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부산행 KTX 12호실 12C열에 앉아가셨던 노란티셔츠 처자분....

소심한놈200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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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낮....  몇일전부터 예약해뒀던 부산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공항 라운지에서

대기하던중  우연히 옛지인을 만나 수다를 떨다가 비행기를 놓치는 어이없는

일을 겪고는  대빨나온 입으로 투덜투덜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다행히 여유 좌석이 많아  티켓팅 후 곧바로 기차에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 몸도 끈적하고 찝찝했는데 냉방조차 닝닝하기에

화장실 세면대를 자주 이용해야 했지요..

화장실을 두번쯤 이용하고 자리로 돌아올 때쯤이 천안역을 막 지나쳤을땐데 제가 앉은

앞에 앞자리에 전에 의식하지 못했던 노란 티셔츠의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25살 전후쯤으로 보이는 외모에 정말정말 풋풋하고 인상좋게 생기신 처자분....

(분명 서울역에서는  빈자리였는데 아마 광명역이나 천안역에서 타신듯....

내리실때 얼핏보니 162m 정도의 키에  53Kg 정도의 보기좋게 건강한 체형...)

앞뒤 볼것없이 딱 제 이상형이였습니다만,  평소 낮가림도 심하고 쑥스러움도 많이타는

편이라 여테 미팅한번 못해봤는데 그 처자분을 본 순간은 객끼라도 부리고 싶더군요..

한참을 고민하다 대전역을 지날때쯤엔 제 핸드폰에 문자를 저정했습니다.
(기차안이라 말로 표현하긴 뭣하지만 첫인상이 마음에듭니다. 전번좀 남겨주세요)

사람들이 많은터라 말로하긴 뭣하고 슬그머니 다가가서 저장문자를 보여주려 했는데...

하지만 그것도 마음뿐....  결국....  그 처자분이 동대구에서 내릴때까지 심한 편도통을

느낄만큼 속앓이만하다가 그처자분의 내리는 뒷모습만 멍하니 처다보고 말았습니다..

'바보같은것....'    

지금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도 제 자신에 무척 화가나면서도 그 처자분의 얼굴이 아른아른....

오늘 낮에 봤던 그 처자분...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8월7일,,,   서울→부산행 KTX 63호차,,,  12호실  13C열에 앉으셨다가 

18:40분쯤에  동대구에서 내리신 노란 티셔츠의 처자분.....

 

이글 보면 꼭 연락 주세요... 

 

 

여러분...   부탁입니다...  염치불구하고 챙피하지만...  이글 추천좀 해주세요... 

이글... 톡에라도 올라서 그 처자분이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