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이렇게 힘든건가.

짜증나2006.08.08
조회5,743

난생처음으로 여자를 알았다.

 

빠른 89 고3에 여자를 알게돼서. 지금은 사귄지 반년째이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좋아하는애 동생에게 번호를 따고..

 

멀리서 공장일 한단걸 알게됐지만. 5년간 지켜만 보던 나로선. 장거리쯤은 문제가 없었다.

 

기차타고 5시간 거리였지만. 자주 왔다갔다 했다..

 

처음의 문제는 학교였다.. 한번올라가면 좀더 같이 있고싶어 학교를 빠지게 됐고..

 

나중엔 보고싶어서 학교까지 빠지고 만나로 가게 됐다.. 누나말론.. 풋사랑이라고 한다..

 

어쩌겟나.. 보고싶은걸... 그러나.. 학교를 자주 빠지게 돼니. 자연 친구들의 눈초리가 거슬렸다.

 

그러다보니 학교를 장기 결석하게 됐고.. 가출도 여러번했다..

 

그러다 결국.. 짤리게 됐다..

 

여친동생은 나랑동갑이다.. 여친은 20살.. 가장큰 걸림돌인 여친동생.. 따지고 따지고 여러번따지면.. 

 

여친동생때문에 결정적으로 학교를 자퇴하게 됐다..

 

처음엔 문제 없었다.. 김밥도 사다주고.. 여친동생도 날 괜찮게 생각했었다..

 

그러던중.. 성에 무지한 나와 여친때문에.. 애가 생겨버렸다..  친구들이 도와줘 수술비는 마련했지만..

 

여친이 많이 아파했다.. 꽤나 울었다..

 

여친은 일이 힘들다고.. 5개월간 하던 공장일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걔네집은 3층 우리집은

 

6층이다. 여친.. 혼자선 꽤나 힘들었나보다.. 여친동생에게.. 애가 생겼는데 지웟다고.. 말해버렸다.

 

그게 원인이었다.. 두번째 문제가 여친동생이 돼버린 원인

 

여친동생은 그때부터 날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그당시는 아직짤리진않고.. 장기결석중이었다..

 

여친은 내려와서 일한다고.. 일하는곳 알아보고 .. 상담하고 왔다.. 다음날부터 일하기로 약속하고..

 

난 다음날부터 학교다니기로 약속하고..

 

근데 그게.. 쉬운게 아니다.  안가다 가는거 .. 꽤나 힘들다.. 선생님들 시선도 견디기 힘들었다..

 

결국은 가기로 해놓고 학교를 안가버렸다.. 혹시나해서 여친집가봣더니.. 여친도 늦잠자서 일안갔댄다...

 

둘이 놀고있으니까.. 여친동생이 화낸다.. 자꾸이러면 엄마한테 모두 말해버린다고..

 

참고로 여친엄마는 새살림차렷다.. 먼곳에서 딴살림차려서 사는사람이다..

 

당연 난 여친엄마가 싫었다..

 

불쌍한 여친나두고 가버린 여친엄마가 정말 싫었다..

 

엄마없는 딸.. 특이케이스 인진몰라도.. 여친 고1때 안좋은길로 빠졌었다..

 

그래서 난 여친엄마가 싫었다..

 

난 자꾸 학교 안가고 여친은 자꾸 일을안가니.. 여친동생.. 바로 엄마한테 다말해버린다

 

언니가 만나는사람이 .. 학교도 안가고 그런다고.. 여친은 일도 안가고 그런다고...

 

헤어지란다.. 여친엄마.. 무조건 헤어지란다.. 그때 많이 짜증났다..

 

자식버리고간 엄마주제에.. 왜이제와서 간섭이야? 이런생각했었다..

 

결국은 여친엄마한테도 낙태사실을 알렸다.. 여친생각으론 그렇게 말하면 허락할줄 알았나보다..

 

역효과였다.. 아빠한테까지 말한다더니

 

결국은 여친아빠한테 다말해버린다..  이런제길.. 여친아빠.. 안좋게말하면 무식한사람이다.. 술고래에.

 

일도 잘안한다.. 여친이 이제껏 살아온게 대변해준다.. 무능력한 아빠.. 자리비운 엄마..

 

그렇게 여친아빠에게 다말해버리고선.. 후환이 무서우니 여친엄마는 여친보고 오란다..

 

안그래도 새엄마랑 살아와서 불편한 우리여친.. 이제 새아빠까지 보란다...

 

그때.. 난정말 헤어지는줄알았다.. 첫사랑이라 그런지.. 세상이 무너지는것같았고.. 하루종일 집에 쳐박혀서 울었다..

 

다행이 여친은 헤어지는척만 한거고.. 기차에서 전화해주더라.. 연락기다리라고.. 먼저 하지말고 기다리라고..

 

그렇게 해서 몰래 문자하고 그랬는데.. 그게 여친엄마한테 들켜버렸다.. 그렇지만.. 지성이면 감천인지..

 

여친엄마가 거의 허락을 해준분위기였다.. 한번 만나자고 했고.. 그런데.. 어느날갑자기.. 만나지 말젠다.. 

 

결혼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만나면 좀 우습지 않냐고.. 그러더니.. 갑자기 연락하지 마랜다.. 헤어지랜다..

 

이게 왠 변덕인가.. 학교도 잘다니고잇는데 갑자기 왜그러나.. 햇더니..

 

하루종일 문자 한댄다.. 그나마 문자 줄엿는데.. 하루종일 한다고.. 공부는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겟다니 어쩌니 한다..

 

고1 고2 시절.. 내성적 낮은편은 아니였다.. 반1등도 해봤고.. 전교 30등안에 들었다..

 

나쁜머리가 아니다.. 근데 공부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어쩌고 하신다..

 

성질나서 학교를 뛰쳐나왔다.. 수업도중에 화장실간다하고선.. 그대로 나와버렸다..

 

이게 결정적이었다...

 

여친은 다시 일하로 간다고.. 돈받아서는..

 

내가 있는곳으로 바로 와버렸다 ...

 

그때 연휴라서.. 같이 돌아 다녓다.. 잠은 찜질방에서 자고.. 여기저기 가보고.. 근데.. 학교가  가기 싫더라.. 같이 있다보니까.. 그래서 하루만 빠질생각으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친구집인데 아프다고.. 학교 못가겠다고 하니까..

 

일단 집으로 오라하시더라.. 그냥 안갔다.. 전화도 꺼두고.. 밧데리도 없었지만.. 엄마도 화가 단단히 나셧나보다..

 

학교에서 전화오니까 .. 간다고했는데 안갔냐고 해버려서..

 

또 디지게 맞을까봐.. 그뒤로 학교를 안갔다..

 

그렇게 집을나와서...

 

여친이 받은돈을 다쓰자.. 게임사무실에 갔다.. 숙식이 돼는곳으로..

 

거기서 둘이 일을했다..

 

근데 감기걸리고 그러니까.. 일이 점점 싫더라.. 결국은 여친이 장비 팔앗다고 있지도 않는말을 지어내서..

 

그냥 일하는데서 나와버렷다...

 

여친은 일이 힘들다고 내려와버렷다고 하고.. 집으로 들어갔고..

 

난 가출끝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 들어가선..몰래몰래 만났다.. 여친동생은 학교 다니니까.. 몰래라도 만날수 있었다..

 

근데.. 여기서 또 걸림돌이 나타난다.. 여친이랑 친하게 지내는 언니인데.. 물론 여친동생과도 친하다..

 

그언니가 여친동생부탁으로.. 나랑만나는지 안만나는지 감시를하는것이다..

 

진짜 미웠다.. 여친동생도 죽이고싶었고 나와 내여친 방해하는 사람들 전부 싫었다.. 

 

그러다가.. 여친이 두번째 임신을 해버렸다.. 정말이지 난 죽일놈이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일하면서 몇번관계한게 화근이었다..

 

결국 그사실도 수술비 문제로 여친동생이 알게됐고... 골은 깊어져만 갔다..

 

몰래 몰래 사귀다가.. 감시하던 동네언니도.. 내 진심을알고선.. 몰래 만나는걸 도와줬다.. 근데.. 얼마전에 들켜버렷다..

 

그리곤..여친이  외가쪽 제사날이라고.. 6일간 올라가있었다..

 

가서 많이 설득했나보다.. 여친엄마랑 동생이.. 뭐 나는 어리고.. 대학가고 군대가고 어쩌고 하면 7년을 기다려야 한다고..걘 돈벌능력도 안돼느냐 라고..

 

좋다 그조건 한번 맞춰보자 일단 여친의 과거 모두 용서해야한다.. 4년제대학에.. 군대갔다와야한다..

 

그리고 능력도 좋아야한다.. 근데 .. 그렇게 돼면 마찬가지다.. 여친보다 훨씬 나이많은 남자만나야 한다..

 

나랑 안헤어지면 인연끊겠단다.. 자식버리고 간 엄마주제에.. 끊을 인연이나 있나.. 그리고 그게 자식에게 할소린가..

 

자꾸 그렇게 설득하니까 여친이 답답해서 혼자 내려와버렷다

 

많이 기쁘더라.. 날마다 보다가 6일이나 못보니까 힘들었는데..

 

예정보다 빨리와서 정말 기쁘더라..

 

내려온다음날이.. 생일이었다..

 

돈은 별로 없었지만.. 극장가서 영화보고..

 

돈없다고 해놓고.. 케잌사놓고 불러서.. 여친기쁘게 해줫다.. 미역국도 못먹고 케잌도 못먹을줄알았는데.. 먹었네 .. 하며 기뻐하더라..

 

 

그리고 그다음날.. 여친동생도 내려왔다..

 

근데 여친대리고 일한댄다.. 같이 일하면.. 이제 정말 못본다..

 

하루종일 붙어있으니.. 어떻게 보겠는가.. 여친동생이 방학끝날때까지 못보는거다..

 

갑갑했다.. 나도 일해보려했지만.. 나이가 안돼서 일을 구하기가 힘들었다..

 

짜증나서.. 여친동생한테 문자했다.. 얘기좀하자고 .. 날 이렇게 싫어하는이유가 뭐냐고..

 

싫댄다 나랑은할말없댄다..

 

나 정말 정신차렸는데.. 세번째는 절대 없을텐데.. 3개월간 안했는데.. 내가 여친엄마랑한테랑 여친동생한테 막말한게..

 

한이 맺혔나보다..

 

근데 난 나름대로 흥분상태였다.. 여친엄마가 우리가족을 싸잡아 욕했고.. 나도 열받아서 홧김에 한소리다..

 

그리고.. 사실그대로를 말한것뿐이다.. 자식버리고간 엄마.. 대체 어디서 무슨배짱으로 큰소리를칠까..

 

부끄럽지도 않을까..

 

그렇게... 문자도 씹고.. 전화도 씹고. 하니까 ..

 

전화로 이럴게 아니라 만나야겠다 생각해서..

 

일하는데 앞에서 3시간기다렷다..

 

언제끝나는지 모르니.. 결국 나오더라..

 

길막고 얘기좀 하자니까..

 

나랑은 할말 없댄다...

 

니혼자 지껄이랜다..

 

가려고하는거.. 여친팔 붙잡아서 못가게 했다.. 지네아빠한테 전화하더라..

 

어떤미친놈이 길막고잇다고 댈로와주라고..

 

아빠는 더욱 가관이다.. 술마시고있는데.. 알아서 해보랫나보다..

 

참나.. 그게 아빠냐.. 하여간 이 가족 문제다.. 계속 여친팔잡고 얘기좀하자했더니..

 

안돼겠는지 소리지른다.. 할수없이 팔 놨다..

 

성질나서 옆에있는 용달차 주먹으로한대치고.. 너무 갑갑해서 소리질럿다 ..

 

신발년 이라고..

 

아마 들었을거다..

 

이게 한시간전일이다.. 너무 갑갑하다.. 내맘도 몰라주는 여친동생이 정말싫다..

 

그래.. 지가 아직 사랑을 안해봤으니.. 힘든지 모르겠지..

 

여친.. 1년반 사귄남자 있다.. 그남자랑 첫관계후...

 

좋지않는 과거가 꽤나있다..

 

나에겐 문제가 될게없다.. 오히려 더 사랑해주고싶다..

 

동정... 그런싸구려 감정이 아니다..

 

여친동생은.. 나보고 사랑하면 물러나란다.. 괴롭히지 마란다..

 

근데 이거 알까.. 여친도 내가 좋아하는만큼 나 좋아하는데..

 

우리 이렇게 방해하는게 힘들게 만드는건데..

 

나보고 힘들게 만든댄다...

 

조용히 짜그라지랜다..

 

사랑.. 원래 이렇게 힘든거였냐..

 

여자를 모를때는 가볍던 사랑이란 두글자가 ..

 

무겁게 짓누른다..

 

첫사랑은 이룰수 없다고?.. 웃기지마라.. 보란듯이 잘살거다.. 누구보다 잘해줄거고.. 이제까지 힘들게 살았던 여친..

 

내가 보듬어 줄거다..

 

제발.. 방해하지마라..

 

부탁이니까 .. 내진심좀 알아주라..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이곳에 올림니다..

 

저보다 덜힘든분들.. 저처럼 불쌍한놈도 있으니.. 위로삼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