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고득점을 위한 보카 전략

안여희2008.05.05
조회113

영어공부에 있어 악마와도 같은 존재인 단어학습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밝혀드리지요. 굳이 초보에 국한할 필요없이 모든 학생들의 고득점의 장애믈인 것은 아마 모두에게 사실일 겁니다. 어려운 짐은 덜면 덜수록 높은 산은 오를수록 항상 만족도는 크게 느끼기 마련이며, 이런 높은 만족도는 고득점의 직접적인 비법 중의 핵심입니다. 리딩을 열심히 하고 있으나 점수가 오르지 않는 분들, 그리고 부족한 리딩 실력 때문에 토익의 팟 3,4가 약한 분들에게는 아주 적절하고 필요한 전략이라 본인은 생각합니다.

결국 고득점은 단어가 왠만큼의 기본실력 이상의 바탕이 되어야 하며, 이런 바탕을 어떻게 언제(어느 수준의 실력에서) 쌓는가가 전체적인 토익/토플 학습 시간의 단축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고득점을 위한 필수적 과제이며 본질적인 복병이기 때문에, 이 복병을 잘 그리고 신속하게 제거할수록 고득점의 날들은 당겨지기 마련입니다. (시간 대비 효율성의 경제학이죠^^) 그리고 800점 언저리의 중상 점수만 필요하신 분이나 아주 단기간에 고득점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다른 방법을 고려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제 생각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만^^)

1. Voca 학습이 가장 효율적인 시기

- Voca는 기본 실력이 많이 부족한 경우(또는 토익/토플의 점수가 절대적으로 낮은 상태에서, 예 토익 400 점 부근)는 거의 상형문자를 외우는 듯한 느낌으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효울성이 거의 Zero에 가깝게 되는 외롭고 험난한 학습입니다.
- 따라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이 되지 않는 학생에게 Voca를 먼저 독파하라고 권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토익점수로 대략 600점(토플 점수로 500)을 넘기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일단 Voca에 대한 걱정이나 미련은 접어두고 계속 독해나 리스닝 학습에 집중하기를 권합니다.
- 일반적으로 토익 600-700 사이의 학생이라면 약 2-3개월 간 Voca 학습에 집중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시간이 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하며, 시간상 쫓기는 학생들은 Voca를 단기간에 쫑낼 수 있는 얇고 간단한 문제집 유형의 교재를 권합니다. 그것도 곤란하면 알아서들 하시길.

2. 바람직한 Voca의 학습기간

- 기존의 두꺼운(500-800 페이지 전후의 교재) Voca도서를 전제로 설명한다면 하루 약 6-8시간학습으로 약 2개월을 투자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페이지가 얇을수록 이에 비례해서 학습 기간은 줄어야 하며, 단어수 100,000 개니 어쩌니 하는 방대한 교재는 피하기를 권합니다. (차라리 사전을 외우는 것이 낫지요^^)
- 이런 기간은 Voca와 거의 동거를 하다시피 하시기를 권합니다. 하루에 1~2시간 Voca를 학습해 수개월을 가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단합니다.

 

결국 Voca는 기억력과 노력이 유일한 해결방안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아주 집중적이고 반복적으로 학습해 일단 한 고비를 넘겼다는 만족도 달성에 그 핵심을 두시기 바랍니다.


- 일반적으로 영어학습(토익/토플 등의 시험이 아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독해 속에서 단어를 시각화 해 나가는 방법이 좋다고들 하시는데 그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야 어법과 어감에 있어서 문제가 없는 정통적인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험 또는 시험영어를 하는 이들에게 이런 방법은 아주 지루하고 효율적이지 못한 방법이 아닐까 본인은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시험을 치르게 될 경우 모든 파트(독해, 문법, 리스닝, 단어 등의)에 대한 핵심정리와 체계화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이 시기에는 동일한 어려움을 다시 겪을 수 밖에 없겠지요.^^ 선택은 여러분 각자가 하시기 바랍니다.

3. 교재의 선택 요령

- 제가 알고 있는 한, 특별히 시험과 관련해 적중도가 높은 내용 때문에 하나의 Voca 교재가 다른 교재보다 낫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고득점은 극히 일부의 어려운 독해나 리스닝에서 승부가 갈리는데, 이런 부분은 경향이나 유형 등의 방법으로 체계화된 비법을 제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고득점이 어려운 이유가 이런 것이겠지요?)


- 한편 단어 설명이 자세히 나온 것이 교재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 같은 착각을 주지만, 절대 이런 책은 권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설명으로 이해하는 것 아무 소용 없습니다. Voca 책의 설명 외우고 점수 오르는 일 없고, 1~10번까지 나온 사전식 설명 다 알면 영어 잘하게 되는 것 절대 아닙니다.

단어는 한번 보고 2시간 지나면 말장 까목는 게 인간의 기본구조입니다. ^^


- 내용상 우수한 Voca 교재


1) 단어의 실제 예문이 많이 나온 교재2) 한글보다 영어가 훨신 눈에 많이 띄는 교재
3) 간단하게나마 동의어나 반의어를 적어놓아 다수의 단어를 반복적으로 볼 수 있는 구조를 지원하는 교재


- 디자인상 보기 편한 교재를 선택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루하고 반복적인 학습하는 것이 아주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겨질 것이겠죠?

 


- 제가 선호하는 Voca교재의 유형


ex. stimulate 선동하다, 자극하다
(동) instigate, stir etc.
(반) pacify, make calm, etc.
(문장예) The terrorist group has stimulated a few religious group leaders. Etc.
(정리하면 단어 자체나 예문이 눈에 많이 띄고, 영어 문장이나 단어 자체로 단어를 학습시키는, 그리고 한글이 가장 적은 교재)


- 기본 Voca교재와 함께 동일한 교재를 요약한 얇은 정리판이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본인이 93년 거로 Voca를 공부할 때 한 학원강사가 동일한 교재의 수업을 하면서 요약교재로 약 100페이지 동의어/반의어 중심의 부교재를 주었는데, 저는 이 교재를 너무도 좋아했습니다.

 

방학 2개월 간 진행한 Voca학습의 초기에는 거로를 중심으로 한 단어를 수십차례 눈으로 학습했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이 요약집을 짧은 시간에 집중해 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었으며, 최종 학습시기에는 이 100페이지 요약집을 정말 액 3-4시간에 볼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하게 사용했지요. ^^ 혹시 친구들이 학원에서 수업에 쓰는 이런 요약 Voca집이 있으면 이 교재의 기본 Voca 교재를 가지고 습하는 것도 효율적입니다.

4. Voca의 학습방법

- 기본적으로 Voca는 뽀개기라는 전술을 동원하십시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루 2시간 수개월 보다는 하루 5~6시간 1.5개월 등 단기에 마스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단어 수십번(그것도 동의어 반의어와 함께) 보면 정말 교재의 거의 모든 페이지를 그림처럼 기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단어의 순서와 편집 위치가지도 기억에 남지요^^)


- 학습진행 방법


1) 순서야 교재의 순서를 따르면 되지만, 동일한 단어나 단원을 하루에 2~3회 이상 보면서 자꾸 Remind를 시키시기 바랍니다. 처음 학습은 책을 읽으면서 모든 내용을 보지만, 2,3회 Remind 시에는 머리속에 들어있는 기억을 복구하고 단어의 핵심내용을 보는 것을 충분합니다.


2) 단원이 진행될수록 이전의 단원을 누적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표현이 쉽지는 않지만, 오늘 3장의 단어 100개가 기본 학습 내용이면


ex. (1) 일별로 단원을 공부하는 과정 (100개를 1회독, 문제풀이 병행이 금상첨화)
(2) 일별로 단원을 복습하는 과정 (앞에서 말한 같은날의 단어 100개 2~3회 반복)


(3) 매일 쌓인 내용을 계속 누적해 가면서 하는 재복습 과정

 (오늘까지 공부한 1~3장을 전체적으로 다시 복습하는 과정)
등 적어도 3개 이상의 학습내용을 동시에 달고 다니면서, 앉으나 서나 읽어 가시기 바랍니다. 절대 외우고 있다 없다는 자신의 능률에 대한 평가를 하지말고 그냥 계속 외우다 보면 뽀개집니다.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약 2개월만 뽀개면 그 두꺼운 Voca 교재를 진짜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외우게 됩니다.

 

이 방법은 본인이 학습하고 경험한 방법이며, 실제 이 덕분에 저는 영어시험치면서 Voca 딸린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GRE와 GMAT에는 조금 역부족이라 생각하지만^^) 참 이러고도 가장 딸리는 건 역시 명사입니다. (특히 물질명사는 Voca책에 안나오죠?^^)

정말 이렇듯 Voca의 학습과정이 고득점의 가장 어렵고 험난한 과정일 수 있습니다. 절대 학습시간을 수개월만큼의 긴 시간동안 가져가지 마시고,

 

아주 단기간에 완전히 뽀갠다는 생각으로 앉으나 서나 학습을 반복해, 가장 어려운 관문을 통과했다는 자신감이나 자부심을 하루라도 빨리 느끼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람마다 선호도에 있어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이 방법이 제법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