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왜 하필 군인이랑 사귀냐? "

강미숙2008.05.06
조회173
" 너 왜 하필 군인이랑 사귀냐? "

 

" 너 왜 하필 군인이랑 사귀냐? "

 

이런말을 들으면 딱히 할말이 없습니다.

친구들 모두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고,

전화통화하고 문자주고 받을 때...

난 그대에게 편지를 쓰고,

울리지 않는 핸드폰을 항상 쥐고 있습니다.

 

 

" 기다리면 너한데 돌아온데?

남자들 제대하고나면 다 눈 높아져서 돌아온데... "

 

어떻게 나에게 돌아온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사랑이 변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단지 지금의 사랑을 믿고...

지키려고 노력할 뿐이죠...

 

 

" 세상에 남자는 많아, 너 외롭지도 않냐? "

 

남자요? 남자, 그렇죠 물론 남자들은 많이 있겠죠,

세상의 반이 남자라고들 하잖아요 ?

그런데 사랑... 정... 이게뭔지요...

가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을 바라보며 슬퍼 할 때도 있습니다.

 

가끔 멋있는 남자가 지나가면 쳐다보게 됩니다.

그러나 다른연인을 보며 다정했던 우리를 떠올리고,

멋진 남자를 보면 군에 있을 그대를 떠올립니다.

 

어떻게 이 기다림이 쉽다고 말하겠습니까?

단지 그대라는 이름으로 인하여 견딜만하다고 말하겠죠.

그대가 잘지내냐는 물음에 어떻게 잘지낸다고 말하겠습니까?

 

아침에 일어났냐고 모닝콜 해주는 그대가 없고,

내 끼니 걱정해서 챙겨주는 그대가 없고...

심심할때 문자나 전화해 수다 떨 그대가 없는데...

 

이제 언제나 항상 그대는 나의 남자가 아니라,

나라의 남자인 것을...

절대로 쉽다고 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번 해볼만하다고 말하겠습니다.

그냥 그대라는 이름으로 견디리라고 말하겠습니다.

난 군인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대한의 건아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 너 왜 하필 군인이랑 사귀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