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글 작성자입니다. 여러분의 수많은 댓글들 거의 읽어보았습니다. 진지한 충고와 조언도 있었고, 위로하는 글도 있고 오해하는 글도 있고, 마음아프게 하는 글들, 욕하는 글들도 있었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뜻에서 다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댓글들 중간에 '글쓴이'라는 닉네임으로 저를 사칭하고 일일이 반박 리플을 다신 분.. 대체 누구신지??.. 아무리 익명게시판이어도 너무 비겁하시네요. 저 아닙니다.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30대가 되서도 결혼 못하면 모했느냐 하시는데, 사람 인생이 원하는 대로만 되는 게 아니쟎아요. 저도 답답하죠.. 저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썼고 답답하고 바꾸고 싶은 절실한 마음에서 쓴 것입니다. 어쨌든 저도 문제점이 있다는 것 알고 있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돈많이 번다고 외로움이 없어질까요? 열심히 살아오다 어느날 문득 내가 외롭구나 이제는 진지하게 삶의 동반자를 찾아야겠구나 마음먹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만나지지 않으니 참 속상했죠... 여러분의 리플들 제가 약으로 삼아 고쳐가겠습니다. 매력이 부족한 건 맞아요. 여자친구들에게 인기 좋은 사람이지만, 모두들 저를 밝고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봅니다. 하지만 남자들 앞에서는... 남자를 접촉할 기회가 별로 없기도 했지만, 딱딱해지고 말도 부자연스럽게 하고 편안하게 잘 안 대해지더라구요.. 눈 높은 것도... 맞는 말일 수 있겠네요.... 네. 제가 더 노력해야지요... 노력해도 안되면 그건 제 팔자겠지요. 생각없는 말들에 상처도 받았지만..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말 우울합니다. 너무 비참하고 속상해서 여기다 이렇게라도 글써서 털어놓고 싶어지네요. 내 나이 30대 중반에 다달았는데 2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수십번 선을 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인연이 안 나타납니다. 아아아~ 전 시집을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 겁니다... 나이도 많고, 선도 이젠 잘 안들어오고 기회라도 갖고자 올 4월에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서 지금까지 3번 맞선을 봤어요. 근데 매번 결과가 안 좋습니다. 애프터.. 안들어와요.. 너무 자존심이 상하지만, 내가 남자에게 인기가 없구나 내가 참 못생겼나 보다. 내가 남자에게 비호감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 남자들이 모두 마음에 든 것은 아니지만, 전 한번 보고 어떻게 알까. 아주 싫지 않는 한은 몇번 더 만나보자 라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남자들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선봐서 한번 아니면 아닌 거라고 생각하나봐요. 이십대도 아니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나이여서 사람을 몇번 만나보면서 교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남자들이 기회를 안주네요... ㅠㅠ 제가 이런 글 쓰면 거울을 보라는 얘기 많이들 하시겠죠. 네.. 전 그렇게 예쁘진 않습니다. 뛰어난 미녀도 아니고 키가 크거나 예쁜 몸매도 가지고 있지 않죠. 하지만 보통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대학교때부터 넌 참해 보여서 시집은 니가 제일 먼저 갈 것같다고 친구들이 그랬는데... 왠걸요? 이제 친구들 다 시집가고 저만 남게 생겼습니다.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라는 생각에 자괴감만 드네요. 저 직장.. 대학 교직원입니다. 연봉 5천만원입니다. 학교... 명문대 대학원 나왔죠. 조신하고 가정교육 잘 받은 처자입니다...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주변에 피해도 안 끼쳤고 배우고 싶은 것 배우면서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직장에서도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제 좋은 남자 만나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정말 이뤄지지가 않네요. 주변에서 몇번 저에게 소개팅도 시켜줬었어요. 너 같은 애 잡은 남자는 복덩어리 잡은 거라고... 근데... 왜 왜 전 이다지도 인기가 없죠? 제가 미인은 아니지만, 날씬하고 여성스럽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도대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다지도 인연이 나타나지 않는지 너무 속상해요. 남자들에게 저의 첫인상이 차갑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고치려고 미소띤 얼굴로 들어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너무 억지스러워 보여서 그런가... 그것도 잘 안통하고요. 사실, 선자리가 즐겁지는 않아요. 제가 말도 재미있게 잘 못하는 편이구요.. 자연스럽게 알게 된 사람들한테는 저의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잘 어울리는데.... 희안하게 그런 사람들은 이성으로 안 느껴지고요.. 이성으로 느껴지려면 제가 차단합니다... 괜히 관계가 불편해질까봐 속으로만 고민 많이 하고 가슴앓이하면서 그 시기가 지나가길 기다리죠... 선은 교제를 목적으로 만나니까 그런 부담이 적은 것이 좋아서 선을 봤었는데... 그러나 선자리는 왜이리 부담스럽고 경직되는지.... 저의 장점을 보여주기엔 너무 힘들어요. 아무튼 결론은 내가 남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젠 자신감이 점점 사라져 갑니다. 이제 포기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10번 선을 보면 2번 정도는 애프터 받았던 것 같아요.. 근데 요즘에는.. 그것 마저도 아니네요... 이대로 평생 노처녀로 죽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동정어린 시선을 받으며 참고 살아가야 하나요... 인기있는 여자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여자는 학벌이나 직장이 좋은 것보다, 예쁜 얼굴과 매력적인 태도를 가지신 분들은 시집을 잘 가고 일찍 가는 것 같아요. 그렇게 되고 싶지만... 전... 그게 잘 안되요... 결혼하신 분들, 정말 대단해 보여요.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찾으신 분들.. 진짜 부러워요. 어떻게 그렇게 인생의 동반자를 찾으셨는지..... 1
시집 못가는 노처녀입니다.
안녕하세요. 원글 작성자입니다.
여러분의 수많은 댓글들 거의 읽어보았습니다. 진지한 충고와 조언도 있었고, 위로하는 글도
있고 오해하는 글도 있고, 마음아프게 하는 글들, 욕하는 글들도 있었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뜻에서 다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댓글들 중간에 '글쓴이'라는 닉네임으로 저를 사칭하고 일일이 반박 리플을 다신 분..
대체 누구신지??.. 아무리 익명게시판이어도 너무 비겁하시네요. 저 아닙니다.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30대가 되서도 결혼 못하면 모했느냐 하시는데, 사람 인생이 원하는 대로만 되는 게 아니쟎아요.
저도 답답하죠.. 저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썼고 답답하고 바꾸고 싶은 절실한 마음에서 쓴 것입니다.
어쨌든 저도 문제점이 있다는 것 알고 있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돈많이 번다고 외로움이 없어질까요? 열심히 살아오다 어느날 문득 내가 외롭구나 이제는
진지하게 삶의 동반자를 찾아야겠구나 마음먹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만나지지 않으니 참 속상했죠...
여러분의 리플들 제가 약으로 삼아 고쳐가겠습니다. 매력이 부족한 건 맞아요.
여자친구들에게 인기 좋은 사람이지만, 모두들 저를 밝고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봅니다.
하지만 남자들 앞에서는... 남자를 접촉할 기회가 별로 없기도 했지만, 딱딱해지고 말도
부자연스럽게 하고 편안하게 잘 안 대해지더라구요..
눈 높은 것도... 맞는 말일 수 있겠네요....
네. 제가 더 노력해야지요... 노력해도 안되면 그건 제 팔자겠지요.
생각없는 말들에 상처도 받았지만..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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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울합니다. 너무 비참하고 속상해서 여기다 이렇게라도 글써서 털어놓고 싶어지네요.
내 나이 30대 중반에 다달았는데 2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수십번 선을 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인연이 안 나타납니다.
아아아~ 전 시집을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 겁니다...
나이도 많고, 선도 이젠 잘 안들어오고 기회라도 갖고자 올 4월에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서 지금까지
3번 맞선을 봤어요. 근데 매번 결과가 안 좋습니다. 애프터.. 안들어와요..
너무 자존심이 상하지만, 내가 남자에게 인기가 없구나 내가 참 못생겼나 보다.
내가 남자에게 비호감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 남자들이 모두 마음에 든 것은 아니지만, 전 한번 보고 어떻게 알까. 아주 싫지 않는 한은
몇번 더 만나보자 라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남자들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선봐서 한번 아니면 아닌 거라고 생각하나봐요.
이십대도 아니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나이여서 사람을 몇번 만나보면서 교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남자들이 기회를 안주네요... ㅠㅠ
제가 이런 글 쓰면 거울을 보라는 얘기 많이들 하시겠죠.
네.. 전 그렇게 예쁘진 않습니다. 뛰어난 미녀도 아니고 키가 크거나 예쁜 몸매도 가지고
있지 않죠. 하지만 보통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대학교때부터 넌 참해 보여서 시집은
니가 제일 먼저 갈 것같다고 친구들이 그랬는데... 왠걸요? 이제 친구들 다 시집가고 저만 남게
생겼습니다.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라는 생각에 자괴감만 드네요.
저 직장.. 대학 교직원입니다. 연봉 5천만원입니다. 학교... 명문대 대학원 나왔죠.
조신하고 가정교육 잘 받은 처자입니다...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주변에 피해도 안 끼쳤고 배우고 싶은 것 배우면서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직장에서도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제 좋은 남자 만나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정말 이뤄지지가 않네요.
주변에서 몇번 저에게 소개팅도 시켜줬었어요. 너 같은 애 잡은 남자는 복덩어리 잡은 거라고...
근데... 왜 왜 전 이다지도 인기가 없죠?
제가 미인은 아니지만, 날씬하고 여성스럽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도대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다지도 인연이 나타나지 않는지 너무 속상해요.
남자들에게 저의 첫인상이 차갑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고치려고 미소띤
얼굴로 들어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너무 억지스러워 보여서 그런가... 그것도 잘 안통하고요.
사실, 선자리가 즐겁지는 않아요. 제가 말도 재미있게 잘 못하는 편이구요..
자연스럽게 알게 된 사람들한테는 저의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잘 어울리는데.... 희안하게 그런 사람들은 이성으로 안 느껴지고요.. 이성으로 느껴지려면 제가 차단합니다... 괜히 관계가 불편해질까봐
속으로만 고민 많이 하고 가슴앓이하면서 그 시기가 지나가길 기다리죠...
선은 교제를 목적으로 만나니까 그런 부담이 적은 것이 좋아서 선을 봤었는데...
그러나 선자리는 왜이리 부담스럽고 경직되는지.... 저의 장점을 보여주기엔 너무 힘들어요.
아무튼 결론은 내가 남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젠 자신감이 점점
사라져 갑니다. 이제 포기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10번 선을 보면 2번 정도는 애프터 받았던 것 같아요.. 근데 요즘에는.. 그것 마저도
아니네요... 이대로 평생 노처녀로 죽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동정어린 시선을 받으며 참고
살아가야 하나요...
인기있는 여자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여자는 학벌이나 직장이 좋은 것보다, 예쁜 얼굴과
매력적인 태도를 가지신 분들은 시집을 잘 가고 일찍 가는 것 같아요.
그렇게 되고 싶지만... 전... 그게 잘 안되요...
결혼하신 분들, 정말 대단해 보여요.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찾으신 분들.. 진짜 부러워요.
어떻게 그렇게 인생의 동반자를 찾으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