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으로 끝낸지 19년만의 일. 80%가 넘었다는 예매율은 전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려온 팬들의 심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설과 대면한 소감은?
사실 난 인디애나 존스에 열광하며 전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려온 부류가 아니다.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고고학자가 유물을 찾아다니며 악당과 싸워 이긴다는 내용 정도랄까? 이 시리즈가 인기있던 시절 나는 심각하고 칙칙한 영화들을 좋아했고, 더 정확히는 농구장 출입에 미쳐있어서 영화를 그다지 보지 않았었다. 따라서 애타게 인디애나 존스의 컴백을 기다릴 이유가 없었고, 개봉하자마자 본 이유도 볼만한 다른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영화의 배경은 1957년 냉전주의가 극을 이루고 있던 시기. 조용히 교수로 살려는 존스에게 시대는 사상 불순을 의심하며 목을 죄어온다. 게다가 설상가상 철없는 소년이 찾아와 크리스탈 해골 어쩌구 하며 도와달라고 매달린다. 원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존스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난다. 이야기 속의 크리스탈 해골은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1924년 탐험가 미첼 헤지스가 마야의 고대 사원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한다. 그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해골이 발견되었는데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 할 수 없는 모양과 특성을 가지고 있단다. 영화에서는 그것을 다른 차원의 문명으로 해석해 사건을 진행한다. 이리저리 위험과 위기를 이겨내고 결국은 해피엔딩~~~
4편을 만들자고 처음 제안한 것은 해리슨 포드였단다. 그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수많은 작가들이 원고를 냈지만,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데 이 오랜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솔직히 "그들 모두는 왜 만족스럽다고 했을까?" 아니면 "19년동안 탈락된 다른 원고의 수준은 도대체 어떻다는 걸까?"란 의문이 머릿속을 맴돈다.
영화는 전작들과 자연스레 연결되며 아날로그적인 영화의 따뜻함과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그것뿐. 디지털 시대 스케일 큰 영화에 이미 길들여진 관객에겐 촌빨날리는 우스꽝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큰 기대가 없다면 좋은 영화이지만 전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린 열혈팬들에겐 아쉽고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범작이다.
결국 전설의 귀환은 추억속의 그대가 더 아름답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해준다.
사족1.
해리슨 포드 : 몸관리 정말 잘했다. 하지만 '나름 액션신'에서 감출 수 없는 노인 특유의 걸음걸이는 세월을 떠올리며 슬프게 한다.
샤이어 라보프 : 반응이 좋다면 5편부턴 주인공을 얘로 교체하려는 포석이 아니었는지. 하지만.......도대체 얘 어딜 봐서 제2의 제임스 딘 운운하는거지?
사족2.
여러 약점에도 불구하고 위기에서도 잊지않는 유머와 미소, 가공할 무기가 아닌 머리 쓰기는 요즘 영화도 본받아야 하는 덕목이다.
추억속의 그대일 뿐 - 인디애나 존스
어드벤처 영화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인디애나 존스가 돌아왔다.
3편으로 끝낸지 19년만의 일. 80%가 넘었다는 예매율은 전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려온 팬들의 심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설과 대면한 소감은?
사실 난 인디애나 존스에 열광하며 전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려온 부류가 아니다.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고고학자가 유물을 찾아다니며 악당과 싸워 이긴다는 내용 정도랄까? 이 시리즈가 인기있던 시절 나는 심각하고 칙칙한 영화들을 좋아했고, 더 정확히는 농구장 출입에 미쳐있어서 영화를 그다지 보지 않았었다. 따라서 애타게 인디애나 존스의 컴백을 기다릴 이유가 없었고, 개봉하자마자 본 이유도 볼만한 다른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영화의 배경은 1957년 냉전주의가 극을 이루고 있던 시기. 조용히 교수로 살려는 존스에게 시대는 사상 불순을 의심하며 목을 죄어온다. 게다가 설상가상 철없는 소년이 찾아와 크리스탈 해골 어쩌구 하며 도와달라고 매달린다. 원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존스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난다. 이야기 속의 크리스탈 해골은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1924년 탐험가 미첼 헤지스가 마야의 고대 사원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한다. 그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해골이 발견되었는데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 할 수 없는 모양과 특성을 가지고 있단다. 영화에서는 그것을 다른 차원의 문명으로 해석해 사건을 진행한다. 이리저리 위험과 위기를 이겨내고 결국은 해피엔딩~~~
4편을 만들자고 처음 제안한 것은 해리슨 포드였단다. 그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수많은 작가들이 원고를 냈지만,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데 이 오랜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솔직히 "그들 모두는 왜 만족스럽다고 했을까?" 아니면 "19년동안 탈락된 다른 원고의 수준은 도대체 어떻다는 걸까?"란 의문이 머릿속을 맴돈다.
영화는 전작들과 자연스레 연결되며 아날로그적인 영화의 따뜻함과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그것뿐. 디지털 시대 스케일 큰 영화에 이미 길들여진 관객에겐 촌빨날리는 우스꽝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큰 기대가 없다면 좋은 영화이지만 전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린 열혈팬들에겐 아쉽고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범작이다.
결국 전설의 귀환은 추억속의 그대가 더 아름답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해준다.
사족1.
해리슨 포드 : 몸관리 정말 잘했다. 하지만 '나름 액션신'에서 감출 수 없는 노인 특유의 걸음걸이는 세월을 떠올리며 슬프게 한다.
샤이어 라보프 : 반응이 좋다면 5편부턴 주인공을 얘로 교체하려는 포석이 아니었는지. 하지만.......도대체 얘 어딜 봐서 제2의 제임스 딘 운운하는거지?
사족2.
여러 약점에도 불구하고 위기에서도 잊지않는 유머와 미소, 가공할 무기가 아닌 머리 쓰기는 요즘 영화도 본받아야 하는 덕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