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리콜이 되나요?

김현정200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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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어린애들도 아는 아주 대단한 사태들

당연히 도덕성이 최고조로 결여된 사람이 이 사회의 리더로

뽑혔기 때문이리라.

결국 나같은 무심한 사람이 다른쪽에 억지로라도

보낼 표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일것이다.

결국 이것은 나의 직무유기 때문인가?

비판은 하되 책임은 지기 싫다...뭐 이런거...

그 결과는 참담하기 그지 없다.

이상하게 대선이고 총선이고 PD가 된이후로

줄곧 선거때마다 촬영에 여념이 없다보니 정작 나 자신은

투표할 시간도 없었거니와

개인적으로 정부의 무용론, 무정부주의에 정치적 성향의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투표라는 것 자체의 무의미함에 몰두한 나머지

나는 투표권을 처음 받았던 이후 단 한번 김대중에게 한표를 행사한 이후 한번도 선거를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선거유세며 투표 장면은 쭈욱 찍어온거 같다^^*)

 

이러한 참담한 사태는 결국 세가지 점에서 기인한다.

첫번째 천민적이고 도덕성이 부재됐으며

빛고을 땅에서 정권 유지를 위한 학살을 자행하고

10년 안에 무너질 아파트를 건설하고

젊은 청춘들의 목숨을 앗아간 다리를 짓고

알량한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작은 희생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최저 생계비의 삶도 살지 못하는 무너질 듯 위태로웠던 이들의

삶의 터전을 무참히 개발의 이름으로 쓸어버리고

뇌물쯤은 우습게 여기며 유아 수준의 성개념을 가진

정치 세력과 기업가들의 표상적 단체 수장이

이땅에 당당히 얼굴 들고 나 뽑아주십시오 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가 대통령으로 나설 생각을 했는지

그것조차 의심스러운 문제다.

그가 왜 나올 수 있었던 것인지 정말로 그의 엄청난 재력을

활용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수 밖에 없다.

 

두번째 그가 뽑혔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보에 대해 너무 빠른 실망을 했다.

이명박의 당선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이 노무현 정권에 대한

반발 의견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생각이었다.

이땅에서 보수는 너무 썩었고

진보는 너무나 취약하다.

지난 총선에서 괄목할 성장,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던 민주노동당은

내부적인 위기 조절 능력의 결여와 침체와 무변화라는

진보정당의 모순적인 갈등때문에 결국 두동강 나버리고

국민에게 사죄의 절을 올렸을 만큼 처절하게 몰락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아직 완전한 몰락이라고 보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생각하고 싶다.)

2008년 현재 진보는 6살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다.

걸음마를 못한다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서는 안되는 일이다.

전쟁이후 경제 위기에 대한 트라우마를 왜 이리 극복을 못하는지

모르겠다.

경제가 죽으면 모두가 죽나?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신까지 죽으면 정말 모두가 죽는다.

돈이 없으면 사랑으로 산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삼성이 조사를 받으면 왜 나라를 먹여살리는 거대 기업을 조사해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냐는 볼멘 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정신이 부재한 부유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정말로

알고 하는 소린지 모르겠다.

마치 암세포가 온몸속을 덮고 있는 환자가 아르마니 양복을

입고 있는 꼴이다.

이야기가 좀 빗나갔지만

이땅에서 진보가 발을 붙이고 걸음마를 배우고 그다음에 뛰고

그다음에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로 정확히 향하기 위해서는

몇십년이 걸릴지 모른다.

이렇게 빨리 실망할 일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나같은 젊은 이들이 투표를 안했기 때문이다.

예전에 여행을 할때 만났던 미국 친구에게 많은 현지인들이

부시의 재선 성공에 대해 물었을때

그 친구는 상당히 난감해 했다.

그것이 자신의 죄인것 같아서였을 것이다.

그때 나에게 조심스럽게 얘기를 한 것이 있다.

그는 언론을 이용할 줄 안다고

바보 상자에 쉽게 놀아 날 수 있는 중장년 층이

부시는 뭔가 해낼 사람으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그런데 나는 이곳(네팔)에 있기 때문이라고...

결국 나이가 들면 안정을 원하기 마련이다.

시야가 좁아 질 수 있는 것이다.

그건 아마도 내가 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게다가 한국적 상황은 더욱더 분명하다.

우리야 전쟁이후 어려운 경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아는 바가 없지만

그들은 극심한 가난에 대한 일종의 두려움 같은 것이 있는 것같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많은 요인들 중에 몇가지를 축약해 봤지만

결국 국민 모두가 스스로에게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할 지경이다.

누군가 그에게 한표를 던졌으면 던진데로

다른 이에게 던졌으면 그런데로

나와 같이 투표를 하지 않았으면 그대로

양심도 없이 내가 되겠소 나선 그도

무기력하고 진보의 색깔조차 파악하지 못하던 그도

모두에게 그 책임이 있다.

하지만 양비론 아니 다양비론(?)을 벌일 생각은 없다.

 

진중권 교수의 독설처럼

차도 내가 샀지만 사보고 문제가 있으면 반품해야 된다.

반품이 안된다면 리콜 운동을 벌여야 한다.

제발 정신차렸으면 좋겠지만

지금 행동하는 것을 봐서 정신 차릴 사람이 아닌것같다.

정말로 탄핵만이 우리가 살길이 아닌가 싶다.

서명합시다!!!!!!!!

http://www.gobada.co.kr/2mb_sig/sig_list.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