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훗, 갑자기 내 첫 애인이 한 말이 생각나네.

홍지애200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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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훗, 갑자기 내 첫 애인이 한 말이 생각나네.

   나한테 프로포즈하며 그러더라. 세상에 여잔 나밖에 없다고..

   그래서 내가 물었잖아. 너 엄마, 이모, 고모 다 없냐고..

   그랬더니 이번엔, 자기 인생에 내가 마지막이라더라,

   그래서 마지막이란 소리는 24살짜리가 할 소리는 아니다,했더니

   이번엔 나없음 죽어버리겠대. 그래서 죽이라 그랬지.

   ...사랑할 땐 빈말들을 왜그리 잘하는지, 

순진한 애도 사기꾼처럼 번지르르‥"

 

  "적어도 그 순간엔 진실 아닌가?"

 

  "그럼, 지금 이 순간 니가 내 전부고,

   지금 이 순간 너만을 사랑하고,

지금 이 순간 미치게 사랑한다고 해야지.

   왜 건방지게 영원히를 앞에 붙여들‥"

 

 

  - 노희경 '굿바이 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