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의 요식업계의 큰 흐름 중 하나는 바로 해산물 뷔페의 등장이였다. 2003년에 처음
국내에 소개된 해산물 뷔페는, 작년에 초절정을 이루면서 제살 파먹기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
다. 하지만, 강력한 자본적 배경을 바탕으로 국내에 침투한 외국계 기업들은 한국의 중심 상권
인 강남에 연착륙하기 시작하였다. 토다이, 보노보노, 시푸드 오션, 무스쿠스, 바이킹스등 많은
해산물 뷔페는 고급 호텔 뷔페식당을 비웃기라도 하듯 질좋고 고효율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단숨에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마키노차야"는 앞서 오픈
하였던 뷔페보다 한차원 높은 상상 이상의 재료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한껏 가열된 해산물
뷔페시장에서 우위를 점령하였다.
분명 과열된 시장은 기업적으로 손실을 가져왔겠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볼 때 질 좋은 음식을
선택하여 맛 볼수 있는 행복함을 얻게 되었다. 현재는 작년에 비해 많은 뷔페레스토랑들이
몸집을 줄이며 실질 경영을 추구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마키노차야"는 처음 오픈 당시와
변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많은 인지도를 받고 있다.
살아있는 활어로 초밥을 쥐어주고, 기어다니는 킹크랩을 바로 쪄서 올려주는 해산물 뷔페
해산물을 즐기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파라다이스가 아닐까?
마키노 차야
우리나라 최대 상권중 하나인 강남역에 위치한 이곳은 다른 경쟁업체와는 달리 역세권과
가깝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무실이 밀집된 강남 한복판에 위치함으로써 처음부터
많은 홍보 효과를 톡톡히 얻게 되었다. 마키노차야도 역시 외국계 기업이다. 미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어나가면서 여러 뷔페레스토랑을 런칭하기 시작하였고, 20여년이 넘는 시푸드 레스토랑
의 경험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한국시장으로 침투하게되었다.
실내에 들어서면 깔끔하면서도 상당히 넓은 실내가 연출되어 있다. 한번에 몇백명이 수용
가능한 실내는 상당한 경쟁력이라고 판단 되었다. 그리고 살아있는 활어와 킹크랩들을 고객들에
직접 눈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층 더 고객의 신뢰도를 얻을 수 있었다. 입구에 배치되어 있는 큰
규모의 와인 셀러와 활어 수족관은 일식집에 와있는 듯한 신선한 느낌을 주었고, 실내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너무 어둡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을 느낄 수 있었다.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실내 중앙
에 배치된 자리배열이 조금은 어지럽게 정돈되어 있어서 약간 어수선함을 느낄 수도 있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뷔페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즐겨하는 편은 아니다. 실제로 호텔 뷔페에서
근무하였기에 어떤 식재료들이 공급되고, 또 어떻게 조리되는지를 알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많은 음식들이 한꺼번에 제공되기 때문에 재료 고유의 맛의 특징을 잡을 수 있는 음식들이 드물다는점 또한 아쉽다.
일반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스파게티 하나를 만들더라도 최고의 맛을 내기위해 노력하지만,
뷔페 레스토랑의 경우 시스템 특징상 모든 음식에 최고의 맛을 부여하기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그리고 많은 식재료를 사용함에 있어서 위생상의 문제점 또안 안고 있는데, 음식에서 재고를 살려
야할 부분과 과감히 버려야할 부분들이 그에 포함된다.
메인섹션을 기준으로 왼쪽섹션에는 생선회를 제공하고 오른쪽섹션에는 튀김과 스파게티 등 약간
무거운 음식들이 제공된다. 활어는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신선한 활어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수족관에 살아있는 신선한 광어는 눈으로만 보기에도 즐거워 보였다. 손질한 회를 개인별 접시에
담아서 셋팅하여 놓은 부분은 위생적인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신선한 광어를
묵은지와 함께 담아 놓았는데 곁들여 먹으니 회만 먹을때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좋은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메인 파트 앞 수족관에는 살아있는 킹크랩이 기어다니고 있었는데, 이를 바로
찜솥에 얹어서 쪄 주는 것은 마키노차야의 핵심 포인트 였다.
메인 섹션에서는 메로와 꼬지요리등 다양하나 육류요리도 제공하였으며, 오른쪽 섹션에서는
스파게티와 피자, 비프스테이크등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고객들의 식성을 고려해 준비한 음식
들이 있었다. 얇게 화덕에서 구워나오는 피자와 직접 오픈주방에서 조리해 주는 스파게티는
특급호텔 뷔페 레스토랑과 비교하여도 평균이상의 점수를 줄 수 있었는데, 합리적인 유통과정과
검수를 통해 가격을 절반이상 낮춘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로인해 고객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점은 일반 레스토랑들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주는 무기가 될 것이다.
그 외에도 해산물 뷔페에 빠질 수 없는 스시와 롤 파트가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다양한 종류
의 스시는 보는이로하여금 눈을 즐겁게 하였고, 캘리포니아 롤 또한 많은 종류를 포함하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었다. 하지만, 완성된 스시를 셋팅하는 과정 중 시간이 지나면서 밥알이 굳어
있는 스시도 있어서 관리 부분에 있어좀더 신경을 써야 할 듯 보였다. 캘리포니아 롤 또한 데코레
이션은 화려했으나 각가의 롤속에 동일한 재료가 들어가는 점이 아쉬웠다. 어차피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함이면, 속재료까지 다양한 재료로 채우는 것이 완성된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한켠에는 일본식 라멘과 샤브샤브, 소바 등의 국물요리가 제공되었다. 이제는 조금은 식상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러한 스타일의 오픈 주방은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그자리에서 바로 조리
해 주기때문에 많은 점수를 얻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조리하는 과정에서의 위생상태가 가장
관건인데 마키노 차야의 전반적인 위생상태는 준수하였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이 파트에 샤브
샤브, 모밀, 일본 라멘 등 국물요리를 모두 모아 놓아서 조금은 산만한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때는 면 요리를 함께 모아놓는다는 통일된 관점을 주고는 있지만, 실제 고객이 먹었을때
이맛도 저맛도 느끼지 못하는 개성없는 음식으로 전략해 버리고 있었다.
음식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한쪽에서 종을 치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서 쳐다보니 많은 사람
들이 벌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줄의 맨 앞을 보니 킹크랩이 김을 머금고 있었는데,
종을 친 이유는 킹크랩을 제공하기 위한 시간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어찌 보면 신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또 어떻게 보면 좀 지나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킹크랩은 1인당 제공되는
양이 한정되어 있었다. 뜨거운 솥에 찐 킹크랩을 반토막으로 잘라서 제공해 주었는데 뷔페 레스
토랑의 개념에서 조금 아쉽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살아있는 킹크랩을 직접 맛본
다는 것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아야 했다.
킹크랩의 맛 부분에서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살 자체가 그리 통통하고 맛이있지는 않았다. 게살의 맛이 얼마나 판단될수 있느냐? 라고 되묻느냐면 객관적으로 답변할 수는 없지만, 필자
의 미각으로는 최상의 킹크랩의 맛은 아니였다.살아있는 킹크랩의 신선한 맛은 일단 보기에도
살이 통통하며, 적당히 육즙을 머금고 있다. 그리고 한입 배어물었을때 적당한 육즙이 베어나오면
서 씹는 맛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져야한다. 필자가 먹은 게가 조금 덜 조리되었는지 아니면
너무 많이 조리되었는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옆 테이블에 앉은 다른 고객들이 기분좋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단지 "킹크랩"이라는 희소한 아이템에 희열을 느낀다고 판단되었다.
디저트 파트는 가운데 전시 냉장고를 셋팅하고 그안에 있는 케익을 주변에 채워넣는 식으로
제공되었다. 때문에 고객들은 신선하고 차가운 상태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다. 한켠에는 젤
라틴을 이용해 만든 푸딩과 파나코타들이 셋팅되어 있고, 다른쪽에는 여러 종류의 케잌과 쿠키가
제공되어 있다. 그리고 직접 뽑아 먹을 수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커피까지 제공되고 있었는데
이정도면 다른 경쟁업체와 비교해도 충분한 우위를 점할 수있다고 판단 되었다. 과일이 종류가 부족한 것이 약간 흠이였기는 하였지만, 전체적인 디저트 파트의 맛과 관리 부분은 무난했다.
이번 마키노 차야의 페이퍼를 쓰면서 지금까지의 페이퍼들 중에서 가장 많은 지적이 들어간
것 같다. 그건 아마도 그만큼 많은 종류의 아이템을 사용하는 뷔페 레스토랑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고, 일반 알라카르트 레스토랑처럼 메뉴 하나하나를 모두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
이다. 어느 레스토랑을 방문하여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분명히 이곳 "마키노차야"에도 강점과 단점이 존재하였다. 고객들이 좋아하는 것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하는 부분과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시스템 관리 부분에서는 아직까지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지 않았는가 생각이 든다.
한국에 부는 해산물 뷔페 바람을 잠재운 마키노 차야.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4-24
강남역 1분출구에서 50m정도 직진 오른편에 위치
연락처 : 02) 565-1116
가격 : 평일 점심 25,000원/저녁 39,000
휴일 39,000원
지도 :
※ 이 페이퍼와 관련하여 어떠한 이익도 제공받지 않았음을 밝히며 맛에관한 정보 공유라는 필자의 의도에 부합한 페이퍼가 되기위하여 노력하게습니다.
[강남] 해산물 뷔페를 점령하다 "마키노차야"
디저트 파트는 가운데 전시 냉장고를 셋팅하고 그안에 있는 케익을 주변에 채워넣는 식으로
제공되었다. 때문에 고객들은 신선하고 차가운 상태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다. 한켠에는 젤
라틴을 이용해 만든 푸딩과 파나코타들이 셋팅되어 있고, 다른쪽에는 여러 종류의 케잌과 쿠키가
제공되어 있다. 그리고 직접 뽑아 먹을 수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커피까지 제공되고 있었는데
이정도면 다른 경쟁업체와 비교해도 충분한 우위를 점할 수있다고 판단 되었다. 과일이 종류가 부족한 것이 약간 흠이였기는 하였지만, 전체적인 디저트 파트의 맛과 관리 부분은 무난했다.
이번 마키노 차야의 페이퍼를 쓰면서 지금까지의 페이퍼들 중에서 가장 많은 지적이 들어간
것 같다. 그건 아마도 그만큼 많은 종류의 아이템을 사용하는 뷔페 레스토랑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고, 일반 알라카르트 레스토랑처럼 메뉴 하나하나를 모두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
이다. 어느 레스토랑을 방문하여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분명히 이곳 "마키노차야"에도 강점과 단점이 존재하였다. 고객들이 좋아하는 것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하는 부분과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시스템 관리 부분에서는 아직까지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지 않았는가 생각이 든다.
한국에 부는 해산물 뷔페 바람을 잠재운 마키노 차야.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4-24
강남역 1분출구에서 50m정도 직진 오른편에 위치
연락처 : 02) 565-1116
가격 : 평일 점심 25,000원/저녁 39,000
휴일 39,000원
지도 :
※ 이 페이퍼와 관련하여 어떠한 이익도 제공받지 않았음을 밝히며
맛에관한 정보 공유라는 필자의 의도에 부합한 페이퍼가 되기위하여 노력하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