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안 한 맨 얼굴을 뜻하는 신조어 ‘쌩얼’이 ‘동안’ 열풍의 뒤를 잇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해마다 봄철이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미백화장품이 최근 들어서는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동안’, ‘쌩얼’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특히 희고 뽀얀 피부를 지닌 한류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은 아시아 여성들의 미백 열풍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미백화장품을 잘못 사용해서 피부과에 내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그에 따른 부작용을 조심할 것을 경고했다. 지나친 산성, 알칼리성은 좋지 않아 일반적으로 말하는 미백화장품은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거나 이미 생성된 멜라닌 색소를 옅게 해 주는 제품을 말한다. 하지만 화장품에 쓰이는 미백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성분 자체가 소량이며 효과도 미미하다. 화장품에 함유된 미백 성분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기존 색소를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성분이 불분명한 값싼 미백 화장품 사용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화장품의 가격이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효과가 강한 기능성 화장품인 만큼 피부에 자극을 많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백화장품을 고를 땐 pH(산성분) 함량 정도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고시하고 있는 적정 pH의 기준은 3.0~9.0이다. pH는 수소이온농도지수를 나타내는 의미로 1~14까지 표시하는데, 중성을 나타내는 pH 7을 기준으로 그 이하일 경우는 산성, 그 이상일 경우는 알칼리성이다. 산성이나 알칼리성이 너무 강하면 피부가 붉어지고 벗겨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성인 pH 7과의 차이가 크지 않은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여드름, 지성 피부의 경우엔 오일이 적게 들어간 미백화장품을 써야 한다. 물론 미백화장품들이 모두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일부 제품에는 적정량의 미백 성분이 함유되어 미백에 도움이 된다. 2~3개월 단기 사용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고 6개월 이상의 꾸준한 사용이 필요하다. 잡티나 기미, 치료보다는 예방 미백을 위해서는 사후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그 중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화장품에만 의존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미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시 양산과 모자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여 기미와 잡티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을 최소화하는 것이 먼저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계절 관계없이 꼼꼼히 바르고 외출 직후에는 피지, 더러움을 제거하기 위해 자극 없는 세안제로 깨끗하게 클렌징한다.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을 마시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자주 섭취한다. 또 피부 세포 재생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위주로 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미백 치료도 있다. 피부색이 지나치게 얼룩덜룩하다면 하이드로퀴논 제재의 탈색 연고를 처방 받을 수 있다. 피부의 상태나 색소 침착의 종류, 정도에 따라 화학적 피부박피술, 기계적 피부박피술, 자연해초 박피, 소프트 레이저 필링, 피부 스케일링, 비타민C나 탈색제의 피부 침투 요법 등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이 있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미백화장품에 대한 무조건적인 맹신과 환상을 버려야 한다”며 “피부 색소 억제에 있어서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법임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쌩얼’ 열풍, 피부 지존 꿈꾸는 여성들이 명심해야 할 것
화장을 안 한 맨 얼굴을 뜻하는 신조어 ‘쌩얼’이 ‘동안’ 열풍의 뒤를 잇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해마다 봄철이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미백화장품이 최근 들어서는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동안’, ‘쌩얼’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특히 희고 뽀얀 피부를 지닌 한류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은 아시아 여성들의 미백 열풍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미백화장품을 잘못 사용해서 피부과에 내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그에 따른 부작용을 조심할 것을 경고했다.
지나친 산성, 알칼리성은 좋지 않아
일반적으로 말하는 미백화장품은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거나 이미 생성된 멜라닌 색소를 옅게 해 주는 제품을 말한다.
하지만 화장품에 쓰이는 미백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성분 자체가 소량이며 효과도 미미하다.
화장품에 함유된 미백 성분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기존 색소를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성분이 불분명한 값싼 미백 화장품 사용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화장품의 가격이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효과가 강한 기능성 화장품인 만큼 피부에 자극을 많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백화장품을 고를 땐 pH(산성분) 함량 정도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고시하고 있는 적정 pH의 기준은 3.0~9.0이다.
pH는 수소이온농도지수를 나타내는 의미로 1~14까지 표시하는데, 중성을 나타내는 pH 7을 기준으로 그 이하일 경우는 산성, 그 이상일 경우는 알칼리성이다.
산성이나 알칼리성이 너무 강하면 피부가 붉어지고 벗겨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성인 pH 7과의 차이가 크지 않은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여드름, 지성 피부의 경우엔 오일이 적게 들어간 미백화장품을 써야 한다.
물론 미백화장품들이 모두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일부 제품에는 적정량의 미백 성분이 함유되어 미백에 도움이 된다.
2~3개월 단기 사용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고 6개월 이상의 꾸준한 사용이 필요하다.
잡티나 기미, 치료보다는 예방
미백을 위해서는 사후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그 중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화장품에만 의존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미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시 양산과 모자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여 기미와 잡티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을 최소화하는 것이 먼저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계절 관계없이 꼼꼼히 바르고 외출 직후에는 피지, 더러움을 제거하기 위해 자극 없는 세안제로 깨끗하게 클렌징한다.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을 마시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자주 섭취한다.
또 피부 세포 재생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위주로 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미백 치료도 있다.
피부색이 지나치게 얼룩덜룩하다면 하이드로퀴논 제재의 탈색 연고를 처방 받을 수 있다.
피부의 상태나 색소 침착의 종류, 정도에 따라 화학적 피부박피술, 기계적 피부박피술, 자연해초 박피, 소프트 레이저 필링, 피부 스케일링, 비타민C나 탈색제의 피부 침투 요법 등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이 있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미백화장품에 대한 무조건적인 맹신과 환상을 버려야 한다”며 “피부 색소 억제에 있어서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법임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