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free 선언한 기업 팍팍 밀어주자구요 조만간 업체 공개될듯

정현경2008.05.15
조회694
GMO옥수수 안 써요"..'프리선언'에 식품가격 오른다?


기사입력 2008-05-14 10:00 강미현 grob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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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전자변형(GMO) 옥수수 논쟁이 거세지자, 문제의 옥수수를 재료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식품업계의 '프리(free)'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ㆍ 시민단체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내놓고 있는 이 같은 '프리선언'이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GMO 옥수수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 반대 국민연대'는 국내 주요 식품기업에 공문을 보내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프리선언을 촉구했다. 국민연대는 오는 15일 프리선언을 수용한 업체 명단을 공개하고 거부하는 업체에 대해 불매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몇몇 식품업체들은 일찌감치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오리온의 관계자는 "GMO옥수수를 사용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두산주류의 관계자도 "소주를 만드는데 옥수수 전분당이 필요하지만, GMO옥수수를 이용해 소주를 제조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빙그레 역시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만드는데 유전자변형 옥수수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식품업체들이 GMO 옥수수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제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뒤따랐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식품업체들에게 옥수수전분당을 공급하는 전분당업체는 한국전분당협회 소속인 대상, CPK, 삼양제넥스, 신동방CP가 전부"라며 "이들 업체가 GMO옥수수를 들여오기 시작하면, 식품업체들로서는 GMO옥수수전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전분당협회 소속 업체들은 올해 전체 옥수수 수입량 200만톤 가운데 120만톤 가량을 유전자 조작 옥수수로 충당할 예정이다.

즉 식품업체들이 GMO옥수수 전분당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급선을 변경, 대체 전분당을 써야하는데, 이것이 제품의 맛과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제과업체의 한 관계자도 "GMO옥수수전분을 피하기 위해서는 설탕, 감자 등 대체재를 사용하거나 중국 등으로 수입경로를 바꿔야하는데, 이것은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공급선 변경으로 인한 가격상승의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야 할 정도냐"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