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9시 서울 청계천 소라광장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2만여명이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를 외치며 촛불집회를 가졌다. 포털 다음의 ‘안티 이명박’카페가 주최한 이날 촛불 집회 시작 시각은 오후 8시였지만 6시가 넘어서면서 참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10~20대 들이 대부분이었으나 30~50대들도 많았다. 참가자들은 누구랄 것 없이 한 손에는 초를 들고 또 한손은 주먹을 불끈쥐고 구호를 외쳤다.
교복을 입은 ‘교복부대’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띄었다. 인터넷 상에서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모임을 주도한 ‘미친소닷넷(michincow.net)’회원들도 다수 참가했다. 회원들은 “광우병 미국산 소 수입반대, 미친소 너(?)나 먹어라”며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서울 미아동에서 23개월 된 아들 서윤이를 데리고 집회에 참가한 전모씨(30)는 “ 미국산 수입소를 우리 서윤이까지 먹게 된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집에서 있을 수가 없었다 ”고 말했다.
전남 순천에서 올라왔다는 ㄱ씨(73)는 “이것(미국 소 수입반대)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다른일 다 팽개치고 촛불집회를 위해 큰 용기(?)내서 서울로 올라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강기갑 의원과 노회찬 의원이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강 의원이 행사장에 들어서자 시민들은 “강기갑, 강기갑…”을 외쳤다.
강 의원은 "정부는 각성해야 한다, 이렇게 많은 민심이 움직이고 있는데 정부는 느끼는게 없는가"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병든소를 국민에게 먹이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노 의원은 "국민의 생명은 정부가 보호해야 한다"며 "국민의 성난 함성에 정부도 즉시 반성하고 원점(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티 이명박' 카페가 주도하고 있는 '이명박 탄핵' 온라인 서명운동에 참가한 네티즌 수는 65만명으로 늘어났다.
<서상준 경향닷컴기자 ssjun@khan.co.kr>[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미친 소 너나 먹어라” 성난 시민들 촛불집회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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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우리는 병든 소 먹을 수 없다”
2일 오후 9시 서울 청계천 소라광장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2만여명이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를 외치며 촛불집회를 가졌다. 포털 다음의 ‘안티 이명박’카페가 주최한 이날 촛불 집회 시작 시각은 오후 8시였지만 6시가 넘어서면서 참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10~20대 들이 대부분이었으나 30~50대들도 많았다. 참가자들은 누구랄 것 없이 한 손에는 초를 들고 또 한손은 주먹을 불끈쥐고 구호를 외쳤다.
교복을 입은 ‘교복부대’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띄었다. 인터넷 상에서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모임을 주도한 ‘미친소닷넷(michincow.net)’회원들도 다수 참가했다. 회원들은 “광우병 미국산 소 수입반대, 미친소 너(?)나 먹어라”며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서울 미아동에서 23개월 된 아들 서윤이를 데리고 집회에 참가한 전모씨(30)는 “ 미국산 수입소를 우리 서윤이까지 먹게 된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집에서 있을 수가 없었다 ”고 말했다.
전남 순천에서 올라왔다는 ㄱ씨(73)는 “이것(미국 소 수입반대)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다른일 다 팽개치고 촛불집회를 위해 큰 용기(?)내서 서울로 올라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강기갑 의원과 노회찬 의원이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강 의원이 행사장에 들어서자 시민들은 “강기갑, 강기갑…”을 외쳤다.
강 의원은 "정부는 각성해야 한다, 이렇게 많은 민심이 움직이고 있는데 정부는 느끼는게 없는가"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병든소를 국민에게 먹이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노 의원은 "국민의 생명은 정부가 보호해야 한다"며 "국민의 성난 함성에 정부도 즉시 반성하고 원점(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티 이명박' 카페가 주도하고 있는 '이명박 탄핵' 온라인 서명운동에 참가한 네티즌 수는 65만명으로 늘어났다.
<서상준 경향닷컴기자 ssjun@khan.co.kr>[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