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은 기자mrcha32@empal.com 29일 정부의 고시 강행을 앞두고 서울시내 곳곳에 곤봉과 방패로 무장한 경찰병력이 배치되는 등 서울의 분위기는 계엄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당정회의를 갖고 오후 4시에 미국산 쇠고기의 새 수입조건을 담은 발표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부터 긴급회의에 들어갔으며 정부의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대발표를 할 예정이다.
정부의 고시 강행시 전국민적 저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정오를 전후해 서울시내 주요시설 앞에는 전경버스 수십여대가 배치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청사, 미국관련 시설 등에는 검은 색 전투복 차림의 전투경찰들이 곤봉과 방패를 휴대한 채 경비를 서고 있다.
전경버스가 줄줄이 주요시설을 둘러싸고, 수십에서 수백명의 전투경찰들이 배치된 서울시내는 흡사 과거 70~80년대의 계엄령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군인이 아닌 전투경찰이라는 것뿐이다.
택시기사 박아무개(남, 55세)씨는 서울 광화문 주변에 배치된 전투경찰들을 보며 “오늘 정부가 고시를 강행한다고 하더니 국민들이 무섭긴 한가 보다. 마치 계엄령이 내려진 것 같다”며 혀를 찼다.
경찰은 이날 국민들의 거리시위 등을 막기 위해 서울에 78개 중대, 약 8천여명의 경찰력을 배치하고 물대포차 4대도 함께 배치했다. 이날 역시 진압 전문부대인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의 1·2·3·4기동대와 직원들로 구성된 특수기동대가 투입돼 강경진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방에도 27개 중대의 경찰력을 배치해 국민들의 저항을 차단하기로 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 발생시 총 391개 중대까지 동원가능하다고 보고, 부대 정비와 교육훈련 강화에 들어갔다. 기사입력 : 2008-05-29 14:17:16 최종편집 : 2008-05-29 14:23:18ⓒ민중의소리
오늘 서울 거의 계엄령 수준입니다. 조심하세요!!
'계엄 상황' 방불
물대포 4대 포함해 서울시내에
8천여 경찰력 배치
차성은 기자mrcha32@empal.com 29일 정부의 고시 강행을 앞두고 서울시내 곳곳에 곤봉과 방패로 무장한 경찰병력이 배치되는 등 서울의 분위기는 계엄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당정회의를 갖고 오후 4시에 미국산 쇠고기의 새 수입조건을 담은 발표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부터 긴급회의에 들어갔으며 정부의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대발표를 할 예정이다.
정부의 고시 강행시 전국민적 저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정오를 전후해 서울시내 주요시설 앞에는 전경버스 수십여대가 배치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청사, 미국관련 시설 등에는 검은 색 전투복 차림의 전투경찰들이 곤봉과 방패를 휴대한 채 경비를 서고 있다.
전경버스가 줄줄이 주요시설을 둘러싸고, 수십에서 수백명의 전투경찰들이 배치된 서울시내는 흡사 과거 70~80년대의 계엄령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군인이 아닌 전투경찰이라는 것뿐이다.
택시기사 박아무개(남, 55세)씨는 서울 광화문 주변에 배치된 전투경찰들을 보며 “오늘 정부가 고시를 강행한다고 하더니 국민들이 무섭긴 한가 보다. 마치 계엄령이 내려진 것 같다”며 혀를 찼다.
경찰은 이날 국민들의 거리시위 등을 막기 위해 서울에 78개 중대, 약 8천여명의 경찰력을 배치하고 물대포차 4대도 함께 배치했다. 이날 역시 진압 전문부대인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의 1·2·3·4기동대와 직원들로 구성된 특수기동대가 투입돼 강경진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방에도 27개 중대의 경찰력을 배치해 국민들의 저항을 차단하기로 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 발생시 총 391개 중대까지 동원가능하다고 보고, 부대 정비와 교육훈련 강화에 들어갔다. 기사입력 : 2008-05-29 14:17:16
최종편집 : 2008-05-29 14:23:18ⓒ민중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