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싫어요

소심한연인2006.08.06
조회151

두달보름...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죠

두사람이 진실되게 결혼을 전재삼아 사귀어온 시간이 었으니까요.

그 시간 동안 참 많이 울고 많이 맘아파하며 지냈습니다.

우린 서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른들 보시기엔 그렇지 못 헸었나봐요

남자는 유유부단하며 소심한 성격.. 말하면 고지곳대로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농담도 진담으로 믿더군요

그래서 제가 좀 힘들었습니다.

그걸 이해 못하는 본인 역시도 많이 힘들었겠죠.

우린 우리 두사람만 좋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더라구요

그쪽에서 그쪽 어른들이 내쪽에선 우리 부모님들이...

작은 것하나 양보를 안하시니 중간에 우리만 힘들죠.

혼수에 집문제, 식장까지....

그는 부모님 의견에 또 자기 의견까지 더해 고지곳대로 말해버려서.. 오늘 깨졌습니다.

뭐하나 양보가 되야하는데 그러지 못했기에..

처음부터 꼬이면서 시작 된 우리 두사람 오늘 완전 쫑났습니다.

중간에도 삐그덕 거리더니 오늘 완쫑!!

사랑한다면 매달려보리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이 빗나가고

좋은 인연 만나 행복하라고 인생사가 원래 그런거라며 쿨~하게 갔습니다.

죽느냐 사느냐를 외치더니.. 결과는 이렇게 허무하게 되어버렸네요

첫사랑이며 첫눈에 반했다며 자기만 믿어달라던 그사람이...이럴수가

풋~ 그러더군요 자긴 안되는건 포기가 빠르다고..

포기.. 배추나 세라고 했는데.. 진짜 너무 빠른 듯...자긴 원래 그런 사람이라네요

그 사람에게 걸었던 내 믿음은 뭐죠...

그 사람에게 걸었던 내 평범한 가정은.. 즐거워야할 주말에 깨졌습니다.

인생사가 뭐 이런일 저런일 있는거라며..행복하길...이라는 문자와 함께

우리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났습니다.

내가 바란 사랑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사랑한다 바보야! 난 진심이었다. 그래서 오늘 너무 힘들다.

너무 아프다

밥 먹다가도 눈물이 나고 티비를 보다가도 나도 모르게 울고 있고

이렇게 타이프를 치는데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넌 사랑이 그렇게 쉽니...

나만 이렇게 힘든거니..넌 포기가 빠르니까 아프진 않겠구나.

잘살아라! 행복하게..... 사랑해서 보내준다니 눈물나게 고맙고.. 미안해!

 

후~ 기분이 꿀꿀해서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