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ㅋㅋㅋㅋ>>

하니각시2006.08.07
조회1,065

 

중국의 황사바람처럼  매마르고 텁텁했던 중국출장을 갔다온 각시입니다

 

정말 너무빡신 스케줄에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쳤던 각시

 

음식이며 날씨며  주위환경은 (호텔만빼고)  진짜 최악이였습니다

 

어쨌든......그래도  덕분에 좀더 넓은세계도 경험하고 진짜 귀한정보도 얻고

 

힘들었던만큼  값진 소득이 있었던  각시의 중국출장

 

 

뭐~일에 있어서도  소득이 많았지만.....역시

 

떨어져 지내다보니.....순딩이 신랑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중국출장내내  로밍해간 폰으로 아침점심 저녁   하루도 빼놓지않고 문자 해주고

 

저녁마다 짧게나마( 헉~통화비가 비싸서 )  전화해준  신랑덕분에

 

이집각시 힘들었지만 일주일 잘 버틴것같습니다 .

 

이제 시집갔다고....부모님보다도  더 보고싶은사람이 신랑이 되어버린 각시

 

" 그래 울각시 오늘도 수고했어  푹쉬고 잘자  알지? 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보고싶어 빨리와~"

 

순딩이 신랑의 이 한마디에  하루의 모든피곤함이  샤방~하게 다 녹는것같던 각시

 

캬~이게 바로 사랑의 피로회복제군아  신랑대신 애궂은  벼개만 끌어안고

 

잠을청했던 푼수쟁이 각시였습니다 .

 

그렇게 일주일이 더디 가고

 

드디어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어리버리 각시.....

 

생각같아선  바로 집으로 가고싶었으나  그래도 공항까지  손수 마중나온 우리 착한 부장님

 

때문에  삼실로 직행....

 

가는내내  부장님 질문은  건성건성  

 

각시 머리속에는 그저 순딩이 신랑생각에 간절합니다

 

회사에  도착해서도 대충 보고하고

 

" 부장님 오늘은 그냥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 말과함께  쌩~~~ 바람소리를 내며

 

삼실을 빠져나온  속보이는 각시  순간 지~잉 지~잉   

 

 핸폰이 울리고.....반갑게 전화를 받는 각시

 

" 응 나 지금 삼실 나왔어....랑인 교육끝났어? 어디야?"

 

"응 아까 끝났어  "

 

"그래? 그럼 빨리와 집에서 보자고  울신랑 "

 

" 어? 어떡하지? 나 지금  집쪽으로 안가는데?"

 

"잉? <<컴백홈 ㅋㅋㅋㅋ>> 뭐냐  어디가? 집으로 안가고 우씨 나 오는날인거 뻔히 알면서 "

 

" 그게...ㅎㅎㅎㅎ 나 지금 각시 삼실 근처야  거기서 기다려 내가 그쪽으로 갈께"

 

" <<컴백홈 ㅋㅋㅋㅋ>> 어? 정말? 왜 이쪽으로 와 더운데 집에서 기다리지?"

 

" <<컴백홈 ㅋㅋㅋㅋ>>ㅎㅎㅎㅎ 울각시 좀더 일찍보려고 "

 

 

이리하여  어리버리부부의 일주일만의 상봉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속에 보이는 순딩이 신랑의 모습이  얼마나 반갑던지

 

각시 겨우 일주일 만인데도  눈물이 글썽 글썽합니다

 

그렇게  가는내내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신랑팔에 매달려  그저 뭐가좋은지

 

히히 낙낙  얼굴만 봐도 배부른 각시입니다

 

" 울각시 좀 탔네...에효 얼굴도 까칠해진것같아  고생이 많았어"

 

" 응....울신랑은 밥 잘해먹고 다녔어?  일주일 사이에 좀 마른것같아 "

 

어쩜 일주일동안별로 달라진것도 없는 두사람인데      오버하며 호들갑을 떱니다

 

 

 

역시 집이 제일좋은 지상낙원같습니다

 

짐을풀고....신랑에게 선물 전달식까지 끝낸 각시....이내 긴장이 풀리는지 몸이 천근만근

 

가라앉습니다   그런걸 아는지 모르는지  끈적 끈적하게 다가오는 신랑

 

" 울각시 피곤해.....많이 피곤해  이루와봐  오랜만에 울각시좀 안아보자  "

 

" 근데 어쩌지 랑이  나 마법걸렸어...오늘부터  ㅋㅋㅋㅋ 좀만 더 독수공방해야겠어  "

 

" 우씨 진짜야? 뭐야......에효<<컴백홈 ㅋㅋㅋㅋ>>  내 똘똘이 썩어버리겠다  "

 

" 이왕 도 닦는김에 몇일만 더 닦아 응?"

 

" 나 곧 절에 들어갈것같다   이렇다가  스님되겠어  "

 

" 정 그럼 손양하고 놀던가 "

 

" 내참 못하는 말이 없다....멀쩡한 마눌나두고 왜 내가 손양이랑 놀아?"

 

" 아 ~몰라 몰라  피곤해....."

 

각시는  힘들게 끙~하고옷을 갈아입고는 이내안방으로 쪼르륵 달려가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립니다

 

 

그런데  거실에선  낯익은  잔소리가  또  들려오기 시작하는군요

 

" 그렇지  울각시가 왔지 이것봐 빨래감도 그냥 픽픽던져놓고.....옷갈아입은것도 훌렁훌렁

 

던져버리고   각시~~이봐  물컵도 여기다 그대로 놓고....각시 정리좀하지

 

에효<<컴백홈 ㅋㅋㅋㅋ>>  말하면 뭐해  다시 전쟁이 시작되었네  울각시가 왔으니 정리정돈 교육을 다시 시켜야

 

되겠어   각시 이루와봐 응?"

 

허나  이내 잠으로 빠져든 각시귀에는  기분좋은 자장가로 들리는군요

 

잔소리를해도 좋습니다

 

그게 다 순딩이신랑이 옆에 있다는 증거이니까요 ㅋㅋㅋㅋㅋㅋ

 

또  아웅다웅 지지고 볶고  그렇면서 찐하게 사랑하면서 살겠지만

 

역시 이세상에서  신랑품만큼 좋은곳이 없다는 명언을 다시금 실감했던  하니각시의 출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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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겨웠던 출장을 끝내고 왔습니다

 

갔다와서도 좀 바빠서  잠깐 잠깐  눈팅만 하고...."다녀왔습니다  "  라고  인사도

 

일찍 못드렸네요  죄송합니다

 

다른분들도  많이 휴가가신것같아요  ㅎㅎㅎㅎㅎ

 

어쨌든 역시  순딩이 신랑과  늘 사랑이 넘치는 신방이 있는 이 한국이 제일좋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