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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2008.06.01
조회51

 

 

누군가의 미니홈피에있는 요조의 음악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또.. 봄이 가버렸구나 라는걸 새삶.. 느끼고있다..

 

그래.. 어차피 내데 올 봄이 아니었으니.. 이렇게 빨리 츨러버리는게 좋은거구나 라고 얘길 하고싶다.

 

방금은 뭉크의 절규를 보았다.

갑자기 떠오른 이 그림은.. 가버린 봄에대한 예찬을.. 조금 내 머릿속을 정리해주고있었다.

 

얼마전 봄이 시작되자마자 찾아온 가을 이라는 글을 노트위에 적은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면..

가을인줄 알았던 지금 나의 계절은 이미.. 오년전 겨울속에 존재하는구나..

아니면.. 봄과 뜨거운 여름의 문턱에 선..

&#-9;한여름밤의 꿈&#-9; 이 었을지..

 

황사가 치밀어 열지못하는 창문을 오늘.. 열어보았다.

생각보다 그리 심하지않은 황사는 널어놓은 빨레를 쉬이 말려주고있고

그 코에스치는 모레바람내음은 따듯한 커피와 담배한가치를 꺼내게 만들었다..

 

늦깍이 봄이 온대도.. 괜찮을 오후..

 

써내려가는 의미없는 주절거림에..

 

이제 곧 찾아올.. 장마..

 

기왕이면 빨리 보고싶다..

 

비구름 내음과 수혜자를 돕자는 캠페인.. 그리고 여름꽃..

 

한가로운 오후의 방한구석에서..

 

김요한..

 

또 지다..  

 

 

누군가가 선물이라며 건낸 나무의 조각난 심장..

 

손바닥위에 올려보며 잠깐 느낀 낭만..

 

굵게 붉어버린 투박한 내 손위에

 

녹색.. 드리우다.

 

연두의 굵은 핏줄에선

 

보이지않는 붉은피를 흘리는구나..

 

 

한가하다.. 이 한가로움을 즐기다..

 

무기력한 오늘의 한심한 머릿속에서는

 

또 마구 치밀어오는 일주일의 환상..

 

그리고..

 

돌이켜보니 지난 일주일은 &#-9;한여름밤의 꿈&#-9; 이었구나.

 

 

 

 

한가로운 방 한구석에서..

커피한잔과 담배 세모금..

[ 2008. 5. 31 따가운햇볓에 어연 연기를 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