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에이즈- 광우병

김희영20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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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에이즈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흔히 인간 광우병이라고 불리는 질병.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으면 감염되지만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도 없는

열에도 매우 강해 600도 이상의 열에서 1시간 넘게 가열해도 전염성이 사라지지 않는
수십 년의 잠복기가 있으며 일단 증세가 발현되면 환자는 100% 사망하는

 

검역 주권 같은 건 애초에 포기한 듯한 MB정부의 대미 쇠고기 협상. 

광우병 위험이 큰 30개월 이상 된 소가 30개월 미만 소로 여과없이 둔갑해 들어올 가능성은 생각키 귀찮은 것이오?

7개 SRM 부위 외에도 장간막이나 우족, 흉골 등 대부분의 부위들이

뼈를 고아 먹거나 곱창도 먹는 우리 식습관을 보면, 모두 위험 자체라는 생각 따위는 아예 뒷전으로 제껴놓은 거요?

조미료, 인스턴트 등의 각종 식품은 물론이고 알약 캡슐에까지 소의 전부위가 들어가지 않는 데가 거의 없다는 건

기억에서 지우기라도 한게요 정녕?

아님 혹, 한반도는 동방예의지국이라 소들도 알아서 예의를 갖추고 지레 난 광우병이오 하고 자진 신고라도 하리라 믿는 게요??

 

1억원짜리 한우 등장 문제까지는 갈 필요도 없소.

한우라고 들여와서 팔았는데 알고 보니 한우가 아니라 30개월 미만의 잠복기에 있던 뼈 없는 광우 살코기라 하오.

한우라고 그러길래 먹었는데 알고 보니 한우가 아니라 완전개방에 에라잇 하고 자진 신고 안한 최고급 광우라 하오.

이러면서, 온 국민이 서로 죽이고 죽는 그런 나날들이 어찌 멀었다고 말할 수가 있겠소?

 

에이즈 환자와 성관계를 가진다고 해서 100% 에이즈에 걸리진 않는다 하더이다.

그러니 그래서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는다고 해서 100% 광우병에 걸리진 않을 거라 하더이다.

참으로 위로가 되오, 그 어처구니라곤 찾아볼 수 없는 논리.

지금의 그 대단한 MB정부가 아시다시피,

일본과 중국을 비교해서 조목조목 항목 따져가며 검역주권을 주장하던 노무현 정부를 무지 비판해댔지 않았겠소?

책임있는 대안을 내놓은 일이 거의 없고 앞뒤 맞지 않고 말과 행동 다른게 너무 많은 무책임한 한나라당,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것 같긴 하오.

 

정작 미국은 광우병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영국서 6개월 이상 살다 온 사람에 대해서는 헌혈도 금지하고 있다 하오.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 즉슨, 일단 먹여보고 누군가 걸리면 그 때 가서 생각해보자는 그런 말인가보오.

 

하! 어찌하면 좋소 어찌하면 좋아!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정녕 어찌해야 지켜낼 수 있단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