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매물도와 등대섬

이미정20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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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라는 명칭은

본래 본 섬인 대매물도의 형상이

"매물" 즉 "메밀"처럼 생겨서 붙여졌다고 한다.

등대섬의 본래 이름은 해금도(海金島)이지만

등대와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등대섬으로 불리워졌는데,

 2002년  "등대도"로 확정되었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울 정도로... 

소매물도의 본섬과 등대섬이 약80m폭의 열목개 자갈길이 열린다.

하루에 열목개 자갈길이 두 번정도 열려서 모세의 기적도 볼수 있고

몽돌과 등대까지 어느것하나 버릴것이 없는 매물도

 

 


바다와 이어지는 벼랑끝 기암괴석과 함께

쿠크다스의 섬으로 알려진 매물도에 가서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을 관람하려던

 

나의 꿈은  사라지고

 

서른하고도 세살인 나를

올라가는 동안에는 "에고~에고~~"

내려오는 동안에는 "엄마 무서워..."를 외치게 하고...

 

사진 찍기와 찍어주기를 포기하고

사진기를 나몰라라 땅바닥에 내려놓고

무거운 짐도 모두 친구들에게 떠 넘기고

오로지 섬하나 넘는 것에만 정신 집중해서 다니게 만들고...

 

돌아올 길 생각하면서 한 숨 여러 번  쉬고

통통배 찾아 두리번 거리게 되고...

 

바닷물 갈라지면 조개 케오라고 전화 한 엄마에게 "버~럭"거리고...

 

 

그리고 

올라가는 관광객에게 엄청 힘들다고 미리 귀뜸해주기

걷지도 못하는 애기 안고 올라가는 부부가 안쓰럽게 보이고

 하이힐 신고 가는 여자가 마구 걱정면서 푼수댕이 같아보이고

 

  등산화 신고가세ㅇ 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