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이후로 소에게 소를 먹이는 행위는 금지되었다?

우진영200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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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논리는 소에게 소를 먹이는 행위를 좋은 아이디어로 만들었지만, 이제 광우병으로 인해 여기에는 의문의 그늘이 드리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관행은 아직까지 완전히 폐기되지 않고 있다.  ... 반추동물의 단백질을 반추동물에게 먹이는 행위는 식약청에 의해 금지되었지만, 피와 지방에 대해서는 예외 규정이 두어졌다. ... 법규는 여전히 사육장에서 비非반추동물의 단백질을 반추동물에게 먹이는 행위를 허용하고 있다. 새고기 그리고 닭에서 나오는 부산물(즉 깔짚, 배설물, 남겨놓은 먹이)는 소의 사료로 허용된다. 닭고기, 물고기, 돼지고기도 마찬가지다. 한편 소가 먹던 소고기와 골분은 현재 닭이나 돼지, 어류의 사료로 쓰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위생 전문가들은 소들이 소고기와 골분을 먹었던 동물의 단백질을 사료로 먹을 경우 광우병을 일으키는 프리온 단백질이 다시 소에게 옮겨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 마이클 폴란 중에서 ---

 

 최단시간에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가치(오로지 양적인)를 뽑아내야 하는 산업논리에 따라 풀을 먹고 사는 소에게 남아도는 옥수수와 가축에게서 나오는 부산물을 투입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를 투입하고 어떻게든 좀 더 생산량을 늘이고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성장 촉진제를 투입하고(이쯤되면 이미 그들이 말했던 효율과도 멀어진 것) 새끼든 우유든 더 이상 생산해낼 수 없을 때까지 뽑아낸 후에 도축한 쇠고기... 도대체 뭘 믿고 먹어도 된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