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고딩들이여 일어나라★

김은주2008.05.10
조회3,248

전 사실무근인 소문을 가지고 이야기 하자는게 아닙니다.

 

지금의 불만을 들어달라는 겁니다.

 

뭔가 새로운걸 시도하기전에 기존의 안좋은점들을 고치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으로서 경기도 용인의 H고등학교를 다닙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구요.

 

저희학년까지는 0교시가 없습니다. 하지만 3학년 선배님들은

 

매일같이 7시 30분까지 등교하셔서 '아침자율보충수업' 을 들으셔야

 

합니다. 학교측에선 법을 어긴게 아니죠. 0교시가 아니니까.

 

그리고 서울이 아닌 경기도의 고등학교로써

 

"야간'자율'학습"(이하 야자) 이라는 자습시간을 '강제'로 가집니다.

 

야자를 빼는건 정말 힘듭니다. 학원수강증을 가져와도 안된다고 하시고

 

몸이 아파서 기절직전인 아이에게 교무실 소파에서 누워있다가

 

다시 교실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약을 먹는학생들에게는

 

학교 예산이 부족하다면서 한마디 하셨습니다.

 

또 야자를 빼기위해 부모님이 전화를 하시면 엄청난 설득력으로

 

어떻게든 다시 야자를 하게끔 하시죠.

 

야간'자율'학습 아니었던가요... 자율적으로 희망하는 학생들만

 

하도록 되어있던 자습시간이 아니었나요?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정규수업인 7교시가 끝나면 바로 이어서

 

8교시를 하게되는데  희망/불희망 조사를 하긴하지만

 

8교시에 배우는것을 중간/기말 고사에서 출제하시니

 

불희망을 하면 손해를 보게되죠.  그렇다면 배우면 되지않냐..

 

8교시에도 수업료가 따로 부과됩니다. 또한 8교시 교재는

 

저희가 부담해서 사야합니다. 8교시 보충교재비만 대략 10만원..

 

8교시는 그나마 낫습니다. 9교시가 문제죠.

 

9교시는 선택보충학습입니다. 강좌를 선택하는거죠.

 

이것또한 희망/불희망 조사를 합니다.

 

여기서 불희망에 체크를 한다면 쉬는시간마다 교무실로 불려가

 

잔뜩 혼이나고 돌아와 억지로 희망에 체크를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3개월에 1과목 선택하여 일주일에 3번정도 강좌를

 

들었습니다. 교재를 한번사서 3개월동안 쓰면 절반도 쓰지못하는데

 

다음번에 다른 강좌를 선택하면 그책은.. 쓰지도 않습니다.

 

같은강좌를 선택하더라도 교재를 바꾸시거나 진도를 다르게

 

시작하시기 때문에 3개월에 한번씩 새교재를 사야합니다.

 

엄청난 돈이죠. 그런데 올해부터는 2개의 강좌를 골라야합니다.

 

이젠 돈이 2배로 들겠죠?

 

저희도 사람입니다.. 저희도 부모님생각하구요.

 

나름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안나오면 늦게끝나는 야자 이후에

 

새벽까지 학원도 다닙니다. 성적떨어지면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잔소리듣고 혼나고 눈물빼고...  저희가 기계입니까?

 

힘들다구요.. 정말 힘들어요

 

미국소 수입해서 광우병으로 사람들한테 욕먹기전에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에게 먼저 신경썼어야

 

하셨을텐데요.. 정말 실망입니다.

 

저희가 투표권이 없었다는게 정말 슬프네요.

 

제 친구들이 괜히 촛불들고 나가서 노래부르고 했겠습니까?

 

광우병 등등 많은 문제들을 제외하고도 현재의 제도에

 

불만이 있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알아주시기는 커녕 .......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아... 학생은 사람으로 치지도 않나요?)

 

부탁드립니다 좀 현명하게 처리해 주세요.

 

 

 

 

참고로 이 아이디는 어머니 아이디 입니다.

제 아이디는 실명인증이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