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 2008. 5. 7 / 대학로 CGV 시각기술의 승리. 스파이더맨과 트랜스포머에 이어 아이언맨에 이르는 영웅스토리들의 행보를 보면서 깨닫는 점은 '정말 비주얼 기술의 진보'는 빠르다는 것이며, 그러한 단순한 '시각'의 진보가 감동과 전율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CG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한 일련의 영웅들을통해서 몸소 증명되는 사실이다.영웅의 탄생에 열광하고 대리만족을 느끼며, 질듯 이길듯 싸워대다마침내 이기고야 마는 슈퍼영웅을 응원하는 일은 '유치하다'는필연적인 비판도 이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이번 아이언맨도 비슷한 3부작 영화인 스파이더맨의 플롯을그대로 따르고 있다. 아이언맨은 장장 2시간의 플레이타임동안아이언맨 자체의 활약을 주로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시작부터영화의 종반에 이를때까지 '어떻게 아이언맨이 탄생하는가'를 보여주는데 치중한다.이는 아이언맨이 처음부터 시리즈물로 나올 계획이었기 때문이다.(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에는 2편에 대한 암시도 나온다.) 또한 영화의 진정한 재미와 감동도 '영웅의 탄생 과정'에서 나온다.수많은 시행착오 장면들과 결함에서 오는 사소한 유머와 위트가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인 것이다.중후반부, 상대적으로 적은 액션신이 보여주는건 '토니 스타크'가영화내내 들인 노력이 뻘짓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증명 정도에불과하다. 영화화하기에 가장 훌륭한 소재였으나 여태껏 기술의 한계에부딪혀 만들어내지 못하던 이러한 '슈퍼영웅들'의 복귀는앞으로도 계속해서 활기를 띌 것 같다. 진부하고 허황된 스토리로 평단의 질타를 받고 '유치한 영화'라는딱지가 붙더라도, 슈퍼영웅들은 늘 그렇듯 멈추지 않을 것이다.그들은 인간의 가장 본성적인 부분인 영웅심리를 끝없이 자극하고,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줄테니까.그리고 그런 슈퍼영웅들에게 '기술'이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Can A Computer Makes You Cry?1980년대 EA가 광고전단에 사용한 캐치프레이즈다. 컴퓨터 기술과 인간의 유희가 처음 만나던 그때 '과연 기술이사람을 울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해답은 없었다. 그리고 2008년 현재, 우리는 그 답을 얻었다.
아이언맨, 기술의 승리
아이언맨 / 2008. 5. 7 / 대학로 CGV
시각기술의 승리.
스파이더맨과 트랜스포머에 이어 아이언맨에 이르는 영웅스토리들의 행보를 보면서 깨닫는 점은 '정말 비주얼 기술의 진보'는 빠르다는 것이며, 그러한 단순한 '시각'의 진보가 감동과 전율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CG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한 일련의 영웅들을
통해서 몸소 증명되는 사실이다.
영웅의 탄생에 열광하고 대리만족을 느끼며, 질듯 이길듯 싸워대다
마침내 이기고야 마는 슈퍼영웅을 응원하는 일은 '유치하다'는
필연적인 비판도 이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이번 아이언맨도 비슷한 3부작 영화인 스파이더맨의 플롯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아이언맨은 장장 2시간의 플레이타임동안
아이언맨 자체의 활약을 주로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시작부터
영화의 종반에 이를때까지 '어떻게 아이언맨이 탄생하는가'를
보여주는데 치중한다.
이는 아이언맨이 처음부터 시리즈물로 나올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에는 2편에 대한 암시도 나온다.)
또한 영화의 진정한 재미와 감동도 '영웅의 탄생 과정'에서 나온다.
수많은 시행착오 장면들과 결함에서 오는 사소한 유머와 위트가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인 것이다.
중후반부, 상대적으로 적은 액션신이 보여주는건 '토니 스타크'가
영화내내 들인 노력이 뻘짓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증명 정도에
불과하다.
영화화하기에 가장 훌륭한 소재였으나 여태껏 기술의 한계에
부딪혀 만들어내지 못하던 이러한 '슈퍼영웅들'의 복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활기를 띌 것 같다.
진부하고 허황된 스토리로 평단의 질타를 받고 '유치한 영화'라는
딱지가 붙더라도, 슈퍼영웅들은 늘 그렇듯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인간의 가장 본성적인 부분인 영웅심리를 끝없이 자극하고,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줄테니까.
그리고 그런 슈퍼영웅들에게 '기술'이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Can A Computer Makes You Cry?
1980년대 EA가 광고전단에 사용한 캐치프레이즈다.
컴퓨터 기술과 인간의 유희가 처음 만나던 그때 '과연 기술이
사람을 울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해답은 없었다.
그리고 2008년 현재, 우리는 그 답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