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아직도 현 정권을 옹호하시는분, 촛불문화제가 이해 안되시는분 보세요.

김철민20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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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좌익세력에 의해 나라꼴이 풍지박산 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죠?

이제 한나라당이 권력을 잡았으니  제대로 나라틀 잡아서 경제도 살리고, 국제적 위상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실겁니다.    그 속에서 자신의 영위를 추구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체의 거부감이나, 반대의 의견은 없습니다.  자기 잘먹고 잘살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나 부탁 한가지만 하겠습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한번만이라도, 왜 사람들이 저렇게 모이고,  같은 목소리를 높이고

왜 다수의 사람들이  현 정권을 비난하고 있는지...  

단.. 한번만이라도  지난 과거의 모습들을,  지난 20년간의 역사를 한번만 살펴 봐 주세요.



20년전  하루라도 바람잘날 없이, 거리에는 최루탄이 난무하고, 거리엔 돌맹이와 깨진 화염병들이 굴러다녔습니다.

대학생들이  몸에 신나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시도했고,  부산에서는 경찰의 무력진압에 최루탄에 맞아 머리가 깨져 숨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광주에서는 대포와 장갑차, 기관총, 소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시내 한복판에서 군중들을 향해

실탄을 난사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곤봉으로  길거리에서  보이는 사람들은  아무 이유없이 무자비 하게 내려쳤구요..

칼로 젓가슴이 잘려나가고 군인들에게 강간당해 병원으로 피흘리며 실려온 젊은 여자들도 부지기수였습니다.

모든 언론에서는 귀를 막고, 입을 막았습니다.  그때  서울 시민들은 집에서, 술집에서 소주잔 에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흥에 겨워 노래부르면서 젓가락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국가에서는 국민들의 이러한 설움을 달래주려고,,, 프로야구를 만들었고,  청량리, 미아리, 등지에 창녀촌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리고 언론이라는 곳에서는 선데이서울에 홀딱 벗은 여자들의 사진들을 실어서 내보내고,  티비에서는 연일 연예인들

스캔들이 뻥뻥 터져나왔습니다.   국민들 아주 즐거워 했습니다.  그 뒤에는 그들에게 가족을 잃고, 친구를 잃은 사람들의

피눈물이 있었지만요..  멀쩡히 다니던 직장에서 아무 이유없이 잘려, 거리로 내몰린 사람들의 사연들...

단지 정부에 비판의 글을 실었다는 이유로 영창에 끌려가고,  아침이슬이라는 노래가 국민을 선동한다며, 금지가요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정부가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을요...

간선제로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고자 국민들을 기만했던 정부에 대하여,  회사원들부터, 대학생들까지

시청앞 광장에서 호헌철폐를 부르짓으며  정권에 대해 반항을 했을때, 언론에서는 좌익용공세력이라 외치며

국민들을 빨갱이로 몰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움직임의 영향으로 결국 노태우가  6.29 선언을 하게 되고

대통령 직선제를 수용하게 되었기 때문에, 지금 현재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뽑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학생들 그리고 그당시 피를 흘리며 싸웠던 많은 사람들의 행동이 단순한 정부에 대한 적개심이 아니라

희생과 헌신, 나보다는 우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용기가 되어 최루탄이 난무하는  도로에서도

'독재타도. 호헌철폐'를 외칠수 있었던 겁니다.


길거리에서 가방을 열라고 으름장을 놓던 경찰들의 행동이 우리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동이었다는 것을

세상에 알려준 분들은 법조인이나 정치가가 아니라 바로 길거리에서, 그리고 공권력의 무력에 짓눌려 가면서

최루탄 앞에 몸을 던지며, 피흘려가며  희생했던  사람들입니다.  


물론 IMF 이후, 국내 시장은 철저히 가진자들과 외국자본들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져 나갔지만,  

애기 돌반지, 결혼반지까지 꺼내들고 나라를 살려보겠다고 나선것은  지금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는  사람들도 아니요

기업가들도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애기엄마, 코흘리개 초등학생, 대학생, 막 결혼한 신혼부부, 월급쟁이들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마음을 열었지만, 그렇게 나라걱정하고 함께사는 국민들을 걱정하던 사람들의 부동산을 차압하고,

명예퇴직이다 뭐다 해서 직장에서 내 쫓고, 땅투기에 열을 올렸던 사람들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힘을 모아, 10년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발전을 만들어 냈고,  매스미디어의 폭거에

대항할 수 있는 정보채널들을 만들어 내어, 그들이 함부로 날뛸수 없도록 견제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자기 맘에 안든다고, 자존심 상한다고, 막말한다고 대통령을 탄핵시킨다는 정치꾼들의 폭거에 국민들은 한목소리로

탄핵반대를 외쳤습니다.   보수언론에서는 까기 바빴지만, 실질적으로 경제성장률 역대 정권 사상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가져왔고,  국가 대외 경쟁력에 있어서도 역대 정권 최고의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런 모든 것들을 눈을 감고, 귀를 닫아 버렸으며, 뒤에서 호박씨 나 깔줄 아는 짜라시언론들과

자기들만 밀어주면 돈이 생긴다는 간드러진 사탕발림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그들을 밀어준 결과, 어떻게 되었는지 이제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국제유가는 미친듯이 뛰어 오르고 있는데,  현 정부는 환율가지고 치고 빠지는 돈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안게 되었고  결국 외국 신용평가기관에서 쓴소리 한마디 했죠..


대통령과 그 참모들은 입만 벌렸다 하면, 거짓말에 오해에, 하루사이에 말바꾸기를 수십번하며 갈팡질팡하고

인수위원회는 자기 본분을 잃고 날뛰면서 자화자찬.  어이없는 정책발표에 현실성 없는 정책 남발을 일삼았습니다.

결국 시장은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갈팡질팡하고,  정권 초기에 각 기업들이 R&D 를 비롯 새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수조원의 금액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해놓고도  정치권의 이러한 모순들 때문에 투자는 커녕.. 자기 방어에 급급해

현금을 꽁꽁 숨겨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보험 민영화 한다고 합니다. 공기업 민영화 한다고 합니다. 전기공사, 수도공사, 가스공사, 전부다 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공공기관들입니다.  이제 이들이 시민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IMF이후 땅 투기로

돈 많이 번 사람들의  세금은 줄여주고,  이제 자리잡고 먹고 살겠다는 월급장이들의 세금은 늘리겠답니다.


광우병 문제로  세계 각국이 첨예한 이해관계로 대립해 있는 상황에서,  FTA 비준을 위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녕에는

아무 관심과 대책없이  그냥 싸인만 하고 왔답니다.  우매한 국민들이 광우병 안걸릴려면, 안사먹으면 된답니다.

이제는 수입업자가 수입한하면 그만 아니냐고 까지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를 가장 선두에서 이끌어 왔던, IT산업분야에 대한 지원은 줄이고,

대신 각종  비리의 온상인 토목, 건설 쪽에 투자하겠답니다.

(이부분은 왜 그렇게 그들이 목숨을 걸고 덤비는지 이해가 갑니다 )



이게 불과 100일만에 벌어진 일들입니다.  전국은 이제 초고속 스피드 100메가급 광랜인데

용량은 2MB밖에 안되기 때문에 그렇게 빨리 벌어진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은 당한게 없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은 오히려 그 덕분에 돈벌수 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혼자만의 삶을 살고 계시는것은 아닙니다.

자식들이, 손주들이 살아가야할 세상도 한번 생각해 주세요.

ㅡ출처 : SLR클럽 CG디자이너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