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다 더 열받게 만드는 이집식구들

아이리스2006.08.07
조회37,365

또 톡이군요

어떤님 말씀대로 그냥 들어와 푸념이나 하고 몇몇분의 진심어린 충고나 따뜻한 위안이나 받자

싶어 올린건데....이것도 못하겠네요

누구는 결혼전 남편이 이런 사람인줄 미리 안댑니까? 그걸 알면 결혼안하고 돗자리깔고 돈이나 벌지...

암튼 대여섯번 톡이 된적이 있는데 전 톡이 싫군요...마치 벌통같다고나 할까요?

이번에도 삭제하면 또 욕먹을까봐 그냥두겠습니다...혹시 라도 울남편이랑 비슷한 사고를 가진

남편들이 계시다면 한번쯤 뒤를 돌아보시는 계기가 됐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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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3주 연수중에 아버님,친정아빠 생신이 지나갔습니다

아버님생신은 전주에 미리 다녀왔고 친정은 저와애들만 갔다 왔네요

그리고 지난 일욜이 친정엄마생신이었죠 ..

근데 울시아버님..금욜아침 전화하셨더군요..아범 연수갔다 아직안왔냐고..오면 시골로 오랍니다

그래서 이번 일욜이 친정엄마 생신이라 거기 가야하고 시골은 주중에 휴가내서 가겠다고...

울시아버님...그러면 친정으로 가야지 말씀한마디 없으시고

아 ! 소독약은 사다 놓고 소독도 못하고...어험...그리고 외삼촌(남편의)이 아프시댜..

그래서  서울을 가야하는디 작은 외삼촌네와 만나서 가기로 했다

그러니 우리를 작은 외삼촌네까지 태워다 줘야 되것다..그러십니다

그래서 아직 아범한테 연락은 없었고 오면 다시 전화드린다하고 끊었지요

끊고나니 또 열받습니다

친정이모부 돌아가셨을때도 남과 같은 자리 뭐하러 가냐 갈것 없다..

시골와서 소독이나 해라 하고 연신 전화하시며 못가게 만드시더니 타지간 아들이

궁금해서 전화하신것도 아니고 사돈댁 행사는 나몰라라 ....

오로지 아들네 불러들여 당신 볼일만 보겠다는 그 사고방식

남편이 왔길래 아버님이 그러시더라 씩씩거렸더니...이눔의 남편 대답 더 가관입디다

그럼 뭐라고 핑계를 대고 시골에 안가지? 뭐라고라고라고라?핑계? 핑계라니?

그래서 너무한다 뭐라했더니 누가 안간다했냐고 오히려 화를 냅디다

밤새 고민고민 하는거 같더니만 담날 아버님 확인사살 전화 받고는 결국 시골로 핸들 돌립니다

지금까지 살아본 바...이집식구들 말도 안되는 *고집 어찌할수 없는걸 알기에 일단 시골가서

하루자고 아침일찍 모셔다드리고 우린 친정가서 점심 먹기로  제가 한발 양보했지요

기껏갔더니 울어머님 니들 친정안가고 왜왔냐...아버님은 오라소리 안했다더라..그러십니다

기가 막힙디다 매번 오라구 오라구 해서 가보면 안와도 되는걸 왜왔냐고 약이나 올리시구...

암튼 일욜아침.....

맘이 급한 저와는 달리  울시아버님.. 남편한테 일시킬것 다 시키시고 있는대로 늑장부리시더니

처가엔 두시간이면 가지 않느냐 이따가 천천히가서 밥한끼먹으면 되는걸 왜그리 서두르냐

오히려 뭐라하십니다

울남편 자기부모님한테는 일찍 가봐야한다 말한마디 못하고 아니 모른척 안하는지..

그속을 모르니 암튼 ..그러다보니 자꾸 늦어져 친정에 우린 늦으니 먼저들 나가서

드시라고  전화해버렸죠

울친정엄마 괜찮다 하시면서 잘모셔다 드리라며 오히려 저를 위로하시대요

정말 눈물이 핑 돕디다

그렇게 꾸물꾸물 준비하고 나선시간이 한시반....

거기까지 갔다오면 다섯시간은 더 걸리겠고...

결국 터미널까지 모셔다드리기로 했는데 난데없이 울시엄니께서 바지를 사입으신답니다

나는 한숨만 쉬는데 울남편 그러시라고 애들엄마있을때 봐달라하라고 바지 사는데 몇시간걸리냐고....

말리는 시누가 더 밉단말 밉기만 할까요? 증말 뒤통수를 몇대 후려까고 싶지....

그래서 사지도 않을바지 고르고 고르느냐 몇십분....차표끊어드려 차비드려 차에 오르는것까지..

그러다보니 세시가 다된시간...그제서야 남편은 친정에 가자네요

화딱지가 나서 안간다고하자 뭐래는지 아세요?

안갈꺼면 진작 말하지 ..그랬으면 거기까지 모셔다나 드리지 뭐하는 짓이냡니다

내참 기가막혀...그래서 자긴 오로지 그생각뿐이냐고 ...자기부모생각뿐이냐고..

집앞까지 버스들어오고 그버스 터미널까지 직통이고 외삼촌이 시내까지 마중나오신다는데...

굳이 처가도 못가게 아들불러내려 좁아터진 차안에 6명이 북적거리며 태워다달랄껀 뭐냐?

이렇게까지 해드렸으면 된거지 더이상 나는 뭘더 포기를 해야하는것이냐고...

아버님 어머님 외삼촌댁까지 모셔다드리는게 우선이냐...

장모생신이우선이냐..지금까지 장모생신이냐고 10년동안 두번이나 가봤나?

기본적인 도리도 모르는 사람이 사회생활은 어찌하냐...당신.. 딸이라면 꺼뻑죽지?

나중에 당신같은 사위한테 똑같이 당해봐라 ..그야말로 악을썼네요 

만약 시엄니생신에 친정 부모님 어디가신다고 거 모셔다 드려야해서 못간다 했으면 아마 그며느린

죽도록 얻어맞고 소박맞았을꺼라고.....제발 바꿔서 생각좀 해보라고...

자긴 아버님 생신엔 못간다고 그 전주에 마누라 애새끼들 다 끌고 갔다 와놓고선 장모생신은

적선하듯 저녁때 잠깐가서 밥한끼먹고 오면 된다고?

자기집은 당일치기는 간걸로 치지도 않습니다 것도 마누라 자식들 다 델꼬가야하고

10년동안 똑같은 일로 매번 그  난리난리를 쳐도 어쩜 그렇게 안변할수가 있니?

두고봐라 당신 하는만큼만 할테니....

정말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오이지 눌러놓던 돌은 어찌해도 그돌이지 수석이 될수 없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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