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처음 시작부터 삐걱였던것이.. 워낙 무뚝뚝한 사람이라.. 문자는 하루에 한번 올까말까..
그것도 '뭐하냐' 전화도 거의 없었던.. 첨 시작할때 남자친구가 많이 힘들었던 상황이라 이해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에 투정도 부리고 이래저래 화도 많이 나고 했지만 노력하면서 지금까지 잘 지내왔습니다.
지금은 전화로 안부도 잘 묻고 사랑한다는 말도 잘 합니다. 4개월 정도를 거의 붙어서 지냈으니까.. 아무리 무뚝뚝하더라도 저를 좋아한다면 조금이라도 변할만 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한 달전 방학을 하면서 부터입니다.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는 남자친구와 저는 같은과이기도 한데.. 4학년인 저는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학원을 다녀야 한다는 이유로(여기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데..) 방학 시작과 동시에 집으로 올라가더군요.. 나중에 아버지와의 사이를 이유로 변명을 덧붙이긴 했지만.. 100% 납득 가지는 않았습니다..
방학하고 3주가 지날 무렵 제가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가 상태가 좋지 않아 입원까지 하게되었습니다. 병문안 오는 사람들 마다 (같은 과라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다들 안다는..) 남자친구는 안오냐 물어보는데 나름 좋게 변명은 했지만 난감하더군요.. 제 남친.. 퇴원하는 날 아침에서야 왔습니다. 전날까지 학원(6시쯤이면 끝납니다..) 가느라 밤늦게 10시차를 타고 새벽 1시쯤에 도착해 친구 집에서 잤다 그러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또 흘러 이주쯤 지났을까.. 전화 통화로 항상 보고 싶다 말하는 남자친구.. 그럼 보러 가겠다는 말에 주춤주춤 하다 오라 하더군요.. 맘 상해서 가니 안가니 하다.. 바보같이 보고 싶은 마음에 갔습니다. 그런데... 세시간 걸려서 간 곳인데.. 역에 도착해서 한 참후에야 마중 나와 지하철 입구에 서서 넘어오지 않고 저보고 표 끊어서 넘어오랍니다.. 오기 전에 통화로는 어디 가고 싶은 곳 없냐.. 뭐 하고 싶냐 물어보던 그인데.. 집 근처에서 영화보고.. 외할머니 때문에(부모님은 시골 집에 내려가셨다는..) 외박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남친 집에 몰래 들어가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온 듯 할머니께 인사드리고.. 마침 복 날이라 어머님이 준비해놓은 백숙 끓여서 그 뜨거운거 할머니 드시기 좋게 다 발라 드리고.. 그랬는데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는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렇게 오후에.. 멀리 가기 뭐하다며.. 근처 지하상가랑 쇼핑몰 돌아다니는 걸로 마무리.. (아무것도 산거 없었습니다-_-;) 그리고 나서 지하철 역까지만 바래다 주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혼자 역까지 찾아와 표 끊고 앉아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정말이지 쓸쓸하더군요... 전 그때까지도 뭐가 문제 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그렇게 익숙해져서 서운한것도 서운한게 아닌게 되버려 사소한거라.. 내가 소심한거라 여기며 남자친구만 보며 지냈는데..
제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저와 동갑이어서 친구로 지내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 저에게 사귀자 더군요.. 남자친구 있는 거 아는데 정리하고 자기하고 사귀자구요.. 떳떳하게 사귀고 싶으니까 남자친구 많이 좋아하는거 아니면 정리하고 자기한테 오라더군요.. 남자친구 많이 좋아하냔 말에 제가 확실히 대답하지 못했던게 잘 못이었습니다..
이런 일로.. 남자친구를 시험 해보려 했던 것이 아니라 전 그 사람이 절 잡아주길 바랬는데.. 그 사람 한다는 소리가 제가 빈틈을 보이고 좋아할 만한 구실을 내비치니까 그 친구가 그런거라더군요.. 화가나 그럼 오빠도 내가 오빠한테 그래서 고백한거냐 했더니 그건 또 아니래요.. 그렇게 싸우고 실망하고..
친구를 만나서 너와의 일로 남자친구한테 이런 소리까지 듣고 싸우게 됐다고.. 그러니 그만하자고 친구로 지내자 그랬더니.. 그 친구 하는 말이 "그 남자 참 책임감 없다. 다른 사람 사랑은 불륜이고 자기 사랑은 로맨스라니? 삼자대면 해 줄수도 있으니까 그런 말 들으면서 맘 상하지 말고 나한테 와라" 이럽니다.. 친구로 지내자 한번만 더 하면 화낸다면서요..
남자친구는 처음 시작할때 주변에 알리는 걸 꺼려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맘 속에서 비교가 되더군요... 참 나쁘게도..
이 친구에게 마음이 가는 건 아니지만 남자친구가 저런 상황에서 저한테 따뜻하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으니까 흔들리는 게 사실입니다.. 돌이켜 보니 6개월 동안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 한장, 싸이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없더군요.. 남들이 하는 거 다 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그리 짧은 시간도 아닌데.. 이렇다할 추억이 없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이 얘기도 남자친구한테 했었는데.. 왜 추억이 없냐며 같이 한 시간이 모두 추억 아니냐 합니다.. 맞는 말이지만.. 왜 전 말뿐이라고 느껴지는 걸까요..
참 말을 아끼던 사람이 었는데.. 저 때문에 말로 사람 마음 누그려뜨리는 것만 늘은거 같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사랑해.. 너밖에 없는거 알지? 오빠가 너 좋아하는거 알지? 나 이제 너 없으면 못 산다.. 이런 말들..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말만으로는 버티기가 힘드네요.. 적어도 서로 손잡고 해맑게 웃는 사진 한장이라도 있었음 좋으련만...
저 이제 그만.. 이 사람과 정리 해도 될까요..?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날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사람에게 지쳐서 조금은 여유를 같고 싶은데.. 이 사람 많이 힘들어 하는 거 같습니다.. 잘 지내다 갑작스럽게 느껴졌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런데.. 전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바보같이... 한편으로는.. 저 이사람한테 정이 많이 든 거 같아요.. 제 마음 정리하기도 힘드네요..
무뚝뚝했던 남자친구.. 많이 변한건 알겠는데..
남자친구와 사귄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무뚝뚝하고 말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알고지낸지 2년되던 해였고 저도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기에 크게 고민없이 만나왔습니다.
그런데 처음 시작부터 삐걱였던것이.. 워낙 무뚝뚝한 사람이라.. 문자는 하루에 한번 올까말까..
그것도 '뭐하냐' 전화도 거의 없었던.. 첨 시작할때 남자친구가 많이 힘들었던 상황이라 이해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에 투정도 부리고 이래저래 화도 많이 나고 했지만 노력하면서 지금까지 잘 지내왔습니다.
지금은 전화로 안부도 잘 묻고 사랑한다는 말도 잘 합니다. 4개월 정도를 거의 붙어서 지냈으니까.. 아무리 무뚝뚝하더라도 저를 좋아한다면 조금이라도 변할만 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한 달전 방학을 하면서 부터입니다.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는 남자친구와 저는 같은과이기도 한데.. 4학년인 저는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학원을 다녀야 한다는 이유로(여기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데..) 방학 시작과 동시에 집으로 올라가더군요.. 나중에 아버지와의 사이를 이유로 변명을 덧붙이긴 했지만.. 100% 납득 가지는 않았습니다..
방학하고 3주가 지날 무렵 제가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가 상태가 좋지 않아 입원까지 하게되었습니다. 병문안 오는 사람들 마다 (같은 과라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다들 안다는..) 남자친구는 안오냐 물어보는데 나름 좋게 변명은 했지만 난감하더군요.. 제 남친.. 퇴원하는 날 아침에서야 왔습니다. 전날까지 학원(6시쯤이면 끝납니다..) 가느라 밤늦게 10시차를 타고 새벽 1시쯤에 도착해 친구 집에서 잤다 그러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또 흘러 이주쯤 지났을까.. 전화 통화로 항상 보고 싶다 말하는 남자친구.. 그럼 보러 가겠다는 말에 주춤주춤 하다 오라 하더군요.. 맘 상해서 가니 안가니 하다.. 바보같이 보고 싶은 마음에 갔습니다. 그런데... 세시간 걸려서 간 곳인데.. 역에 도착해서 한 참후에야 마중 나와 지하철 입구에 서서 넘어오지 않고 저보고 표 끊어서 넘어오랍니다.. 오기 전에 통화로는 어디 가고 싶은 곳 없냐.. 뭐 하고 싶냐 물어보던 그인데.. 집 근처에서 영화보고.. 외할머니 때문에(부모님은 시골 집에 내려가셨다는..) 외박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남친 집에 몰래 들어가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온 듯 할머니께 인사드리고.. 마침 복 날이라 어머님이 준비해놓은 백숙 끓여서 그 뜨거운거 할머니 드시기 좋게 다 발라 드리고.. 그랬는데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는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렇게 오후에.. 멀리 가기 뭐하다며.. 근처 지하상가랑 쇼핑몰 돌아다니는 걸로 마무리.. (아무것도 산거 없었습니다-_-;) 그리고 나서 지하철 역까지만 바래다 주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혼자 역까지 찾아와 표 끊고 앉아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정말이지 쓸쓸하더군요... 전 그때까지도 뭐가 문제 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그렇게 익숙해져서 서운한것도 서운한게 아닌게 되버려 사소한거라.. 내가 소심한거라 여기며 남자친구만 보며 지냈는데..
제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저와 동갑이어서 친구로 지내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 저에게 사귀자 더군요.. 남자친구 있는 거 아는데 정리하고 자기하고 사귀자구요.. 떳떳하게 사귀고 싶으니까 남자친구 많이 좋아하는거 아니면 정리하고 자기한테 오라더군요.. 남자친구 많이 좋아하냔 말에 제가 확실히 대답하지 못했던게 잘 못이었습니다..
이런 일로.. 남자친구를 시험 해보려 했던 것이 아니라 전 그 사람이 절 잡아주길 바랬는데.. 그 사람 한다는 소리가 제가 빈틈을 보이고 좋아할 만한 구실을 내비치니까 그 친구가 그런거라더군요.. 화가나 그럼 오빠도 내가 오빠한테 그래서 고백한거냐 했더니 그건 또 아니래요.. 그렇게 싸우고 실망하고..
친구를 만나서 너와의 일로 남자친구한테 이런 소리까지 듣고 싸우게 됐다고.. 그러니 그만하자고 친구로 지내자 그랬더니.. 그 친구 하는 말이 "그 남자 참 책임감 없다. 다른 사람 사랑은 불륜이고 자기 사랑은 로맨스라니? 삼자대면 해 줄수도 있으니까 그런 말 들으면서 맘 상하지 말고 나한테 와라" 이럽니다.. 친구로 지내자 한번만 더 하면 화낸다면서요..
남자친구는 처음 시작할때 주변에 알리는 걸 꺼려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맘 속에서 비교가 되더군요... 참 나쁘게도..
이 친구에게 마음이 가는 건 아니지만 남자친구가 저런 상황에서 저한테 따뜻하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으니까 흔들리는 게 사실입니다.. 돌이켜 보니 6개월 동안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 한장, 싸이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없더군요.. 남들이 하는 거 다 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그리 짧은 시간도 아닌데.. 이렇다할 추억이 없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이 얘기도 남자친구한테 했었는데.. 왜 추억이 없냐며 같이 한 시간이 모두 추억 아니냐 합니다.. 맞는 말이지만.. 왜 전 말뿐이라고 느껴지는 걸까요..
참 말을 아끼던 사람이 었는데.. 저 때문에 말로 사람 마음 누그려뜨리는 것만 늘은거 같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사랑해.. 너밖에 없는거 알지? 오빠가 너 좋아하는거 알지? 나 이제 너 없으면 못 산다.. 이런 말들..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말만으로는 버티기가 힘드네요.. 적어도 서로 손잡고 해맑게 웃는 사진 한장이라도 있었음 좋으련만...
저 이제 그만.. 이 사람과 정리 해도 될까요..?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날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사람에게 지쳐서 조금은 여유를 같고 싶은데.. 이 사람 많이 힘들어 하는 거 같습니다.. 잘 지내다 갑작스럽게 느껴졌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런데.. 전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바보같이... 한편으로는.. 저 이사람한테 정이 많이 든 거 같아요.. 제 마음 정리하기도 힘드네요..
별로 영양가 없는 글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하구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