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우산 가사

최광진20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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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텅빈 방엔 시계소리 지붕과 입 맞추는 비의 소리

오랜만에 입은 코트 주머니속에 반지

손틈새 스며드는 memory

며칠만에 나서보는 밤의 서울

고인 빗물은 작은 거울

그 속에 난 비틀거리며 아프니까

그대 없이 난 한쪽 다리가 짧은 의자

둘이서 쓰긴 작았던 우산

차가운 세상에 섬 같았던 우산

이젠 너무 크고 어색해

그대 곁에 늘 젖어있던 왼쪽어깨

기억의 무게에 고개 숙여보니

버려진듯 풀어진 내 신발끈

허나 곁엔 오직 비와 바람 없다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 줄 사람 and I cry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되요

alone in the rain


(alone in the rain, rain, rain)

(nuthin' but pain, pain, pain)

(We're just one you too know)


(alone in the rain, rain, rain)

(nuthin' but pain, pain, pain)

(Can't I just let you go)


하늘의 눈물이 고인 땅

별을 감춘 구름에 보인 달

골목길 홀로 외로운 구두 소리

메아리에 돌아보며 가슴 졸인 맘

나를 꼭 닮은 그림자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없었던 우리가

이제야 둘인가?

대답을 그리다

머리 속 그림과 대답을 흐린다


내 눈엔 너무 컸던 우산

날 울린 세상을 향해 접던 우산

영원의 약속에 활짝 폈던 우산

이제는 찢겨진 우산 아래 두 맘


돌아봐도 이젠 없겠죠

두 손은 주머니 속 깊게 넣겠죠

이리저리 자유롭게 걸어도

두 볼은 가랑비도 쉽게 젖겠죠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되요

alone in the rain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나의 곁에 그대가 없기에

내 창밖에 우산을 들고

기다리던 그대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되요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없는 반쪽의 세상

그댄 나 없이는 안돼요

forever in the 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