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의 글..

김진규20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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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아름다운 청년 라쿤입니다. 저에 대해 소개를 간략히 해 드리면 하루에 16시간씩 개인운수업을 하시는 아버지 그리고 일을 하시는 어머니를 가진 평범한 서민층의 25살의 휴학생입니다. 또 한 그 어떤 정치 정당에 가입을 한 적도 없고 선거운동을 한 적도 없고 시위에 참여한 적 역시 한번도 없으며 위법 행위를 한 적도 단 한번 없습니다.

제가 방송을 하게 된 계기는 정부와 언론의 왜곡된 정보로 인해 시민들이 편협한 의식 및 선입견을 갖게 되는 점이 안타까워 조금 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 의식을 깨우쳐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로 출발하게 된 저의 시사방송이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의 중심에 서게될 줄은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슈의 중심이 되고 또 많은 오해들 그리고 걱정들이 생겨 여러분들에게 공식 입장을 발표하려고 합니다.

아프리카 방송 탄압 사건
제가 집회 현장 생중계를 하다 배터리를 교체 후 방송을 다시 시작할 때 계속적으로 로그인 오류가 발생하였고 인터넷에서 그리고 아프리카 내의 다른 BJ분에게서아프리카측이  "베스트BJ가 촛불 집회 방송을 할 경우 자격 박탈 및 방송 중지하겠다" 라는 소식을 보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입장에서 해석을 했을 때 정부의 외압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했었기에 25일 오후 청계광장 자유발언대에서 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 후 정확한 사건 해명을 듣기 위해 아프리카에게 전화연락 하던 중 메일이 와 있었고 제 연락처를 알려주자 바로 아프리카 운영진에게서 연락이 왔고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디 로그인 오류 문제는 제 방송의 도방 및 중계방을 포함하여 적게는 1만명 많게는 수만명에 이르는 시청자분들이 접속하고 시청하고 계셨기에 제 계정에 대한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 아프리카측에서 방송을 제재할 목적이 있었다면 세컨 아이디로 방송을 하는 것도 막고 본 아이디도 정지시켰어야 했겠지만 방송을 하는 도중에는 단 한번도 자동으로 방을 닫은 적은 없었습니다.

둘째, BEST BJ 및 다른 BJ 들의 집회 방송에 대한 규제 부분은 아프리카 측에서 BEST BJ의 선정은 저작권 침해의 대상이 되는 방송들의 플레이가 아닌 자신의 컨텐츠로 방송을 하는 BJ들에게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었기에 타 BJ의 방송을 도방해서 방송을 하는 것은 이 규칙에 위배되는 것이기에 제재를 한다는 것이었지 집회 방송이기에 방송 제재를 가한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도방을 하는 BJ가 있어도 심한 규제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측으로부터 생중계 방송 제지 및 채증 사건
제가 25일 새벽부터 마라톤 방송을 시작한 이후 26일 되자 경찰측에서도 제가 아프리카에서 생중계 방송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은 현장에서 촬영을 해도 아무런 제지를 받지는 않고 연행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문제는 28일 새벽 1시에 발생을 하였습니다.

제 방송을 보신 분은 아시다시피 시민분들이 가두시위를 하고 시청광장으로 진입하려고 하자 경찰측에서 일단 인도를 막아 원천봉쇄를 하였고 얼마 후 이를 열어주면서 시민들이 청계광장으로 이동을 하자 시민분들을 갈라 대략 100여명의 한무리를 인도쪽에서 둘러 움직이지 못하게 봉쇄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서대문경찰청장이 왔고 확성기를 통해 기자분들은 나가라고 말씀하였고 곧이어 무전기를 통해 "기자가 나가면 작전을 시행한다"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저 역시 그 자리에서 밀려 밖으로 나와서 대기하면서 현장의 모습을 촬영하다가 제가 공식 프레스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리고 경찰측에서 아프리카 생중계 막으라며 저만 현장 촬영에서 제지를 당하여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경찰청장이 안에서 확성기를 끄고 말을 하였기 때문에 시민분들이 정말 진심으로 자진 연행을 한 것이지 아니면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현장에 남아 연행장면을 촬영하다가 새벽 1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중계를 종료하고 캠코더로 연행차 앞에서 그 모습을 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캠코더를 끄자마자 갑자기 경찰측 뒤에서 바로 제 정면을 플래쉬를 터뜨리면서 사진을 7장 연속으로 찍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누구신대 저를 찍으시냐고 그 사람에게 다가가자 그 사람은 경찰측에 숨었고 그 사이를 통과하려고 하니 전의경을 비롯 사복을 입은 간부급 경찰이 이를 막아섰습니다.

제가 왜 막냐고 말을 하였으나 끝까지 막으면서 뒤로 돌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뒤를 돌아 그 사람을 찾았으나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습니다. 보통 채증은 전의경들이 뒤에서 사다리에 올라 조그마한 디카로 그 주변인들을 찍고는 합니다. 하지만 저만 유별나게 전문 DSLR 카메라로 전의경들 뒤에 숨어 전의경이 아닌 다른 분이 플래쉬를 계속적으로 터뜨리면서 여러장을 연사를 한 점입니다.

언론에서 현 상황을 정확히 알려주는 곳이 없기에 제가 이 자리에 나온 것이고 이에 대한 파장이 크기 때문에 아무도 정부나 경찰측에서는 저를 곱게 보지만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분명히 경찰측에서도 계속적으로 아프리카를 언급할 정도로 시민들의 눈을 의식하고 있고 또 시위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저를 채증했다는 것은 분명 정부가 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제가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시민분들이 집시 현장에서 계속 촬영을 할 경우 저의 방송을 막기 위해 어느 순간에 저를 연행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연행하고 난 후 채증 및 제 방송 모니터링을 통해 조금이라도 선동을 유발하는 발언 및 행동을 한 것들을 찾아내어 구속사유를 만들어 냄으로써 언론 통제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28일 새벽에 보신 것처럼 가두시위를 하고 있을 때 집시법 위반으로 현행 체포가 아닌 시청광장 인도에 진입했을 때 사람들을 연행하고 저의 방송을 제지했던 것처럼 현재의 정부와 경찰은 대한민국의 기본적인 시민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적시청자 40만명이 넘는 분들이 제 방송을 시청하셨기에 제 방송이 선동하는 방송이 아닌 객관적으로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인이시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혹시나 문제가 발생을 할까하여 모든 정치정당에 대한 제 이름의 아이디 가입을 확인하였습니다.(가입되어 있는 곳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혹여나 제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여 가입을 한 경우가 있을 것 같아 확인차원이었습니다) 

촬영 영상에 대한 언론 공개 및 인터뷰 건
제가 생중계를 진행하고 특히 폭풍같았던 25일 이후 공중파 3사 KBS,MBC,SBS를 비롯하여 각종 케이블 그리고 조중동을 제외한 모든 언론사에서 인터뷰 요청과 영상 제공에 관한 연락들이 온라인을 비롯해 휴대폰으로 하루에 10여개 이상씩 연락들이 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은 곳에서도 어떻게 제 연락처를 알아내어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 및 의지는 저에게 있는 것이지만 이러한 상황에 처음 접해보고 또 제가 의도한 바와 달리 자신들이 표명하고 싶은 입장만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에 아직까지는 인터뷰와 대면 그리고 영상 제공에 있어서 조금은 회피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공부만을 하기도 벅찬 상황인데 이렇게 사회 문제에 중심에 서게 되어 받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심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되며 제가 어떤식으로 입장을 표명해야 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시청자분들 그리고 이에 주의 깊게 지켜보시는 분들에게 몇가지 도움 및 조언을 부탁하려고 합니다.

첫째, 공식 프레스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반 시민이 그러한 현장을 촬영할 때 제지를 당하는 것은 현재 국가 헌법의 어느 조항에 위배되는 것인지 또 현재의 국가보안법에 어느 조항에 해당되는지 정확한 법의 조항과 사례들에 대한 자료를 요청합니다.

둘째, 또 한 앞으로 현장 생중계를 강행할 경우 제가 선동으로 오해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행동 들을 자제하고 조심해야 하는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셋째, 일반시민이 영상을 공중파 및 언론사에 제공을 하게될 경우 저의 저작권 비용 및 사용에 대해 어떠한 행사를 누릴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언론사에서 왜곡할 경우 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넷째, 앞으로는 혼자 촬영하기에는 조금 위험한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캠코더의 구입으로 혼자서 하기 어렵기에 보조해 주실 분 그리고 영상으로 놓치는 부분들을 사진으로 촬영 및 지속적으로 오는 연락을 받아주실 분을 찾습니다. 단, 조건은 특정 정당 및 시민단체 및 카페에 절대 가입되어 있지 않는 사람일 것, 위법 행위를 한 적이 없는 사람일 것, 모든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현 정부 및 사태에 대해 글을 남긴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정말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특히나 올해 학교를 휴학하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기에 주변 지인들과의 만남도 다 뒤로하고 연애생활도 다 접고 제가 하고 싶은 공부만을 위해 몰입하던 학생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이렇게 현장의 모습을 많은 시민분들에게 전해주어야 하는지 그리고 왜 걱정을 하고 제 모든 말과 행위에 조심을 해야하는지 안타까운 부분이 많습니다.

또 한 한순간에 수 많은 분들이 길거리에서도 알아주시고 또 여기저기서 많은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음에 먼저 진심으로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연락에 일일이 답변하고 채팅창을 확인할 수 없을만큼 현장은 긴박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의 무관심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이해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한편으로는 한 개인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도 많은 부담이 되며 많은 시민분들이 제 방송을 기다리고 제가 방송을 하지 않았을 경우 놓치게 되는 시민들의 모습 때문에 강행군에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기도 하며 그 부담감이 한 개인이 짊어지기에는 많은 부담이 따르기도 합니다.

6월달은 제가 그동안 준비했던 것에 시험으로서 1차 결과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많이 쫓기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론사에서 놓치는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많은 시민분들께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제 방송을 시작한 것이 정부와 언론이 국민에 대한 왜곡의 반발입니다. 그런데 시청자 분들 그리고 시민분들이 일부의 지난 자료 및 잘못된 정보로 여론을 왜곡하고 몰아가는 행위에 대해서 스스로 자정하라는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어떠한 말이 올라왔을 경우에는 그 말과 영상의 출처 그리고 업로드 된 일자 및 상황을 분명히 파악하시어 정보를 제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방송에서 한 말을 다른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도 과장 및 왜곡해서 알려주기 말기를 간고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절대 인기를 누리고 싶고 방송사에 얼굴을 내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공부할 시간이 적어진다는 것에 많이 아쉽고 현장 생중계를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시민들의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너무나도 잘 알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 "라쿤"이라는 이름이 온라인에서 잊혀질 수 있는 그 때가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또 한 재정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여러분들께서 후원을 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일체 사적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www.afreeca.com/rkparadigm , 조언 및 정보 제공 : rkparadi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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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25살의 대학생 "라쿤" 올림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