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국사 수업을 받아보자. ....... 고려는 태조왕건이 서기 918년에 세워 서기 1392년 위화도에서 회군한 이성계와 그를 추종하는 신진사대부에 의해 패망하였다. 고려는 건국 시기부터 그렇게 쉽지 않았다. 정치적 영향력 확보를 위해 정략결혼을 통해 29명의 아내를 둔 태조왕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당시에는 호족세력 나아가 문벌 귀족, 후기에 권문세족의 영향력이 매우 강성하였다. 그들은 국가의 통치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했으면서도 나라와 백성의 안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자신의 무리와 동 족속의 배를 불리기 위해 고혈을 짜내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 때, 공민왕과 같은 개혁적 지도자가 나타나서 국운을 일으키려 했지만 일국의 흥망성쇠는 어느 한 영웅의 힘으로는 쉽지 않았다. 신진사대부 세력이 개혁에 동참하고자 했으나, 시기가 너무 늦었고 권문세족들과의 대립에 지치고 쓰러졌다. 또한 그 뿐이 아니다. 고려사 식화지(食貨誌)에 따르면, " 요즘들어 간악한 도당들이 남의 토지를 심하게 겸병해서 그 규모가 주(州)보다 크기도 하고 군(郡) 전체를 포함해 산천으로 경계를 삼는다. ' 고 전한다. 즉, 권문세족의 부동산 과점이 있었던 것이다. 소수에 대한 토지 의 집중은 납세와 군역의 부담자인 자영농의 몰락을 낳았고, 국가의 패망의 발단이 되었다. ... 민심의 이반에는 임계치(Critical Mass)가 존재한다. 냄비가 들썩이면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화기(火氣)를 흩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국가든지 멸망의 파국으로 치닫는다. 고려도 예외는 아니었다. 1392년 조선의 건국과 함께 500년의 역사가 막을 내린다. ...... 닮았다. 현재의 상황과 묘하게 닮았다. 재벌 가(家)와의 혼맥으로 자신들의 아성을 지키는 소위 기득권 세력. 국가의 운영을 맡고 있는 18대 여당 인사들의 화려한 배경과 인품도 신(新) 권문세족이라 붙여도 손색이 없다. 국가의 중차대한 일은 내팽겨쳐 두고 자신의 눈 앞의 이익에 골몰 하고 있는 모습이 어찌도 그리 같으냐. 국사 책에 수미 상관이라도 적용하고 싶었던 건지 묻고 싶을 정도다. " 싸이월드 뉴스 포털 " 에 오늘 올라온 광우병 위험 쇠고기 관련 기사들을 한번 유심히 보라. 메인 화면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쇠고기 관련 섹션의 리스트에 오른 기사의 출처를 눈여겨 보라. - 오마이 뉴스 - 머니투데이 - 고뉴스 - 뉴시스 - 뉴스엔 - 스타뉴스 - 경향신문 죄다 요즘 유행하는 시쳇말로 '듣보잡 미디어'들이다. 그나마 제4의 물결 인터넷이 있기에 이런 미디어를 통해서라도 소통하고 공감하고 여론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 조선, 동아, 중앙, 한국, 한겨레는 도대체 어디에 있나? 가판대에 가지런히 놓인 유력 일간지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국의 투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던가. 동아일보, 미국산 쇠고기는 지방이 풍부해 한국인 입맛에 잘맞아 괜찮다. 좌파들의 책동에 휘둘리지 말자는 사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21세기에 이념 물타기로 어디까지 감추고 숨길 셈인가. 정녕, 과연 후손들 앞에 당당할 수 있겠는가? 족벌 언론사들은 신(新) 문벌 귀족이라도 된 것처럼 보인다. 고려 말 혼란했던 사회의 모습이 대충 상상이 간다. 18대 총선 에서 개혁세력의 후퇴는 왠지 신진사대부의 그것과 맞 닿아있고, 자영농의 한탄은 강기갑 의원의 외로운 싸움과 축산 농가의 외면 당한 시위에서 번져나온다. 권문세족이 부동산을 과잉으로 취득하여 자영농이 몰락한 것까지 닮았다. 청와대 비서실 고위 공무원들의 농지 취득이 유독 눈에 들 어 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구나 종부세 등의 직접세는 폐지 혹은 축소하고 간접세로 전환하여 납세와 부역을 가중하는 것까지 닮았다. 냄비의 뚜껑이 폭발하기 직전이다. 공교롭게도, 한국도 영어로 Korea, 고려도 발음그대로 Corea. 이름마저도 닮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고려대를 졸업한 자랑스러운 고려인 대통령께서 고려가 패망한 역사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 . . . 어느 역사든 일국의 패망이 밝아오기 전,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속에 '망조(亡兆)'가 깃들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에 초등학생들이 악플을 하도 많이 달아서 미니홈피를 지난 29일 폐쇄했다고 한다. ....... ' 역사를 돌아보지 않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 -tti-4
광우병 파동과 고려의 멸망에 대해.
잠깐, 국사 수업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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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는 태조왕건이 서기 918년에 세워 서기 1392년 위화도에서
회군한 이성계와 그를 추종하는 신진사대부에 의해 패망하였다.
고려는 건국 시기부터 그렇게 쉽지 않았다.
정치적 영향력 확보를 위해 정략결혼을 통해 29명의 아내를 둔
태조왕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당시에는 호족세력 나아가 문벌
귀족, 후기에 권문세족의 영향력이 매우 강성하였다.
그들은 국가의 통치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했으면서도 나라와
백성의 안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자신의 무리와 동 족속의 배를
불리기 위해 고혈을 짜내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 때, 공민왕과 같은 개혁적 지도자가 나타나서 국운을 일으키려
했지만 일국의 흥망성쇠는 어느 한 영웅의 힘으로는 쉽지 않았다.
신진사대부 세력이 개혁에 동참하고자 했으나, 시기가 너무 늦었고
권문세족들과의 대립에 지치고 쓰러졌다.
또한 그 뿐이 아니다.
고려사 식화지(食貨誌)에 따르면, " 요즘들어 간악한 도당들이
남의 토지를 심하게 겸병해서 그 규모가 주(州)보다 크기도 하고
군(郡) 전체를 포함해 산천으로 경계를 삼는다. ' 고 전한다.
즉, 권문세족의 부동산 과점이 있었던 것이다. 소수에 대한 토지
의 집중은 납세와 군역의 부담자인 자영농의 몰락을 낳았고,
국가의 패망의 발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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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의 이반에는 임계치(Critical Mass)가 존재한다.
냄비가 들썩이면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화기(火氣)를 흩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국가든지 멸망의 파국으로 치닫는다.
고려도 예외는 아니었다.
1392년 조선의 건국과 함께 500년의 역사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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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았다.
현재의 상황과 묘하게 닮았다.
재벌 가(家)와의 혼맥으로 자신들의 아성을 지키는 소위 기득권
세력. 국가의 운영을 맡고 있는 18대 여당 인사들의 화려한 배경과
인품도 신(新) 권문세족이라 붙여도 손색이 없다.
국가의 중차대한 일은 내팽겨쳐 두고 자신의 눈 앞의 이익에 골몰
하고 있는 모습이 어찌도 그리 같으냐. 국사 책에 수미 상관이라도
적용하고 싶었던 건지 묻고 싶을 정도다.
" 싸이월드 뉴스 포털 " 에 오늘 올라온 광우병 위험 쇠고기 관련
기사들을 한번 유심히 보라. 메인 화면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쇠고기 관련 섹션의 리스트에 오른 기사의 출처를 눈여겨 보라.
- 오마이 뉴스
- 머니투데이
- 고뉴스
- 뉴시스
- 뉴스엔
- 스타뉴스
- 경향신문
죄다 요즘 유행하는 시쳇말로 '듣보잡 미디어'들이다.
그나마 제4의 물결 인터넷이 있기에 이런 미디어를 통해서라도
소통하고 공감하고 여론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
조선, 동아, 중앙, 한국, 한겨레는 도대체 어디에 있나?
가판대에 가지런히 놓인 유력 일간지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국의 투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던가. 동아일보, 미국산 쇠고기는 지방이 풍부해 한국인 입맛에
잘맞아 괜찮다. 좌파들의 책동에 휘둘리지 말자는 사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21세기에 이념 물타기로 어디까지 감추고 숨길
셈인가. 정녕, 과연 후손들 앞에 당당할 수 있겠는가?
족벌 언론사들은 신(新) 문벌 귀족이라도 된 것처럼 보인다.
고려 말 혼란했던 사회의 모습이 대충 상상이 간다. 18대 총선
에서 개혁세력의 후퇴는 왠지 신진사대부의 그것과 맞 닿아있고,
자영농의 한탄은 강기갑 의원의 외로운 싸움과 축산 농가의 외면
당한 시위에서 번져나온다.
권문세족이 부동산을 과잉으로 취득하여 자영농이 몰락한 것까지
닮았다. 청와대 비서실 고위 공무원들의 농지 취득이 유독 눈에 들
어 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구나 종부세 등의 직접세는 폐지
혹은 축소하고 간접세로 전환하여 납세와 부역을 가중하는 것까지
닮았다. 냄비의 뚜껑이 폭발하기 직전이다.
공교롭게도, 한국도 영어로 Korea, 고려도 발음그대로 Corea.
이름마저도 닮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고려대를 졸업한 자랑스러운
고려인 대통령께서 고려가 패망한 역사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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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역사든 일국의 패망이 밝아오기 전,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속에 '망조(亡兆)'가 깃들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에 초등학생들이 악플을 하도 많이
달아서 미니홈피를 지난 29일 폐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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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돌아보지 않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
-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