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처사, 그리고 그러한 국민의식에 대해.

이종원20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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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끄러운 이슈 중 하나, FTA 로 체결된 소고기 수입문제.

반대하는 의견이 이미 문전성시를 이루고, 대한민국 국민은 대부분이 반대하는 모양이다. 찬성하는 사람은 극소수들뿐.

 

여기서 말하는 소고기 수입사건에 대해서, 내가 아는 모든걸 서술하면,

 

현재 미국인이 먹는 소고기는 30개월 이전의 뼈 없는, 건강에 무해한 소고기.

반면, 우리나라에 수출하려는 소고기는 30개월 이상을 산, 뼈도 있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소고기.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어 병에 걸리면 온몸의 세포가 썩어들어간다고 한다.

광우병에 걸리는 사람의 유전자는 MM이라는 유전형질인데, 우리나라 사람은 95%이상이 MM의 유전형질을 가진다. 다시 말해, 치사율100%인 광우병 소고기를 먹으면 무조건 죽는다는 이야기이다.

대략 이정도인데요.

 

2달전에 뽑은 자랑스러운 대통령님이신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하신 일들입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친구에게서 전체문자를 한개 받았네요.

"수도민영화 6월달부터 실시. 광우병은 국민의 시선을 돌리는 방책일 뿐이고, 다른 일을 꾸미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이명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

대략 이런 내용이네요.

 

와.. 글을 쓰면 쓸수록 점점 감정적이 되어가네요.

 

이명박 대통령도 잘못입니다. 물론 잘못이 있죠. 심한 잘못이고, 탄핵되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어른들의 합법적 이유. 사고력의 미성숙으로 인한 판단력의 부적절성.

그래서, 판단력 좋으신 어른 분들은 이명박 대통령 뽑으셨군요.

지금 다음에서 진행하는 이명박 탄핵 서명서, 아침에 봤을때 96만명이었는데.. 지금쯤 100만을 넘었을겁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근데 할말은 많네요.

 

대선 투표율 48%. 전 투표 가능 국민의 1/2 도 참여하지 않은 투표율. 그리고 거기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지금, 탄핵하고 있는 인구수 무려 100만명 돌파.

와.. 어쩌면 이명박 대통령을 뽑은 인구보다 탄핵 서명 하는 사람의 인구가 더 많은, 모순된 상황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초기 특검법 관련 수사가 진행될 때, 많은 사람들. 분명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진실을 알면서도, 그러면서도 혹시 경제를 살릴수 있지 않을까? 하며 반신반의하고 선거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당선 후 2개월.

학생들은 바뀐 교육정책에 부들부들 떨며 점점 전쟁터로 바뀌는 학교에서 우열반수업을 들으며 영어로 수업을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살고 있으며,

어른들은 먹으면 죽을지도 모르는 소고기때문에 불안불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대통령 뽑을때는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뽑고,

이렇게 일 벌리니까 안되겠다 하면서 탄핵준비하고 사람모으고

대통령 선거를,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행사를 이렇게 함부로 무위로 해도 됩니까?

 

선거에 똑바로 참여도 하지 않으면서, 이제와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함부로 왈가왈부 하는건, 정말 어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탄핵 서명, 물론 진행되어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일을 빌미로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는 참여도 하지 않으면서 대통령이 잘못하면 나대는 사람들, 그럴 권리 없다는 거 스스로 알아야 한다는거.

국민들 모두가 깨달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