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테이스티블루바드(tasty blvd)

정샛별2008.05.06
조회587
[압구정] 테이스티블루바드(tasty bl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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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와 마카롱으로 유명한 테이스티 블루바드
압구정 로데오 거리와 성수대교 남단 사이 쯤에 있다고 보면 된다
위치가 상당히 애매하다
신구중 근처서 길을 건너서 러쉬 옆 골목으로 들어가
주욱 들어가면 오른편에서 만날 수 있던 듯(확실치 않음)

들어가는 입구를 사진으로 많이 봤었다.
사진 속에서는 좀 웅장하고 되게 멋있어 보였는데
실제 보면 살짝 오래 되어 보인다는 느낌이 든다.

 

5월의 세트A(20,000원)와 또다른 무슨 세트(35,000원)을 시켜서
함께 나왔기때문에 뭐가 뭔지 사실 잘 모르겠다..(...)


에피타이저는 해시포테이토를 살짝 튀긴것에 버섯과 치즈와 소스를 얹은 것이였는데 조금 짭쪼름 한 것 빼고는 맛이 좋았다 :)

오늘의 스프는 브로콜리 스프 였고 무난.

그리고서 나온 미트 스파게티? 고기는 소고기고 꽤 맛이 좋다.
소스는 그냥 미트 스파게티 스럽다;

그 다음엔 기다리던 스테이크. 철판에 접시가 얹어나와서, 나오고선도 한참 지글지글 하다. 고기 자체도 아주 부드럽고 맛있고 익힌 정도도 적당하고 소스는 그냥 정도에 넘치지 않아 깔끔하다. 특별한 맛 보다는 베이직한 스테이크.

스테이크의 사이드 메뉴로 두개가 더 나왔는데, 그중 하나는 삶아서 으깬 감자였다. 조금 푸르다 싶었더니 신기하게도 와사비 맛이... 색다른 맛이지만 와사비를 싫어하는 나로써는 거의 손이 가지 않았다.

스테이크와 함께 파스타가 나왔는데 커리새우스파게티로 개인적으로 참 맛있었다. 보통보다 얇은 면에 싱싱한 새우그리고 깨끗할 정도만의 적당한 커리 향과 맛이 독특하기도 하고 잘 어울렸다 :)

디저트로 녹차 티라미스가 나왔다. 녹차가루는 아주 조금 씁쓸하지만 전반적 맛은 그럭저럭 부드럽다.


휴일이였는데도 늦은 런치(약 2시)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가격대비 괜찮은 듯 하지만 음식양이 많진 않다. 2시간전에 밥을 조금 먹은 여자가 다 먹어도 아주 배부르지 않을 정도 (이건 나라서 그런걸지도 -_-)

대학생 커플이 특별한 날 기념하기 위해 예약하고 가면 괜찮을듯.
수준급의 스테이크를 많이 먹어보신 분들에게는 고급스러움을 느끼기엔 약간의 부족감이 있을듯 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음식도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