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 dAyS

문병걸20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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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 dAyS


일요일은 좀 부담스럽다.

뭘 하든 내일 일하려면 좀 푹 쉬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 생겨난다.

 

그에 비해 토요일은 발랄하다.

좀 더 무리해도 '뭐 어때 내일은 일요일이잖아'하는 느슨함이 있다.

 

금요일은 주말을 궁리하느라 좀 더 바쁘고 더딘 느낌이라면

 

목요일은 일주일이 그래도 3분의 2는 지나가버린 기분이라 참을만하다.

 

수요일은 일주일의 정점에 서 있는 기분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아하는 요일이다.

수요일은 왠지 좋단말이야-

 

하지만 화요일은 왠지 어정쩡한 기분이다.

앞으로 갈 길이 많으니 더 기운내야 할 듯-

 

월요일은

좀 더 절망적이기도 하지만 출발이란 점에 기대어 기운내고 있다.

 

우리들이 지나쳐온 그 많은 일요일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