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판정대개 체중이 많이 나가면 비만이라고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비만이란 몸 안에지방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우리 신체는 여러가지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크게지방 조직과 골결, 근육과 같 은 지방이 아닌 조직으로 나눌 수 있다. 지방의 무게가전체 체중의 남자인 경우 25%를 넘을 때, 여 자인 경우 30%를 넘을 때 비만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지방은 신체의 각 부분에 퍼져 있기 때문에 지방량을 측정하기란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간접적인 방법으로 피하지방을 측정해서 전체 지방량 을산출하기도 하고 우리 몸에 흐르는 전류를 이용해서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일반인들이 간단하게 판정할 수 있는 방법은 체중과 신장을 이용한 공식이다. 자신의신장에서 100을 뺀 수에 0.9를 곱하면 이상적인 체중이 나온다. 이 이상체중에서실제체중의 비율을 구하면 비 만도가 나오게 된다 이 비만도가 110-120%이면과체중, 120% 이상이라면 비만이라고 한다. 이 공식을 이용할 경우 간혹 비만하지만비만이 아닌 경우로 나올 수도 있고, 비만하지 않은데 비만 이라고 잘 못 판정될 수있다. 그러므로 체지방량을 측정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비만클리닉에측정도구를 갖추고 있어 그 곳을 이용하면 된다.비만의 원인비만은 크게 이차성 비만과 단순성 비만으로 나눌 수 있다. 이차성 비만이란 어떤질병이나 약물 로 인해 비만이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갑상선기능 저하증,부신피질호르몬의 과다분비, 다낭성 난 소증후군, 드물게 뇌의 시상하부에 이상이있는 경우 비만이 하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환자의 경우 그 원인이 되는질병을 고쳐야 비만이 교정될 수 있다. 일부 약제는 체중 증가를 보일 수 있는데 예를들어 부신피질호르몬, 여성호르몬, 항우울제, 신 경안정제 같은 것을 필요 이상 장기복용할 경우 살이 찔 수가 있다.이러한 이차성 비만이 아닌 대부분의 비만 환자는 단순성 비만이다. 즉 에너지 과다섭취와 에너 지 소비 부족으로 여분의 에너지가 몸안의 지방으로 축적되는 현상이다.다시 말해서 과식과 운동부족으 로 인해 비만해진 경우는 단순성 비만이라 할 수있다. 단순성 비만을 일으키는 요인은 다음의 몇 가지가 있다.1.유전적인 요인모든 질병이 유전적 요인을 무시할 수 없듯이 비만도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을한다. 부모, 형제, 진척, 등이 비만인 사람이 많았던 가족은 비만인 사람이 없었던가족보다 비만해질 확률이 많다. 부모가 살이 찐다고 자녀 모두가 살이 찌지는않지만 살이 찔 성향이 많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주의를 요한다.2.환경적 요인비만인 환자의 대부분이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가족의 식생활 유형이 과식을하는 분위 기라면 가족전체가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섭취하게 된다. 늘 집에스낵이라든지 간식이 많으면 배가 고프지도 않는데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 또텔레비젼 시청이 비만과 관련된다는 얘기도 있다. 왜냐하면 텔레비젼에서 선전하는음식들을 사서 먹고 싶은 유혹이 생겨 고지방식품을 과다 섭취하게 되거나, 텔레비젼볼 때 가만히 앉아서 혹은 누워서 움직이지도 않고 심지어는 음식을 먹으면서 보게되기 때문이다.환경적인 요인은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집밖에 나가 가까운 슈퍼마켓에라도 가게되면 온통 먹을 것들로 쌓여있다. 다른 일로 갔더라도 보이는 대로 짚이는 대로사가지고 와서 먹게 된다. 외식을 할 경우 배부르게 먹어야만 잘 먹은 것으로생각하여 과식을 하게 되고 음식점에서 나온 음식들은 돈을 내고 먹는 것이니 만큼애써서 다 먹으려는 경향이 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권유로 포식하는 경우도많다, 자기는 먹고 싶지도 않은데 집에서 늘 먹 을 것을 제공한다든지, 배가 고프지않은데도 동료들에 의해 맛있는 것을 먹으러 따라간다든지 하는 것이 그런 예이다.과음도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현대인 중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할 사람은 없을것이다. 이러 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 사람은 먹고 마시는 방법을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술 마실때 술만 먹는 것이 아니라 기름진 안주를 곁들여먹는다. 왠지 독한 술을 마실 때는 기름진 안주를 같이 먹으면 해독이라도 될 것 같은생각이지만 결국은 과잉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이렇듯 우리의 환경은 과식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연되어 있으며 운동부족을일으키기에 충분한 여건이다. 가까운 거리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층계를 이용해도될 것을 편리하다는 이유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과식하는 행위와 운동부족을 일으키는 환경은 비만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다.3.심리적 요인심리적인 스트레스나 불안 등은 식행동 장애를 유발하여 음식물 섭취의 증가를 보일수 있다. 기분이 나쁘거나 우울할 때 먹는 것으로 해소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경우는 심리적 요인이 결국 음식물 섭취 증가와 신체 활동의 감소를 일으켜 비만을유발하게 된다.비만과 관련된 질환허리띠가 늘어날수록 수명이 짧아진다는 말이 있다. 비만은 그자체가 생활에 불편을주고 보기 싫은 면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이다. 비만인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사망율이 2배나 높고 비만의 정도가 심할수록 사망율도점점 늘어난다. 비만은 여러가지 성인병이 생길 수 있는 집합체로 일종의 성인병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에 나오는 질병은 모두 비만과 관련된 질병이다.1.고혈압비만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수축기혈압 및 확장기혈압 모두가 높아져 있고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높다. 왜 비만하면 혈압이 높아질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몸이비대하다보면 몸 전체로 보내야 될 혈액이 많아야 되고 그만큼 심장이 힘을 들여펌프질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피하지방이 말초 혈관에 저항을 주기 때문에각 조직에 혈류를 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압력이 세어지기 마련이다. 고혈압이 생길위험은 비만 환자가 정상인보다 2배가량 높다. 그러므로 고혈압 환자가 비만이라면체중 조절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체중의 5Kg을 줄이면 수축기 혈압을10mmHg,확장기 혈압을 5mmHg 낮출 수 있다.2.당뇨병비만이라고 모두 당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당뇨병 중에서도 성인에게유발하는 인슐린 비 의존성 당뇨병은 비만과 매우 관련이 높다. 인슐린 비의존성당뇨병이란 혈당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인슐린은 충분히 있는데도 당뇨병이 생기는 것으로 비만이 주요인으로 작용한다.주위의 성인형 당뇨병 환자를 보면 뚱뚱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당뇨가 심해지면체중의 감소가 하나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본래 체중이 많이 나가면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비만하면 인슐린이 충분히 있어도 워낙 쓰여야 될 곳이많아 인슐린의 필요량이 증가되고 인슐린이 말초조직에서 효과적으로 쓰이지못하기 때문에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가 비만이라면 체중조절을 겸해야 호전될 수 있다.3.고지혈증당뇨병이 혈액 중에 당성분이 높은 상태라면 고지혈증이란 혈액 중에 지방성분이많은 것을 의미 한다. 혈액에서 측정할 수 있는 지방성분으로는 콜레스테롤과중성지방이 있는데 콜레스테롤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고 일부는 몸에 좋은 역할을하는 것도 있다. 총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너무 많거나, 좋은 역할을 담당하는콜레스테롤이 적으면 동맥경화가 생길 위험이 높다. 그런데 비만인 환자는 정상인사람보다 총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은 높고,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은 적다.비만인 사람에게 고지혈증이 생길 위험이 2-3배 높고 그에 따라 동맥경화가 생길위험이 2-3배 높고 그에 따라 동맥경화가 생길 위험이 많아진다. 고지혈증이 잘생기는 이유는 몸 전체에 지방량이 많은 상태이므로 그러한 여분의 지방이 혈액중에많이 흐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지혈증 환자가 비만하다면 체중 조절을 해야 효과를볼 수 있다.4.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분포되어 있는 혈관이막히거나 그 혈관에서 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서 생기는 심각한 심장질환이다. 여러연구조사에 의하면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허혈성 심장질환이 생길 위험이높다고 한다. 이는 비만 그자체가 단독 위험요인 으로 작용하지만 고혈압, 당뇨병,고지혈증이 동반되면 더욱 위험해 진다.5.지방간비만인 사람은 몸전체제 지방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과잉의 지방이 간에까지 침착될수 있다. 지 방간 환자들이 간기능이 정상이면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간조직에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간기능도 나빠지고 피로감이나 복부불쾌감이 나타날 수있다. 간기능이 나쁜 비만인 지방간 환자들 중에는 간이 나쁘니까 더 잘 먹고 쉬며보신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치료에 역행하여 지방간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낳는다 비만인 지방간 환자는 체중조절만 하면 간기능은 저절로 정상으로 회복된다.6.담석증비만 환자에게서 정상인보다 담석증의 발생빈도가 높은데 그 현상은 특히여자에게서 뚜렷하다. 어떤 보고에 이하면 비만인 여자가 정상체중인 여자보다담석증이 빈도가 약 4배 정도 높다고 한다. 또한 담석증에 의한 담낭염도 잘 생기고수술에 따른 합병증이나 사망율도 높다.7.수면증 무호흡증후군심한 비만 환자는 과도한 지방조직의 축적으로 흉벽이나 횡경막의 운동이 제한되고호흡장애가 오게 된다. 이렇듯 비만인 사람은 호흡운동 능력이 제한되어 조금만움직여도 숨이 차게 된다. 또 발생정도는 드물지만 자다가 호흡을 멈추어 버리는수면증 무호흡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는데 숨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수도 있다.8.통풍통풍이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병으로 엄지 발가락의 심한 관절염이 특징적으로나타나는 병이다. 이런 심한 발작적인 관절염 뿐만 아니라 요로 결석도 생길 수있는데 비만증이 하나의 위험요인 으로 작용한다. 통풍 환자는 혈액 중에 요산이증가되어 있는데 비만 환자가 정상인보다 평균적으로 혈액 내 요산치가 높다.9.관절염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체중부하의 정도가 심해져 하지 관절염이나 요추부 관절에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뚱뚱한 사람들 중에 무릎이나 허리가 아프다고 하는경우가 많은데 이는 몸무게를 지탱하는 관절에 무리가 생겨 퇴행성 변화가 왔기때문이다.10.생식기 이상비만인 여자의 경우 월경불순,불임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남자의 경우 음위와정자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11.암질환일부 암은 비만인 사람이 정상인보다 그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여자는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담낭암이 관련되어 있고, 남자는전립선암,대장암,직장암, 췌장암이 관련되어 있다.12.심리적 질환비만인 경우 특히 젊은 여성이 뚱뚱하다는 것이 부끄러움으로 여겨져 심리적으로위축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불안,우울 등을 나타낼 수 있으며 모든 면에의욕을 잃고 비관 하기도 한다. 이렇듯 비만으로 인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므로 비만을 예방하고 적극적 으로 치료해야 함은 자명하다.비만의 분류비만을 분류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지방의 분포에 따른 분류이고, 둘째지방세포의 크기와 수에 따른 분류이다.전자의 방법에 따르면 복부형과 둔부형으로 나뉜다. 복부형이란 배나 허리와 같은상체에 지방이 많이 축적된 상태로 남성형이라고도 한다. 둔부형은 엉덩이와 다리와같은 하체에 지방이 많이 축적된 상태로 여성형이라고도 한다. 이는 허리둘레와엉덩이둘레의 비로 측정할 수 있는데 남자의 경우 엉덩이둘레를 1로 쳤을때허리둘레가 0.9를 넘을때, 여자의 경우 0.85를 넘을때 복부형 비만이라고 하는데이러한 복부형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허혈성 심질환 및 대사질환과관련이 많기 때문에 중요시되고 있다.후자의 방법인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에 따른 분류로는 비대성과 증식성으로 나눌 수있다. 비대 성은 지방세포의 수는 늘어나지 않고 지방세포의 크기만 자꾸 커지는형태로 주로 어렸을 때는 살이 찌지 않았는데 어른이 되어서 비만해지는 성인형비만이다. 이런 유형에 속하는 비만 환자 들은 체중 조절을 하면 지방세포의 크기가줄어들면서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 증식성은 지방 세포의 수가 늘어나면서 생기는것이다. 원래 생리적으로 4-11세 때에 지방세포의 수가 성장과 더불어 증가하게되는데 이때 필요이상으로 지나치게 늘어나면, 즉 과다하게 증식된 데다가지방세포의 크기까지 커지게 되면 후에 체중조절을 한다 해도 지방세포의 크기만줄어들뿐, 많은 수의 지방세포가 존재해 있어 체중 감량을 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한다고 해도 재발이 잘 된다. 이렇게 증식성으로 생기는 것으로 평생 지속될 수 있어소아 때부터 치료하고 예방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성장이 다 끝난 성인이되어서도 지방세포의 크기가 계속 커져 한계 에 이르면 지방세포는 분화해서 수량도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중증 이상의 비만환자는 이미 늘어난 지방세포의 수를감소시키기란 어려우므로 역시 예방하는 일이 중요하다.비만의 치료비만치료에 있어서 그 성공률은 암의 치료율보다 낮다고 한다. 치료를 못해서라기보다 치료를 안하거나 치료에 잘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못 고치는 병이 아니라 고칠수 있는데도 그 심각성을 아직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선 비만을치료하려는 환자의 자발적 동기와 그에 따르는 끈기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체중조절 만큼 비의료적 치료방법이 난무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시중에 나와있는것들이 올바른 치료 방법이라면 주위에 뚱뚱한 사람이 없어야 마땅한데 점점 더늘어나고만 있다. 비만의 치료는 체중조절을 함으로써 몸안에 있는 지방량을줄이는데 있다. 몸 안에 있는 수분이 빠지거나 근육질이 감소되어도 체중감소 현상을보일 수 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비만을 치료했다고 볼 수 없다. 몸안의 지방량을감소 시키려면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으면 된다. 원칙적인 비만치료의 방법은 행동교정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는 데수술요법은 생명에 위험을 줄 정도의 심한 비만중에 적용되고, 대개는 행동교정요법,식이요법 , 운동요법을 병행할 때 장기적인 효과가 크다.1.행동교정요법행동교정요법이란 비만을 유발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는 행동을 고치는 것이다.먹는 것을 좋아 하는 행위, 많이 먹는 행위,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행위 같은 비만과관련된 생활방식들을 수정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우선 먹게 되는 자극을 조절해야 한다. 음식을 구입할 때는 식사 후에 하는 것이 좋다.배고플 때 장을 보게 되면 보이는 것마다 먹고 싶고 금방이라도 다 먹을 것같아이것저것 사게 된다. 어차피 사다 놓으면 먹게 되므로 식품을 구입할 때는 식후에한다. 또 미리 살것을 메모를 해 두면 불필요하게 낭비하는 것도 없으므로경제적이다.음식을 저장할 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쉽게 눈에 뜨이거나손이 닿는 식 탁 위나 선반위에 놓으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그러므로 음식을 보이지 않는 곳에 저장하도록 한다.음식을 만들고 차리는 과정도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오랜 관습상 상은 푸짐하게차려놓아야 되는 것으로 알고 반찬도 될 수 있으면 여러가지 수로 그릇에 듬뿍듬뿍놓는 것이 인심도 좋고 먹을 맛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체중조절을하려면 그런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한끼에 먹을 양만 만들고 적은 용기를 사용하며먹을 만큼만 차리도록 한다. 음식을 많이 차려 놓으면 배부를 때까지 먹고 배가불러도 음식을 남기는 것이 아까와 먹어 치우기 때문이다.또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만 먹도록 한다. 식사 시간과 간식 시간을 정해 놓고 그시간이외에 는 먹지 않도록 한다. 먹는 장소도 식탁에서만 먹는 것을 원칙으로정했으면 다른장소, 예를 들면 응접실, 침실, 책상, 차안에서는 일체 먹지 않도록한다. 다른 일을 하면서 뭘 먹게 되면 무의식 적으로 계속 먹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식사가 끝나면 곧바로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 괜히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남이 먹을때 더 먹고 싶고 먹다 남은 음식을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먹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이것은 본인 스스로가 고쳐야 할 영역이므로 항상 염두를하여 고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랫동안 배어버린 식습관을 하루 아침에 고치기어렵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을 분량만큼 자기 그릇에 담아서 그 이외는 욕심을 내지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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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판정
대개 체중이 많이 나가면 비만이라고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비만이란 몸 안에
지방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우리 신체는 여러가지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크게
지방 조직과 골결, 근육과 같 은 지방이 아닌 조직으로 나눌 수 있다. 지방의 무게가
전체 체중의 남자인 경우 25%를 넘을 때, 여 자인 경우 30%를 넘을 때 비만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은 신체의 각 부분에 퍼져 있기 때문에 지방량을 측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간접적인 방법으로 피하지방을 측정해서 전체 지방량 을
산출하기도 하고 우리 몸에 흐르는 전류를 이용해서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
일반인들이 간단하게 판정할 수 있는 방법은 체중과 신장을 이용한 공식이다. 자신의
신장에서 100을 뺀 수에 0.9를 곱하면 이상적인 체중이 나온다. 이 이상체중에서
실제체중의 비율을 구하면 비 만도가 나오게 된다 이 비만도가 110-120%이면
과체중, 120% 이상이라면 비만이라고 한다. 이 공식을 이용할 경우 간혹 비만하지만
비만이 아닌 경우로 나올 수도 있고, 비만하지 않은데 비만 이라고 잘 못 판정될 수
있다. 그러므로 체지방량을 측정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비만클리닉에
측정도구를 갖추고 있어 그 곳을 이용하면 된다.
비만의 원인
비만은 크게 이차성 비만과 단순성 비만으로 나눌 수 있다. 이차성 비만이란 어떤
질병이나 약물 로 인해 비만이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갑상선기능 저하증,
부신피질호르몬의 과다분비, 다낭성 난 소증후군, 드물게 뇌의 시상하부에 이상이
있는 경우 비만이 하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환자의 경우 그 원인이 되는
질병을 고쳐야 비만이 교정될 수 있다. 일부 약제는 체중 증가를 보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부신피질호르몬, 여성호르몬, 항우울제, 신 경안정제 같은 것을 필요 이상 장기
복용할 경우 살이 찔 수가 있다.
이러한 이차성 비만이 아닌 대부분의 비만 환자는 단순성 비만이다. 즉 에너지 과다
섭취와 에너 지 소비 부족으로 여분의 에너지가 몸안의 지방으로 축적되는 현상이다.
다시 말해서 과식과 운동부족으 로 인해 비만해진 경우는 단순성 비만이라 할 수
있다. 단순성 비만을 일으키는 요인은 다음의 몇 가지가 있다.
1.유전적인 요인
모든 질병이 유전적 요인을 무시할 수 없듯이 비만도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을
한다. 부모, 형제, 진척, 등이 비만인 사람이 많았던 가족은 비만인 사람이 없었던
가족보다 비만해질 확률이 많다. 부모가 살이 찐다고 자녀 모두가 살이 찌지는
않지만 살이 찔 성향이 많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주의를 요한다.
2.환경적 요인
비만인 환자의 대부분이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가족의 식생활 유형이 과식을
하는 분위 기라면 가족전체가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섭취하게 된다. 늘 집에
스낵이라든지 간식이 많으면 배가 고프지도 않는데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 또
텔레비젼 시청이 비만과 관련된다는 얘기도 있다. 왜냐하면 텔레비젼에서 선전하는
음식들을 사서 먹고 싶은 유혹이 생겨 고지방식품을 과다 섭취하게 되거나, 텔레비젼
볼 때 가만히 앉아서 혹은 누워서 움직이지도 않고 심지어는 음식을 먹으면서 보게
되기 때문이다.
환경적인 요인은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집밖에 나가 가까운 슈퍼마켓에라도 가게
되면 온통 먹을 것들로 쌓여있다. 다른 일로 갔더라도 보이는 대로 짚이는 대로
사가지고 와서 먹게 된다. 외식을 할 경우 배부르게 먹어야만 잘 먹은 것으로
생각하여 과식을 하게 되고 음식점에서 나온 음식들은 돈을 내고 먹는 것이니 만큼
애써서 다 먹으려는 경향이 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권유로 포식하는 경우도
많다, 자기는 먹고 싶지도 않은데 집에서 늘 먹 을 것을 제공한다든지,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동료들에 의해 맛있는 것을 먹으러 따라간다든지 하는 것이 그런 예이다.
과음도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현대인 중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러 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 사람은 먹고 마시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술 마실때 술만 먹는 것이 아니라 기름진 안주를 곁들여
먹는다. 왠지 독한 술을 마실 때는 기름진 안주를 같이 먹으면 해독이라도 될 것 같은
생각이지만 결국은 과잉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환경은 과식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연되어 있으며 운동부족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여건이다. 가까운 거리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층계를 이용해도
될 것을 편리하다는 이유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과식하는 행위와 운동부족을 일으키는 환경은 비만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3.심리적 요인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불안 등은 식행동 장애를 유발하여 음식물 섭취의 증가를 보일
수 있다. 기분이 나쁘거나 우울할 때 먹는 것으로 해소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심리적 요인이 결국 음식물 섭취 증가와 신체 활동의 감소를 일으켜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비만과 관련된 질환
허리띠가 늘어날수록 수명이 짧아진다는 말이 있다. 비만은 그자체가 생활에 불편을
주고 보기 싫은 면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이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사망율이 2배나 높고 비만의 정도가 심할수록 사망율도
점점 늘어난다. 비만은 여러가지 성인병이 생길 수 있는 집합체로 일종의 성인병
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에 나오는 질병은 모두 비만과 관련된 질병이다.
1.고혈압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수축기혈압 및 확장기혈압 모두가 높아져 있고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높다. 왜 비만하면 혈압이 높아질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몸이
비대하다보면 몸 전체로 보내야 될 혈액이 많아야 되고 그만큼 심장이 힘을 들여
펌프질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피하지방이 말초 혈관에 저항을 주기 때문에
각 조직에 혈류를 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압력이 세어지기 마련이다. 고혈압이 생길
위험은 비만 환자가 정상인보다 2배가량 높다. 그러므로 고혈압 환자가 비만이라면
체중 조절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체중의 5Kg을 줄이면 수축기 혈압을
10mmHg,확장기 혈압을 5mmHg 낮출 수 있다.
2.당뇨병
비만이라고 모두 당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당뇨병 중에서도 성인에게
유발하는 인슐린 비 의존성 당뇨병은 비만과 매우 관련이 높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란 혈당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은 충분히 있는데도 당뇨병이 생기는 것으로 비만이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주위의 성인형 당뇨병 환자를 보면 뚱뚱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당뇨가 심해지면
체중의 감소가 하나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본래 체중이 많이 나가면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비만하면 인슐린이 충분히 있어도 워낙 쓰여야 될 곳이
많아 인슐린의 필요량이 증가되고 인슐린이 말초조직에서 효과적으로 쓰이지
못하기 때문에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가 비만이라면 체중
조절을 겸해야 호전될 수 있다.
3.고지혈증
당뇨병이 혈액 중에 당성분이 높은 상태라면 고지혈증이란 혈액 중에 지방성분이
많은 것을 의미 한다. 혈액에서 측정할 수 있는 지방성분으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있는데 콜레스테롤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고 일부는 몸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것도 있다. 총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너무 많거나, 좋은 역할을 담당하는
콜레스테롤이 적으면 동맥경화가 생길 위험이 높다. 그런데 비만인 환자는 정상인
사람보다 총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은 높고,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은 적다.
비만인 사람에게 고지혈증이 생길 위험이 2-3배 높고 그에 따라 동맥경화가 생길
위험이 2-3배 높고 그에 따라 동맥경화가 생길 위험이 많아진다. 고지혈증이 잘
생기는 이유는 몸 전체에 지방량이 많은 상태이므로 그러한 여분의 지방이 혈액중에
많이 흐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지혈증 환자가 비만하다면 체중 조절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4.허혈성 심장질환
협심증,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분포되어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그 혈관에서 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서 생기는 심각한 심장질환이다. 여러
연구조사에 의하면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허혈성 심장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다고 한다. 이는 비만 그자체가 단독 위험요인 으로 작용하지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동반되면 더욱 위험해 진다.
5.지방간
비만인 사람은 몸전체제 지방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과잉의 지방이 간에까지 침착될
수 있다. 지 방간 환자들이 간기능이 정상이면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간조직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간기능도 나빠지고 피로감이나 복부불쾌감이 나타날 수
있다. 간기능이 나쁜 비만인 지방간 환자들 중에는 간이 나쁘니까 더 잘 먹고 쉬며
보신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치료에 역행하여 지방간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비만인 지방간 환자는 체중조절만 하면 간기능은 저절로 정상으로 회복된다.
6.담석증
비만 환자에게서 정상인보다 담석증의 발생빈도가 높은데 그 현상은 특히
여자에게서 뚜렷하다. 어떤 보고에 이하면 비만인 여자가 정상체중인 여자보다
담석증이 빈도가 약 4배 정도 높다고 한다. 또한 담석증에 의한 담낭염도 잘 생기고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나 사망율도 높다.
7.수면증 무호흡증후군
심한 비만 환자는 과도한 지방조직의 축적으로 흉벽이나 횡경막의 운동이 제한되고
호흡장애가 오게 된다. 이렇듯 비만인 사람은 호흡운동 능력이 제한되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게 된다. 또 발생정도는 드물지만 자다가 호흡을 멈추어 버리는
수면증 무호흡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는데 숨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8.통풍
통풍이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병으로 엄지 발가락의 심한 관절염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병이다. 이런 심한 발작적인 관절염 뿐만 아니라 요로 결석도 생길 수
있는데 비만증이 하나의 위험요인 으로 작용한다. 통풍 환자는 혈액 중에 요산이
증가되어 있는데 비만 환자가 정상인보다 평균적으로 혈액 내 요산치가 높다.
9.관절염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체중부하의 정도가 심해져 하지 관절염이나 요추부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뚱뚱한 사람들 중에 무릎이나 허리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몸무게를 지탱하는 관절에 무리가 생겨 퇴행성 변화가 왔기
때문이다.
10.생식기 이상
비만인 여자의 경우 월경불순,불임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남자의 경우 음위와
정자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
11.암질환
일부 암은 비만인 사람이 정상인보다 그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여자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담낭암이 관련되어 있고, 남자는
전립선암,대장암,직장암, 췌장암이 관련되어 있다.
12.심리적 질환
비만인 경우 특히 젊은 여성이 뚱뚱하다는 것이 부끄러움으로 여겨져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불안,우울 등을 나타낼 수 있으며 모든 면에
의욕을 잃고 비관 하기도 한다. 이렇듯 비만으로 인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한
두가지가 아니므로 비만을 예방하고 적극적 으로 치료해야 함은 자명하다.
비만의 분류
비만을 분류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지방의 분포에 따른 분류이고, 둘째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에 따른 분류이다.
전자의 방법에 따르면 복부형과 둔부형으로 나뉜다. 복부형이란 배나 허리와 같은
상체에 지방이 많이 축적된 상태로 남성형이라고도 한다. 둔부형은 엉덩이와 다리와
같은 하체에 지방이 많이 축적된 상태로 여성형이라고도 한다. 이는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비로 측정할 수 있는데 남자의 경우 엉덩이둘레를 1로 쳤을때
허리둘레가 0.9를 넘을때, 여자의 경우 0.85를 넘을때 복부형 비만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복부형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허혈성 심질환 및 대사질환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중요시되고 있다.
후자의 방법인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에 따른 분류로는 비대성과 증식성으로 나눌 수
있다. 비대 성은 지방세포의 수는 늘어나지 않고 지방세포의 크기만 자꾸 커지는
형태로 주로 어렸을 때는 살이 찌지 않았는데 어른이 되어서 비만해지는 성인형
비만이다. 이런 유형에 속하는 비만 환자 들은 체중 조절을 하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 증식성은 지방 세포의 수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것이다. 원래 생리적으로 4-11세 때에 지방세포의 수가 성장과 더불어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이상으로 지나치게 늘어나면, 즉 과다하게 증식된 데다가
지방세포의 크기까지 커지게 되면 후에 체중조절을 한다 해도 지방세포의 크기만
줄어들뿐, 많은 수의 지방세포가 존재해 있어 체중 감량을 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한다고 해도 재발이 잘 된다. 이렇게 증식성으로 생기는 것으로 평생 지속될 수 있어
소아 때부터 치료하고 예방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성장이 다 끝난 성인이
되어서도 지방세포의 크기가 계속 커져 한계 에 이르면 지방세포는 분화해서 수량도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중증 이상의 비만환자는 이미 늘어난 지방세포의 수를
감소시키기란 어려우므로 역시 예방하는 일이 중요하다.
비만의 치료
비만치료에 있어서 그 성공률은 암의 치료율보다 낮다고 한다. 치료를 못해서라기
보다 치료를 안하거나 치료에 잘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못 고치는 병이 아니라 고칠
수 있는데도 그 심각성을 아직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선 비만을
치료하려는 환자의 자발적 동기와 그에 따르는 끈기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
체중조절 만큼 비의료적 치료방법이 난무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것들이 올바른 치료 방법이라면 주위에 뚱뚱한 사람이 없어야 마땅한데 점점 더
늘어나고만 있다. 비만의 치료는 체중조절을 함으로써 몸안에 있는 지방량을
줄이는데 있다. 몸 안에 있는 수분이 빠지거나 근육질이 감소되어도 체중감소 현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비만을 치료했다고 볼 수 없다. 몸안의 지방량을
감소 시키려면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으면 된다. 원칙적인 비만
치료의 방법은 행동교정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는 데
수술요법은 생명에 위험을 줄 정도의 심한 비만중에 적용되고, 대개는 행동교정요법,
식이요법 , 운동요법을 병행할 때 장기적인 효과가 크다.
1.행동교정요법
행동교정요법이란 비만을 유발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는 행동을 고치는 것이다.
먹는 것을 좋아 하는 행위, 많이 먹는 행위,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행위 같은 비만과
관련된 생활방식들을 수정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우선 먹게 되는 자극을 조절해야 한다. 음식을 구입할 때는 식사 후에 하는 것이 좋다.
배고플 때 장을 보게 되면 보이는 것마다 먹고 싶고 금방이라도 다 먹을 것같아
이것저것 사게 된다. 어차피 사다 놓으면 먹게 되므로 식품을 구입할 때는 식후에
한다. 또 미리 살것을 메모를 해 두면 불필요하게 낭비하는 것도 없으므로
경제적이다.
음식을 저장할 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쉽게 눈에 뜨이거나
손이 닿는 식 탁 위나 선반위에 놓으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음식을 보이지 않는 곳에 저장하도록 한다.
음식을 만들고 차리는 과정도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오랜 관습상 상은 푸짐하게
차려놓아야 되는 것으로 알고 반찬도 될 수 있으면 여러가지 수로 그릇에 듬뿍듬뿍
놓는 것이 인심도 좋고 먹을 맛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체중조절을
하려면 그런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한끼에 먹을 양만 만들고 적은 용기를 사용하며
먹을 만큼만 차리도록 한다. 음식을 많이 차려 놓으면 배부를 때까지 먹고 배가
불러도 음식을 남기는 것이 아까와 먹어 치우기 때문이다.
또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만 먹도록 한다. 식사 시간과 간식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시간이외에 는 먹지 않도록 한다. 먹는 장소도 식탁에서만 먹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으면 다른장소, 예를 들면 응접실, 침실, 책상, 차안에서는 일체 먹지 않도록
한다. 다른 일을 하면서 뭘 먹게 되면 무의식 적으로 계속 먹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면 곧바로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 괜히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남이 먹을
때 더 먹고 싶고 먹다 남은 음식을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먹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이것은 본인 스스로가 고쳐야 할 영역이므로 항상 염두를
하여 고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랫동안 배어버린 식습관을 하루 아침에 고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을 분량만큼 자기 그릇에 담아서 그 이외는 욕심을 내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