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명박을 지지 하지 않았고, 결국 대한민국의 다수가 지지한 이명박이 당선되었기에 더 이상 내가 정치적으로 해야 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저 최소한의 민주주의로서 참정권만 행사했습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FTA를 지지 하지 않았고, 결국 이명박 정권과 국민의 대표들이 모인 국회는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했기에 더 이상 내가 FTA라는 대세는 거스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그들은 나와 가족 그리고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가 되자 나는 깨달았습니다. 나는 이명박 정권 지지자는 아닐지라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지금 당장 나에게 큰 피해가 없다고 해서, 지금 당장 나와 관계있는 일이 아니라고 해서, 지금 당장 나의 자유를 옥죄고 있는 게 아니라고 해서 안주하는 그 순간, 나의 순수한 영혼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형해화된 민주주의'처럼 '나'라는 피상적인 존재만 남아 있을 뿐 이라는 것을.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조문만 외우고 있었을 뿐, 현실에서 실천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마시고 있는 공기처럼 민주주의를 너무 쉽게 접해 왔기 때문일까요? 굳이 내가 나서지 않아도 지켜질 것이라는 헛된 믿음 때문일까요? 일단 경제가 살아나야 정치도 살아난다는 주류적인 논리에 쉽게 동의한 건 아닌지...
아마도 그에 대한 해답은 저의 양심이 알려주겠지요.
국민의 머슴이신 이명박 대통령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한민국의 최고 책임자의 대답이 궁금합니다. 절대적인 정답은 없는 질문이지요. 어쩌면 그런 게 밥 먹여 주냐고 우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산다.'라고 대답했답니다. 사람은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산다... 자기와 가족을 사랑하는 것만 아니라, 타인과의 교감, 배려, 자비 등등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산다. 우문현답 아닌가요? 원론적인 이야기인가요? 과연 실천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기에는 너무 뜨끔한 말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광우병 논란을 보면서 과연 저것이 사람을 위한 정치인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사람 생명보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국정철학에 이런 모습은 보이지 않기에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 국민의 머슴으로서 전 국민을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국민 한진희 씀.
아래로부터의 통제가 필요한 시기이다.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하면 기우라고 할 지 모르겠다. 허나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한계점이 적시된 홍보를 하지 않았던 점과 의견수렴 절차를 생략한 채 독단적으로 추진한 점은 우리 엘리트 정치의 후진성을 방증하는 것이다.
아래로부터의 통제가 없으면 정치권력은 절대 권력이 되고,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정치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근본인 것이다. 따라서 아래로부터의 통제는 일상 생활의 원리로서 작동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이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게 만드는 현 정권은 '국민을 섬긴다'는 것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 해야만 한다. 주인 몰래 머슴이 다른 동네 부자한테 주인의 목숨을 볼모로 자기 뜻을 이루려는 꼴이니..
과연 우리나라는 대통령에게 국민의 뜻을 직언할 수 있는 청백리가 한명도 없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 국민이 사람보다 돈벌이를 더 중시하는 것인가. 내가 보기에는 둘 다 아닌, 정치와 언론의 문제라고 본다.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몇몇 오만에 찬 사람들... mb, 청와대와 각료, 보수언론 그리고 대표같지 않은 국민의 대표들..
한 나라의 원수가 실리외교 한답시고 국민의 생명까지 금전적 가치로 환원하는 것이 마땅한 일인가. 대한민국의 주권은 해외에 비즈니스 할 대상이 아닌, 지켜내야 할 주권재민의 최고 가치임을 다시금 깨닫고, 기업가의 야성적인 충동으로 투자하듯 국정을 운영하는 독선과 오만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이명박 정권과 나치정권을 비교하여 쓴 글
독일에서 그들은 공산주의자들을 처단했습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그들은 유태인을 처단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 후 그들은 나를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가 되자 세상에는 나를 대변해 줄 사람은 아무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 마틴 니뮐러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명박을 지지 하지 않았고, 결국 대한민국의 다수가 지지한 이명박이 당선되었기에 더 이상 내가 정치적으로 해야 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저 최소한의 민주주의로서 참정권만 행사했습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FTA를 지지 하지 않았고, 결국 이명박 정권과 국민의 대표들이 모인 국회는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했기에 더 이상 내가 FTA라는 대세는 거스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그들은 나와 가족 그리고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가 되자 나는 깨달았습니다. 나는 이명박 정권 지지자는 아닐지라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지금 당장 나에게 큰 피해가 없다고 해서, 지금 당장 나와 관계있는 일이 아니라고 해서, 지금 당장 나의 자유를 옥죄고 있는 게 아니라고 해서 안주하는 그 순간, 나의 순수한 영혼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형해화된 민주주의'처럼 '나'라는 피상적인 존재만 남아 있을 뿐 이라는 것을.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조문만 외우고 있었을 뿐, 현실에서 실천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마시고 있는 공기처럼 민주주의를 너무 쉽게 접해 왔기 때문일까요? 굳이 내가 나서지 않아도 지켜질 것이라는 헛된 믿음 때문일까요? 일단 경제가 살아나야 정치도 살아난다는 주류적인 논리에 쉽게 동의한 건 아닌지...
아마도 그에 대한 해답은 저의 양심이 알려주겠지요.
국민의 머슴이신 이명박 대통령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한민국의 최고 책임자의 대답이 궁금합니다. 절대적인 정답은 없는 질문이지요. 어쩌면 그런 게 밥 먹여 주냐고 우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산다.'라고 대답했답니다. 사람은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산다... 자기와 가족을 사랑하는 것만 아니라, 타인과의 교감, 배려, 자비 등등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산다. 우문현답 아닌가요? 원론적인 이야기인가요? 과연 실천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기에는 너무 뜨끔한 말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광우병 논란을 보면서 과연 저것이 사람을 위한 정치인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사람 생명보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국정철학에 이런 모습은 보이지 않기에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 국민의 머슴으로서 전 국민을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국민 한진희 씀.
아래로부터의 통제가 필요한 시기이다.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하면 기우라고 할 지 모르겠다. 허나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한계점이 적시된 홍보를 하지 않았던 점과 의견수렴 절차를 생략한 채 독단적으로 추진한 점은 우리 엘리트 정치의 후진성을 방증하는 것이다.
아래로부터의 통제가 없으면 정치권력은 절대 권력이 되고,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정치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근본인 것이다. 따라서 아래로부터의 통제는 일상 생활의 원리로서 작동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이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게 만드는 현 정권은 '국민을 섬긴다'는 것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 해야만 한다. 주인 몰래 머슴이 다른 동네 부자한테 주인의 목숨을 볼모로 자기 뜻을 이루려는 꼴이니..
과연 우리나라는 대통령에게 국민의 뜻을 직언할 수 있는 청백리가 한명도 없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 국민이 사람보다 돈벌이를 더 중시하는 것인가. 내가 보기에는 둘 다 아닌, 정치와 언론의 문제라고 본다.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몇몇 오만에 찬 사람들... mb, 청와대와 각료, 보수언론 그리고 대표같지 않은 국민의 대표들..
한 나라의 원수가 실리외교 한답시고 국민의 생명까지 금전적 가치로 환원하는 것이 마땅한 일인가. 대한민국의 주권은 해외에 비즈니스 할 대상이 아닌, 지켜내야 할 주권재민의 최고 가치임을 다시금 깨닫고, 기업가의 야성적인 충동으로 투자하듯 국정을 운영하는 독선과 오만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