을 발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주인공들은 모두 서른을 앞둔 29세의 남,녀로 등장한다.

 

추억속의 첫사랑이던 친구를 우연히 재회하면서

 

그려지는 스토리는 지금 다시 봐도 가슴이 떨린다.

 

기억에 남는 장면,

 

단연, 승진이 영주를 바닷가로 데려가 고백하는 장면.

 

천천히 뒷걸음 치면서 늦가을의 바다에 들어가며

 

"영주야, 난 이렇게 너에게 빠져들고 있단 말야!!"라고 외치는 모습.

 

그 장면 하나로 캐릭터에 대한 이미지가 "콱" 박혀버릴 정도였다.

 

또한 청순가련한 이미지의 전형으로 등장했던 이미지 역시...

 

그래서 아직도 김상경과 이영애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 중 2人..

 

"사랑"이라는 테마가 영원한 인류의 이야기감이라지만,

 

그 이야기 가운데에서도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드라마.

 

참, 아름다운 "초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