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한 사람들은 알까?

김영환2008.04.24
조회48
군복무 한 사람들은 알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통화버튼을 못누르고있다.

 

너무나 보고싶다, 번호는 있는데, 누르지 못하고있다.

 

나는 아직 일병이다, 그렇다, 아직 14개월이 남아있다.

 

휴가 9박 10일 아직 3일의 여유가있다.

 

그런데도 그녀의 전화번호를 못누르고있다.

 

그녀가  "왜 이렇게 짜증나게 하지?'  이런생각 때문에 못누르고있다.

 

남자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것이다.

 

그러나 난 못누르고있다.

 

그녀와 함께 했던 홍대

 

노래방, 술집, 당구장, 골목골목...

 

홍대에 놀려갔을때 ...

 

비욘세의 'Listen' 노래가 나왔다,

 

그녀가 좋아하던 노래다.

 

시간은 얼마 없고, 그녀의 생각은 많이 나고, 너무나 보고싶다.

 

친구들과 놀러갔던 홍대 ,  그런데도 나의 머리속에는 그녀의 생각뿐이다,

 

나에게는 시간이 없다 하지만 그녀를 보고싶은 마음은 가득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가 용기가 없는것일까? 너무나 보고싶다....

 

그리움 =  시간 * 추억 일까?

 

시간은 없고, 추억은 많고 보고싶은 마음은 많다

 

갈수록 시간은 없어지고, 추억은 더욱생각나며 그리움은 커져만 간다...

 

남자,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군대에 간다.

 

하지만 그 사이에 가야만하고, 남겨져야한다면, 남자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여자들은 이런남자들의 마음을 알까?

 

여자들은 웃으며 군바리 라고 떠들것이다...

 

하지만 그 군바리의 마음을알까?

 

오직 그사람만 생각나서 연락한걸...

 

하하하... 모르겠다... 그녀가 날좋아한다고 했으면서 그걸 아직까지 기억하고있을까??

 

혹, 내가 군대에 가서 14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그녀가 날 잊는건 아닐까? 그래 날 잊혀져서 제대해도 모르겠지...

 

뭐같지? 이게 남자라는걸...

 

오직 한여자만 생각나서 연락을 해도 그녀는 비웃으며 '군바리' 라고 생각하겠지?

 

참 뭐같다, 대한민국 남자라는 이유 하나로...

 

보고싶다, 통화 버튼 을 못누르는데, 바보같이

 

그녀의 마음은 뭘까?

 

내가 그녀만을 생각하고 그녀만을 좋아하며 그녀만을 그리워 하는걸

 

그녀는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