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박명진20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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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선열이

어떻게 찿은 민주 주권인데

네 놈에게 줄 수 없다.

 

붉은 피 흘려 바쳐

지켜온 민주 주권인데

네 놈에게 뺐길 수 없다.

 

형제가 감옥에 끌려가고

어버이가 칠성판에 매달려 고추가루 물 코로 마시며

살려온 민주 주권을 네놈의 간괴에 강탈 당할 순 없다.

 

아! 아!

2008 년 오월이 28년전 군화발로 짖 밟힌  오월 같구나

하늘이 노랗구나. 땅이 솓구친다.

선열이 찿고 지켜고 살려온 민주 주권을

장로의 허상을 뒤집어 쓰고 대통령이란  감투를 뒤집어 쓴 쥐새끼에게

이렇게 빼앗기는가?

 

쥐새끼에겐

도덕은 없다

윤리도 없다

법 마저 쥐새끼의 세치 혀에 유린되는구나.

 

네 놈이 선서한 헌법은 최소한 지킬줄 알았다.

네 놈이 헌법이 보장하는 평화적 집회는 최소한 보장할 줄 알았다.

 

그런데

살 고자 촛불 하나 달랑들고서 있는 시민의 처절한 외침을

새벽 4시가 되자

방송이 끊기고 휴대폰이 끊기고 기자들을 철수 시키고

물대포를 발사하다니.

네 놈이 정녕 민주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폭도구나.

 

시일야방성대곡

네놈의 민주 주권 유린에

나는 목 놓아 큰 소리로 운다.

네 놈이 나를 찿으려면 오늘 청계천에서 찿거라.

 

서울을 또 가야하는구나..............

 

새벽에 물대포로 집회자를 해산/ 연행함을 보고 촌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