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추상의 오로라 속에 펼쳐진 현대 미술100년( History of 20"C Art)

전혜림20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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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형식의 파노라마-장르 해체 다원적‘추상의 시대’열다-

 

 1914년 한 전시회에 마르셀 뒤상이라는 작가가 남성용 소변기를 출품했다.

당연히 거절당했다. 그러나 이 변기는 60년 뒤 조르주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그의 회고전 개막작품으로 출품됨으로써

정중한 대접을 받았다. 그 만큼 20세기 미술은 지난 세기와 달리 급속한 변화를 보였다.

 

 20세기 미술은 1905~1906년 차례로 등장한 야수파와 큐비즘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음악·과학등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받았고 기존 미술에 관한 의문은 이해하기 어려운 추상화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추상미술 발전의 핵심은 피카소(1881~1973)와 브라크(1882~1963)가 주창한 큐비즘이었다.

1910년경 피카소는 자신의 그림에서 자연주의적인 그림과는 거리가 먼 형태를 추구했다.

예를 들어 피카소가 1910년 그린 「여인 누드」라는 제목의 그림에서 작품의 주제를 알아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형태의 극단적인 단편화는 기존의 회화적 표현방식과의 근본적인 단절을 나타냈다.

피카소는 앞에서 본 여인의 모습과 옆에서 본 여인의 모습을 합성해 그리곤 했다.

결국 그의 그림에는 늘 외눈박이 여자가 정면으로 앉아있는 형상이 자주 등장하곤 했다.

당시 일반대중들은 이런 그림을 이해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던 구상화와 달리 추상미술은 색채나 알 수 없는 형태 또는 화가의

「그리는」 행위자체가 그림의 내용이었다.
 

  
 
피카소의 그림처럼 브라크의 큐비즘 그림도 난해했다.

형상과 바탕을 단색조로 획일화하고 그것을 통일시키는 「파사주(한쪽면이 열려있는 작은 조각들)」기법을 사용함으로써 형상과 바탕이라는 두 영역은 거의 구별할 수 없게 됐다. 형태의 극단적인 단편화는 기존의 회화적 표현방식과의 근본적인 단절을 나타냈다. 세잔은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시선을 조금만 바꾸어도 전체적인 시각이 바뀌기 때문에 고정적인 위치가 소용없음을 알았다.

입체에 대한 각성은 미술계뿐이 아니었다. 과학에선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1905년)이 보는 사람의 상대적 위치에 따라 질량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기본적인 질량이 절대적이고 불변한다는 사실을 무너뜨렸다.

 특히 1840년대 사진기의 발명은 추상미술에 큰 영향을 주었다. 사진기는 외부현실을 자신있게 묘사해 온 미술가들의 설 자리를 빼앗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가들은 외부세계의 사실적인 묘사에서 벗어나 주관적이고 내면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폴 고갱은 「마음으로부터 그려야 한다」는 충고도 했다.

 

 

세계 제1차 대전이후 세계미술의 중심은 파리였다.

그러나 러시아의 구성주의, 네덜란드의 데 스틸그룹, 독일의 바우하우스를 통해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러시아예술에 모더니스트의 개념이 일기시작한 것은 1917년 혁명부터다.

당시 러시아에서는 큐비즘과 미래주의에서 영감을 얻은 개념이 급속도로 입체-미래주의로 변형됐고 말레비치는 절대주의를 발전시켰다. 비록 1930년대 스탈린과 주다노프의 공산권치하에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로 변모하지만 지하에서는 일부화가들이 추상미술을 고집했다. 독일의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1919년 설립한 「바이마르에 바우하우스」 응용미술및 건축학교는 응용미술가를 위한 훌륭한 교육기관이었다. 칸딘스키·파울 클레 등이 10년간 교수로 활동했다. 이후 나치하에서 비밀리에 그림을 그려온 빌리 바우마이스터만이 추상미술을 이끌었다. 1949년에는 일군의 화가들이 「젠(禪)그룹」을 결성해 선을 서예적 기법으로 회화화 했다.

프랑스에서는 1930년 추상·큐비즘·미래주의·순수주의 등에서 파생된 경향과 각 나라의 경향을 다룬 최초의 프랑스어 잡지 「원과 사각형」이 창간됐다. 같은 해 「원과 사각형」전시회에는 몬드리언·반퉁겔루·장 고랭·포르뎀버그·길데바르트 등 신조형주의자들과 칸딘스키·펩스너·스타제프스키 등 비구상화가들의 작품이 함께 걸렸다. 이들은 기하학적 형태를 추구했다. 이것이 「차가운 추상」이다. 세계 제2차대전이전 파리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미술의 중심지는 2차대전이후 미국으로 이동했다. 미국에서는 추상표현주의, 즉 물감 뿌리기 등 자유로운 기법이 특징인 「뜨거운 추상」이 탄생했다. 이는 두개의 부류로 구성됐다. 하나는 잭슨 폴록(1912~1956)·윌렘 드 쿠닝(1904~)·프란츠 클라인(1910~1962)으로 대표되는 제스처페인팅, 또 하나는 마크 로드코(1903~1970)·클리포드 스틸(1904~1980)·바넷 뉴먼(1905~1970)으로 요약되는 색면추상이다. 생물학적인 형태를 사용해 리얼리즘과 기하추상의 엄격성에서 벗어난 미로도 미국에서 알려진 작가다. 다다와 초현실주의 미술의 경우 앙드레 마송·살바도르 달리·쿠르트 셀리그만 등 작가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에서 꽃을 피웠다. 초현실주의 작가 막스 에른스트와 결혼한 솔로몬 구겐하임의 상속녀 페기 구겐하임은 자신이 세운 뉴욕미술관에서 정기적으로 초현실주의미술을 전시하기도 했다.

 

 

현대미술의 개념은 1960년대에 싹텄다. 이때 팝 아트·신사실주의·옵 아트·키네틱 아트·미니멀아트·컬러필드 페인팅·플럭서스가 대두됐고 해프닝이 선보였다. 또 개념미술·반(反)형태·랜드아트·보디아트·지지체(支持體)와 표편미술 등도 나왔다. 산업제품과 영속성이 없는 천연재료들, 심지어 예술가자신의 육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소재를 이용하는 다양한 미술형식들이 속속 출현했다. 황당하고 도발적이고 난해한 기법도 생겼고 작가들은 일반대중을 끌기 위해 대중의 본능에 호소하거나 대중의 소외감을 유발하는 어려운 방법으로 자유스런 표현의 방법론을 즐겼다. 형식주의적인 접근의 일환으로 후기 회화적 추상도 선보였다. 아방가르드와 키치로 이어지는 이 회화는 내용이 해체되고 형식만 남는 특징을 취했다. 1970년대 이후 미술은 다원주의로 묘사된다. 차용·해체·시뮬레이션·포스트모던·멀티미디어아트 등의 용어가 자유롭게 적용됐다. 미래 미술은 재현적인 구상미술과 추상미술이 모두 공존하는 안전지대로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모던 아트 Modern Art

 

 

근대미술이라는 뜻으로, 학자에 따라 그 사용 범위가 다르다.

역사적인 의미에서는 르네상스 이후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으나, 흔히는 인상주의 이후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예술 사조를 통틀어 일컫는다.  뉴욕 . 런던 . 파리 . 동경의 근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에서는 인상주의 이후의 전위적인 경향을 띤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덕수궁의 국립 현대 미술관도 내용상으로는 근대 미술관의 성격을 띠고 있다. 때로는 현대 미술(Contemporary Art)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1.야수파 Fauvism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일어난 혁신적인 회화운동.

1905년 살롱 도톤느에 출품된 한 소녀상 조각을 보고비평가 루이 보크셀이, `마치 야수의 우리 속에 갇혀 있는

오나텔로` 같다고 평한 데서부터 유래한 명칭이다.

마티스 . 마르케. 블라맹크 . 반 동겐 등 일군의 젊은 작가들이 매너리즘에 빠진 이상주의에 반발하여일어난 예술 사조이지만, 하나의 이론이나 주장에 의한, 다시 말해 엄밀한 의미의 주의나 유파는 아니다.

야수파는 고호 . 고갱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전통적인 회화 개념을 부정하고 자연주의적인 묘사를 벗어나,색채 그 자체의 표현을 강조하는 근대 미술의 일대 전환점을 마련했다.

인상주의의 빛에 의한 명암법을 거부하고 원색을대담하게 사용했으며, 터치가 격렬하고, 형태는 극도로 단순화시켰다.

1907년 입체파 운동 이후 각자 독자적인 화풍으로 분열된다.

독일의 표현주의는 여기에 호응한 미술 운동이다.

 

1)특징 -극도의 단순화와 대담한 변형, 원색위주의 강렬한 색채, 대담한 터치

2)대표작가

-마티스 = 오달리스크, 붉은실내, 젊은 수부 등

-루오 = 이집트 탈출, 성자의 얼굴 등

-블라맹크, 뒤피, 드랭 등

 

 

 

2.입체파 Cubism

 

1907년부터 1914년 사이에 걸쳐 파리에서 일어나 유럽 전역에 파급된 미술 혁신 운동,큐브(cube)란 정6면체란 뜻으로, 1908년 브라크가 그린 <레스타크(L`Estaque)풍경>이라는 연작을 본 당시 심사위원미티스가 `조그만 입체(큐브) 덩어리` 라고 비평한 데서 유래된 명칭이다.

이 파가 내세우는 주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정식 명칭으로서 `큐비즘` 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시인 아뽈리네르였으며, 그는 또한 이 운동의 이론적인 지주이기도 했다.

큐비즘은 피카소나 1907년, 대담한 색채와 면을 구성을 보여주는 <아비뇽의 처녀들>을 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세잔느풍의 큐비즘 시대(1907~9), 분석적 큐비즘 시대(1910~12),

종합적 큐비즘 시대(1913~14)로 전개된다.

세잔느의 "자연의 형태는 원추.원통.구형으로 나눌 수 있다."는 주장을 이론적인 근거로 하여,피카소와 브라크가 이를 발전시켰다.그 방법은 대상을 해체하여 여러 각도에서 본 것을 동시에 표현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색채를 부정하고 흑색 . 녹색 . 갈색등으로 제한된 색채를 사용했으며, 종합적 큐비즘 시대에 이르러서는평면적인 색면구성을 하면서 대상이 사실적으로 그려지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파피에 꼴레` 방법을 곁들이기도 했다.

피카소는 1925년경까지, 브라크는 1930년경까지 큐비즘 작품을 제작했으며, 들로네, 피카비아, 브랑쿠시, 아르키펜코등이 이 운동에 가담했다.

 

1)특징 -대상을 분해하여 재구성 함

2)대표작가

-피카소 = 아비뇽의 처녀, 게르니카 등

-브라크 = 클라리넷과 기타, 만돌린을 가진여인 등

-레제 = 노동자나 서커스 군상등을 그

 

 

 

3.표현주의 E-pressionism

 

20세기 초 독일에서 일어난 예술 운동.이 명칭은 1910년 헤르바르트 발덴이 창간한 잡지인 <폭풍 (Der Sturm)>에서 처음으로 명명되었으며,이 잡지 주재로 <시투룸> 展이 개최되면서 이 계열의 작가들이 집결되었다.

미술에서 자연의 재현은 부차적이며, 주관의 표현이야말로 무엇 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면서,선에 의한 형태를 강조하고 색채는 단순화 . 평면화 시켰다. 이 경향은 독일뿐 아니라 각국에서 끊임없이 나타났으며

20세기 전반 독일에서는 `다리파` 와 `청기사 그룹`의 두 경향으로 나뉘어 전개 되었다.

 

1)특징 -색채, 형태를 과장을 통해 작가의 내면세계를 표현

2)대표작가

-뭉크 = 절규, 사춘기 등

-클레, 코코슈카 등

 

 

 

 4.미래파  Futurism

 

제 1차 세계대전 직전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나 파리로 파급된 예술 운동.

이제까지의 낡은 미술을 모두 부정하고, 기계 시대에 어울리는 새롭고 다이나믹한 아름다움을 추구할 것을 주장했다.

1912년 보치오니 . 세베리니 등이 최초의 전람회를 가졌으며,기계 문명의 찬미가 군국주의의 칭송과 통하게 되어 상당히 정치적인 색채를 띠기 시작했으며,제 1차 대전 이후 쇠퇴하기에 이르렀다.

일례를 들면, 보치오니의 <탄성(彈性)>이라는 작품은 달리는 말을 표현한 작품인데, 입체파와 비슷한 표현기법에 속도감을 준 것이다.

이 운동은 약 10년간 지속되면서 추상 예술의 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특징 -시간성과 속도감을 화면에 표현

2)대표작가

-마리네티, 바라 등

 

 

 

 5.다아이즘

 

1)특징 - 1차 대전중 유럽에서 일어난 조형예술의 반항운동, 기존의 철학, 도덕, 미학을 부정

2)대표작가

-뒤샹, 피카비아, 쯔아라, 아르프 등

 

 

 

 

 6.초현실주의

 

1)특징 - 꿈, 무의식의 세계 공상 등 비현실 세계를 표현

- 프로타주, 데칼코마니 등 새로운 기법이 탄생

이 운동은 1924년, 앙드레 브르통이 조직하고 그 이론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어 30년대까지 계속되었는데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초현실주의 화가로는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가 있습니다.

이들 초현실주의 화가들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기보다는 무의식의 정신세계를 탐구하고 설명하는데 관심을 두었으며 실제로 꿈이나 무의식의 상태에서 그림의 영감을 얻었습니다.

살바도르 달리는 정신 이상자와 똑같은 환각, 환상, 강박관념등을 지닌 경향이 있었으나, 그들의 환상이 실제라고 믿는 정신이상자와는 다르게, 달리 자신은 상상의 세계와 현실사이의 차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의 환상의 세계를 그림으로 그림으로써 그것이 현실세계와 접촉토록 했는데 이런 방법으로 환상을 실제화 시켰던 것입니다.

2)대표 작가

- 달리 = 기억의 단편, 내란의 예감 등

- 미로 = 별과 여인, 머리와 새 등

- 샤갈 = 나와 마을 , 곡예사 등

- 에른스트 = 도시의 전경

 

 

 

7. 추상주의  Abstract Art

 

넓은 의미로는 대상을 사실 그대로 묘사하지않는 입장의 예술을 총칭하고 있다.

1910년 무렵 유럽 각지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하여 활발히 전개되었다.

현대 미술에서 인상주의에 반발하며 색채 . 형태 등에서 전통적인 회화 관념을 거부하면서 추상미술은 자연스럽게 탄생되었다.

근본적으로는 물체의 선이나 면을 추상적으로 탐색하는 것과 색채의 울림을 조형적으로 화면 속에 구성하는 경향이 있다.

추상미술은, 몽드리앙을 시조로 하는 `기하학적 추상`과 칸딘스키를 시조로 하는 `서정적 추상`등 두 가지로 나뉜다.

기하학적 추상은 선과 색채의 엄격한 구성에 의한 조형의 원리를 탐구하고, 흔히 차가운 추상이라고도 불린다.

서정적 추상은 색채나 형태에 내면적인 심리를 표한 것으로, 뜨거운 추상이라고도 불린다.

칸딘스키는 미술도 음악처럼 점 . 선. 면 등과 같은 순수한 조형 요소들을 결합하여 하나의 작품을 이룰 수 있다고생각했기 때문에,그는 `음악파`라는 별칭도 갖게 되었다.

 

1)특징 - 구체적인 대상이 없이 색, 점, 선, 면 등의 순수 조형요소로만 그림을 그림

2) 대표작가

-몬드리안 = 차가운 추상(기하학적 추상)

-칸딘스키 = 뜨거운 추상(서정적 추상)

 

 

 

8.에콜드 파리(파리파)

 

1)특징 - 1.2차대전 사이에 파리에서 활동하던 작가 모임

2)대표작가

-모딜리아니, 루오, 레제, 사갈, 수틴, 클레, 피카소, 몬드리안, 니콜슨 등

 

 

 

 

9. 앙포르멜 

 

1)특징 - 실존주의적 새로운 추상

2)대표작가

- 프랑스 = 포트리에, 뒤뷔페(전쟁의 공포, 절망을 표현)

- 미국 = 폴록(액션페인팅), 라우센버그, 데쿠닝, 등

 

 

 

 

 

10.절대주의 Suprematism

 

러시아의 화가 말레비체에 의해 시작된 기하학적 추상주의 예술 운동.

1913년부터 1차 대전 직전까지 유행했다.

구성적인 기계미를 추구하며, 기하학적인 공간 구성을 목표로 하여, 말레비치는 흰 바탕에 검정색 정방형만을그린 작품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나는 예술에 있어서 순수한 감성을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는

그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감성의 극한적인 극점으로서의 추상을 주장했다.

모홀리 나기(Moholy Nagy)등이 대표적인 작가이며, 기하학적 추상과 현대 조각 . 공예의 새로운 국면을 전개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11.오르피즘 Orphisme

 

1912년 입체파에서 갈려나온 들로네가 주창하여 쿠프카 등이 벌인 그룹 운동.색채에 의한 조화있는 구성체를 만들어, 색채만이 형태이며 주제라고 주장했다.

그때까지의 입체파 작업이 대개 단색조 였던 것에 대해, 색채 자체의 리드미컬한 조형을 강조한 것이다.

이 새로운 운동은, 아뿔리네르가 그리이스 신화의 악신 오르페우스에서 따온 말로서, 음악적인 경쾌한 무드의 작품을 특별히 지칭한 것이다.

 

 

 

12.20세기의 조소

 

-마리노 마리니(이탈리아) = 기수

-콜더(미국) = 모빌(움직이는 조소)

-무어(영국) = 와상

-쟈코메티(프랑스)=시장, 전차 등

-아르프(프랑스)=새와 사람, 구름의 목자 등

-브랑쿠시(루마니아) = 공간속의 새, 탄생, 키스 등

 

 

 

 

13. 20세기 건축

 

1)특징 -철근, 콘크리이트의 출현으로 고층 건물 건조, 합리적이고 아름다운 건축양식이 발달.

2) 대표작가

-라이트, 그로피우스, 르코르뷔지에 등

 

 

 

 

 

콜라주(프 Collage)

 

콜라주는 「발라 붙인다」는 뜻으로 파피에 꼴레(Papier colle)에서 발전한 것입니다.

파피에 꼴레란「종이 붙이기」로써, 1910~1911년경 입체파 미술의 대가였던 피카소나 브라크가 시작한 미술의 한 표현방식이었습니다.

그림물감으로 그리는 대신 포장지, 신문지, 우표, 기차표, 상표, 인쇄물 등의 작은 것에서부터 나중에는 모래, 새의 깃털, 철사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붙여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충동을 주었으며 이 방법은 마침내 콜라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콜라주는, 찢어 붙이는 재료로 잡지나 카탈로그에서 오려내고, 사진이나 책의 삽화 단편 등도 사용되었습니다.

콜라주를 잘 이용한 대표적인 화가는 막스 에른스트인데, 그는 책의 삽화나 동식물표본 등을 사용하여 상징적이고, 환상적인 색다른 세계를 끌어낼 수 있는 연상적인 효과를 내는 콜라주의 특징을 겨눈 것입니다.


 
 


20세기 한국 미술
 -‘근대없는 현대미술’국전파 장기집권-

우리의 미술은 흔히 「근대없는 현대미술」로 불리운다.

 일제 때 「조선미술전람회(선전)」로 상징되는 타율적 근대는 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의 근대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해방직후 민족미술을 지상과제로 삼았던 시기의 좌익미술운동은 우리 미술사에 큰 획을 긋기에 충분했다.

 비록 그 시기에 활동했던 주역들은 납북·월북됐지만 당시 일본 제국주의 문화에 짓눌려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이 땅에 전통단절을 극복하려는 뜻있는 염원을 담았다.

해방공간의 미술은 자주적 역량의 문화창조인 셈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과 아카데미즘으로 정의되는 50년대 이후 30여년은 기득권의 전성기였다.

근대미술은 서양화재료와 기법이 도입된 1910년대 시작됐다. 최초의 서양화가는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고희동(1886~1965)이었다.

『불어를 배우며 궁중의 주사로 일하던 나는 우연히 프랑스인 레미옹이 불어선생을 모델로 그림그리는 것을 보고 서양미술에 눈떴다. 그후 나라가 망하자 술이나 먹고 그림이나 그리자는 마음에서 미술유학을 결정했다』.

고희동의 고백이다. 이후 1918년 서화협회를 설립한 고희동은 김관호·이종우·김복진(최초의 근대조각가)·나혜석·백남순·정규익 등과 함께 활동했다.

미전으로는 서화협회를 주축으로 협전(1921~1936)이 생겼지만 1922년 조선총독부가 지원하는 선전(1922~1944)과 경쟁하면 어려움을 겪었다.

전통화단에선 서양화의 영향을 받아 창문을 통해 내다보는 풍경화가 주를 이루었다.

이상범·김은호·이한복·허백련·장우성 등이 활동했다.

한국의 추상미술은 1923년 화가 주경(본명 주재경)의 작품 「파란」이 최초이다. 그는 1932년 「백우회」를 창립했으며 이봉대·심형구·이쾌대·구종서·이대림·고석 등은 회원으로 활동했다. 1920~30년대 아카데믹한 사실주의 화풍으로는 이마동·김인승이 대표주자였다.

 한국미술의 현대화는 김환기에 의해서였다. 최욱경·남관·유영국·이세득·이대원·송영수·박래현·천경자·박생광·곽인식은 현대미술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또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추구한 이강소·민중화가 임옥상·책과 돌의 화가 고영훈·절제된 시각으로 고전주의적 작업을 해온 조덕현이 현대미술의 맥을 잇고 있다. 추상미술은 1970년대 불붙기 시작했다. 주로 앵포르멜운동·기하학적 추상·실험미술·모노크롬·미니멀리즘 등이 유행했다.

그러나 서구양식의 여과없는 수용은 한국적 미의식에 의해 부분적으로 극복됐고 한지작업이 성과물로 나타났다.

1980년대에는 민중미술운동이 활발하게 일었고 「힘」(1985)전에서는 양적 확산과 질적 향상의 본보기를 보여주었지만 90년대들어 군사정권의 퇴조와 함께 명분을 잃었다. 이후 각종 분파들이 부상, 현재 다원주의 시대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