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 살아 있는 필름에 대한 이야기. '탈칵'소리와 함께 카메라에 닫힌 문이 열립니다.그리고 필름통 한쪽에 나와 있는 필름을 잡아다가 카메라에 걸고서는 또 다시 문을 닫아버립니다.그리고는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와인딩을 하고서 한컷 날려봅니다. '찰칵''찰칵' 거리는 소리의 여운이 채 가기도 전에 이미 오른손 엄지 손가락은 또 다시 와인딩을 감습니다. 그리고서는 또 다시 '찰칵'소리를 내면서 한컷을 더 찍어봅니다. 눈을 뷰파인더에 갖다 대고서는 포커스 링을 돌려 흐릿했던 초점을 잡아봅니다. 그리고느 뷰파인더에 셔터를 반쯤 누르면 들어오는 빨간불이 왠지 모르게 가슴을 떨리게 합니다.또 다시 '찰칵'왠지 모르게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올거 같습니다. 여러분은 복잡한게 좋으세요? 아니면 간단한게 좋으세요?물론 그것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찍으면 바로 나오는 디카 보다는 어떤 사진이 나왔을까 애태우는필름카메라가 매력적인건 복잡한게 좋다는 그런 뜻으로 해석해야 하나요??ㅎ 제가 카메라를 만진건 고2때 부터였어요.삼촌께서 주신 미놀타 xd-5 라는 모델이었는데 필름이 주는 그 색감과 느낌은 충분히 나의 감성을 살려주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사진생활엔 늘 만족함을 주지는 못했어요.가난한 학생은 필름을 사서 그것을 인화하고 또 다시 스캔할만한 충분히 넘치는 재정이 없었거든요.돈 이야기가 나오니깐 갑자기 감성이 사라지는거 같아요 -_- 36방짜리 필름을 다 찍고나서 현상소에 맡기는 그 느낌..찍어보신 분들은 아시는 그 느낌.. 보세요 느낌이 있잖아요.^^지금은 아주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만 예전에는 단지 50.4 렌즈 하나로 사진을 찍었습니다.학교에 갈 때도 교회에 갈 때도 그냥 놀러다닐때노 늘 그 카메라를 들고 다닌거 같아요.수년을 사용해온 카메라가 감쪽같이(?) 사라진지도 벌써 2년정도가 된거 같지만 그 때 찍었던 사진들이아직도 제 컴퓨터속 하드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내게 감성을 더해주는 거 같아요. 나는 내 사진이 늘 잘 나오길 바랬어요.그런데 막상 찍어보면 생각대로 안되는거 그건 어쩌죠??그래서 중앙대에 다닐때 마침 사진과 교수님께서 하시는 교양과목이 있어서 그걸 듣게 되었죠. 근데 그만 교수님의 카메라를 만지고 나서 '아 나도 그런 카메라 하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늘 카메라를 동경해 왔어요.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그런 생각이 아니라 단지 카메라에 대한 욕심..그건 지금도 그런거 같아요.지금도 최신형의 최고로 비싼 것들을 동경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좋은 작품보다는 좋은 카메라에 대해 욕심을 가지고 있나봐요. 그런데 얼마전에 그런것들을 내려놓게 되었어요. 이유는..사진 강의를 준비하면서 부터죠. 쓸데없는 글이 너무 길었네요.하하;; 전, 사진을 정말 잘 찍고 싶어요. 감성이 풍부한 사진을 찍고 싶어요. 꼭 이런분이 있어요.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고나서 '뭐 찍었는지 좀 보여주세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정말 그러시면 어떡합니까??전 정말 당혹스러웠어요. 그 당혹스러움을 어떻게 감출수가 있겠습니까.저는 그렇게 대답했죠.'이 카메라는 액정이 안달렸어요-_-;;' 요즘 계속 필름카메라가 땡깁니다. 오래된 카메라와 필름.어쩌면 이 단어들은 꼭 클래식하거나 옛날 영화에나 나올법한 단어가 되가는거 같지만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옛것을 더 찾게 되는거 같아요. 몇몇 사람들은 제 카메라를 보고서는 부러워합니다.근데 어쩔땐 그 카메라를 처다보는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혹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나도 저런 카메라 있으면 사진 잘 찍을텐데'이런 시선을 받아봤거든요. 지금은 크고 무거은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만 언젠가 내 감성을 표현해줄 그런 카메라를 다시 장만해야 겠어요. 카메라 하나 들고 수십롤의 필름을 찍는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그리고 그 필름들을 사진관에 맡기고 어떻게 사진이 나왔을까 느끼고, 생각하면서 그 설레임을다시 느끼고 싶네요. 2008 겨울 늦은밤에 아리엘.
필름 좋아하세요?
감성이 살아 있는 필름에 대한 이야기.
'탈칵'소리와 함께 카메라에 닫힌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필름통 한쪽에 나와 있는 필름을 잡아다가 카메라에 걸고서는 또 다시 문을 닫아버립니다.
그리고는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와인딩을 하고서 한컷 날려봅니다. '찰칵'
'찰칵' 거리는 소리의 여운이 채 가기도 전에 이미 오른손 엄지 손가락은 또 다시 와인딩을 감습니다.
그리고서는 또 다시 '찰칵'소리를 내면서 한컷을 더 찍어봅니다.
눈을 뷰파인더에 갖다 대고서는 포커스 링을 돌려 흐릿했던 초점을 잡아봅니다.
그리고느 뷰파인더에 셔터를 반쯤 누르면 들어오는 빨간불이 왠지 모르게 가슴을 떨리게 합니다.
또 다시 '찰칵'
왠지 모르게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올거 같습니다.
여러분은 복잡한게 좋으세요? 아니면 간단한게 좋으세요?
물론 그것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찍으면 바로 나오는 디카 보다는 어떤 사진이 나왔을까 애태우는
필름카메라가 매력적인건 복잡한게 좋다는 그런 뜻으로 해석해야 하나요??ㅎ
제가 카메라를 만진건 고2때 부터였어요.
삼촌께서 주신 미놀타 xd-5 라는 모델이었는데 필름이 주는 그 색감과 느낌은 충분히 나의 감성을 살려주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사진생활엔 늘 만족함을 주지는 못했어요.
가난한 학생은 필름을 사서 그것을 인화하고 또 다시 스캔할만한 충분히 넘치는 재정이 없었거든요.
돈 이야기가 나오니깐 갑자기 감성이 사라지는거 같아요 -_-
36방짜리 필름을 다 찍고나서 현상소에 맡기는 그 느낌..
찍어보신 분들은 아시는 그 느낌..
보세요 느낌이 있잖아요.^^
지금은 아주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만 예전에는 단지 50.4 렌즈 하나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학교에 갈 때도 교회에 갈 때도 그냥 놀러다닐때노 늘 그 카메라를 들고 다닌거 같아요.
수년을 사용해온 카메라가 감쪽같이(?) 사라진지도 벌써 2년정도가 된거 같지만 그 때 찍었던 사진들이
아직도 제 컴퓨터속 하드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내게 감성을 더해주는 거 같아요.
나는 내 사진이 늘 잘 나오길 바랬어요.
그런데 막상 찍어보면 생각대로 안되는거 그건 어쩌죠??
그래서 중앙대에 다닐때 마침 사진과 교수님께서 하시는 교양과목이 있어서 그걸 듣게 되었죠.
근데 그만 교수님의 카메라를 만지고 나서 '아 나도 그런 카메라 하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늘 카메라를 동경해 왔어요.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그런 생각이 아니라 단지 카메라에 대한 욕심..
그건 지금도 그런거 같아요.
지금도 최신형의 최고로 비싼 것들을 동경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좋은 작품보다는 좋은 카메라에 대해 욕심을
가지고 있나봐요. 그런데 얼마전에 그런것들을 내려놓게 되었어요.
이유는..
사진 강의를 준비하면서 부터죠.
쓸데없는 글이 너무 길었네요.하하;;
전, 사진을 정말 잘 찍고 싶어요. 감성이 풍부한 사진을 찍고 싶어요.
꼭 이런분이 있어요.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고나서 '뭐 찍었는지 좀 보여주세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
정말 그러시면 어떡합니까??
전 정말 당혹스러웠어요. 그 당혹스러움을 어떻게 감출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대답했죠.
'이 카메라는 액정이 안달렸어요-_-;;'
요즘 계속 필름카메라가 땡깁니다.
오래된 카메라와 필름.
어쩌면 이 단어들은 꼭 클래식하거나 옛날 영화에나 나올법한 단어가 되가는거 같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옛것을 더 찾게 되는거 같아요.
몇몇 사람들은 제 카메라를 보고서는 부러워합니다.
근데 어쩔땐 그 카메라를 처다보는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혹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나도 저런 카메라 있으면 사진 잘 찍을텐데'
이런 시선을 받아봤거든요.
지금은 크고 무거은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만 언젠가
내 감성을 표현해줄 그런 카메라를 다시 장만해야 겠어요.
카메라 하나 들고 수십롤의 필름을 찍는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 필름들을 사진관에 맡기고 어떻게 사진이 나왔을까 느끼고, 생각하면서 그 설레임을
다시 느끼고 싶네요.
2008 겨울 늦은밤에 아리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