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시즌 EPL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조성훈20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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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라틴계 출신(스페인, 포르투갈, 중남미)의 선수들이 EPL에 맞지 않다는 기존의 상식이 상당부분 깨어졌다는 점이다.

 

2007-2008 EPL 득점순위 중 일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남미축구와 흡사한 스타일의 포르투갈 출신답게 타고난 개인기, 기술을 갖추어 10대 부터 스타로 급부상했으며, 독일 월드컵 이후부터('06-'07~) 최고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윙포워드 중 한명.

 

페르난도 토레스: 리버풀에 온 이후 라리가 시절보다 훨씬 많은 골을 넣고 있다. 대표팀 선배인 모리엔테스의 전처를 답습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뛰어난 활약으로 완전히 잠재움. 스트라이커 포지션 중에서는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토레스의 맹활약으로 다비드 비야 등 다른 스페인 국적 공격수들도 EPL로부터의 러브콜이 쐐도할 것으로 예상됨.

 

로케 산타크루스: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렇다 할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얼굴만 잘생긴 공격수로 맹비난 받았으나 EPL입성후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주며 블랙번의 간판스타이자 EPL의 주요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위대한 스승 아르센 벵거의 지도 아래 EPL 최강의 중앙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카를로스 테베스: '04 아테네 올림픽 축구 금메달리스트 겸  득점왕. EPL 입성후 6개월동안은 단 한골을 터뜨리지도 못하며,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시즌 후반 7골을 터뜨리며 웨스트햄 잔류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맨유에 온 이후 적지 않은 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엘라노: 초반 맨체스터 시티의 돌풍을 이끌던 엘라노는 별다른 적응기 없이 EPL에서 훌륭한 기량을 보여줌으로서 왜 그가 브라질 대표팀에 뛸 자격이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다만, 시즌 막바지에 팀의 총체적인 부진으로 맨시티가 지난 시즌과 별다른 바 없는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이 아쉽다.

 

그 외에 EPL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거나 보여주고 있는 경우: 미켈 알테타(스페인, 現 에버튼), 이반 캄포(스페인, 現 볼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 現 리버풀), 쥬니뉴 파울리스타(브라질, 前 미들스브러), 루이스 발렌시아(에콰도르, 現 위건 어슬레틱)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대이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스페인, 前 아스날), 파비오 호쳄바크(브라질, 現 미들스브러), 후안 파블로 앙헬(콜롬비아, 前 아스톤빌라)

 

완전 말아먹은 경우: 알베르트 루케(스페인, 前 뉴캐슬), 가지카 멘디에타(스페인, 前 미들스브러) 후안 세바스티앙 베론(아르헨티나, 前 맨유),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스페인, 前 리버풀)

 

EPL 진출이 기대되는 남미선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現 아약스) , 오스카 카르도소(파라과이, 現 벤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