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일이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한사흘 감기나 앓았으면 싶을때가있다 앓고 난뒤에 조금쯤 퀭하니 커진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살아있는 일이 그래도 행복한거라는 기특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내게 감기는 늘 휴가였다 그렇게 아프면서 뿌리가 영글어가는 식물처럼 키가 자라는 느낌 이 감기가 지나가면 나는 또 이전의 내가 아닐것이다507
★¸세상사는 일이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세상사는 일이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한사흘 감기나 앓았으면 싶을때가있다
앓고 난뒤에 조금쯤 퀭하니
커진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살아있는 일이 그래도 행복한거라는
기특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내게 감기는 늘 휴가였다
그렇게 아프면서 뿌리가 영글어가는
식물처럼 키가 자라는 느낌
이 감기가 지나가면 나는 또 이전의 내가 아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