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이렇게 바꿔라!

화이트플러스치과2008.06.03
조회1,259

밋밋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by 송|혜|명 Fashion Designer
“밋밋한 티셔츠에 그래픽 포인트를 넣고 싶다면 실크스크린에 도전해보세요.

업체에 의뢰해 인쇄판을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컬러를 바꿔가며 겹쳐 찍기도 가능하답니다.”

밋밋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이렇게 바꿔라! 밋밋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이렇게 바꿔라!

How to Make
실크스크린은 미세하게 구멍이 난 스텐실 사이로 잉크가 들어가 밑에 있는 종이나 패브릭에 원하는 형태대로 인쇄되는 기법을 말한다.

잉크를 원판 위에 흩뿌리고 밀대(스퀴지)로 밀기만 하면 끝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고 인쇄도 선명하게 된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한 벌을 리폼할 때보다는 동호회 유니폼 등 단체 티셔츠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편이 합리적. 을지로3가에서 을지로5가, 방산시장으로 가는 대로변에 실크스크린 재료(샤, 감광액, 잉크, 나무 프레임 등)를 판매하거나 실크스크린 작업을 대행하는 제작소가 모여 있다.

인터넷 사이트 http://ecloth.co.kr나 http://shinla.kr에서도 제작을 대행해준다.

알파벳 그래픽처럼 간단한 1도 인쇄 원판 제작에는 대략 1만5천~3만5천원이 든다.
tip>>실크스크린 제작이 부담스럽다면 일회용 원판을 만들어도 된다. 도안을 마분지에 프린트해 구멍을 낸 뒤 스펀지로 염료를 찍어 톡톡 발라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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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염료 고르기
대형 화방이나 공예사에서 판매하는 패브릭 염색용 염료는 색깔이 그리

다양하지 않다. 인디언 핑크 컬러를 만들려면 레드와 화이트를 섞은 후 회색을 약간 섞어야 하는데, 이 회색도 블랙과 화이트 염료를 섞어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 섞는 비율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특징을 ‘손맛’으로 승화시키는 것도 좋다.

 

캐주얼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by 이|사|강 Film Director
“슬리브리스와 시폰 블라우스의 네크라인을 붙여 시스루 톱 한 벌을 만들었습니다.

남자 티셔츠에도 블라우스와 비슷한 도트 무늬 시폰을 꿰매 머플러가 달린 티셔츠로 변형해보았고요.

커플 티셔츠로 리폼한다고 해서 모든 걸 맞추려 하지 마세요.

모티브 딱 하나, 혹은 소재를 통일하는 것이 오히려 세련되어 보이니까요.”

 

밋밋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이렇게 바꿔라!

How to Make
대학 시절 입던 발랄한 일러스트의 슬리브리스 티셔츠.

그리고 네크라인이 목을 꽉 조여 고루하고 답답한 느낌을 주던 블라우스.

옷장 안에서 처분될 날만 기다리고 있던 이 두 아이템을 합체했다.

우선 수선집에 가서 블라우스의 네크라인을 티셔츠와 비슷하게 깊숙이 판 다음 둥근 칼라를 새로 달았다.

그리고 티셔츠와 블라우스의 네크라인을 함께 꿰매면 완성.

이 정도는 일반 수선집 어디에서나 해결할 수 있다.

남자용 티셔츠는 앞면의 프린트 컬러와 비슷한 시폰과 여자 블라우스 패턴과 비슷한 도트 시폰을 동대문

원단 시장에서 구입해 뒷목에 꿰매 완성한 것.

만약 구입한 시폰의 길이가 너무 길면 목을 두 번 감는 머플러 정도의 길이로 재단하고 모서리에 섬유

접착제를 발라 손으로 살살 정리한다.

헨켈에서 나온 파텍스 섬유 접착제의 경우 가격은 6천1백원. another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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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원단 시장에서 패브릭 쇼핑하기
동대문종합시장 2~3층 패브릭 가게와 5층의 부자재 가게만 돌아봐도

지금 딱 트렌디한 텍스타일과 디테일을 알 수 있다.

상가 구조가 복잡하니 쇼핑 중 마음에 드는 숍을 발견하면 반드시 동, 호수를

메모해두어야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문의 02-2262-0114

 

무지의 블랙 by 김|치|호 Interior Designer
“거울처럼 보이는 미러 아크릴 조각을 붙여보았습니다.

햇빛 좋은 날 외출할 때 입으면 환상적인 반사 효과를 감상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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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Make
을지로3가역 7번 출구로 나오면 우측 대로변에 아크릴집이 줄지어 있다.

대부분의 가게에서 미러 아크릴을 판매하니 들어가 구입 후 원하는 모양대로 재단을 부탁한다.

직접 재단해도 되지만, 아크릴 톱을 따로 준비해야 하니 디자인 도안을 미리 준비해 필요한 사이즈를 적어 가자.
특별히 원하는 모양이 있는 게 아니라면 정사각형으로 재단해놓은 유리 타일(1장당 5천원 내외)을 컬러가 독특한

것으로 구입해 붙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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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아크릴 접착하기
무게가 어느 정도 나가는 아크릴은 순간 접착제나 패브릭용 스프레이 접착제 혹은

글루건을 사용해 붙일 수 있다. 가장 접착력이 뛰어난 건 스프레이 접착제지만 작은 면적에는 사용하기 불편하다. 가장 만만한 게 순간 접착제.

줄줄 흐르는 단점을 보완한 젤 타입이나 붓으로 바르는 제품도 나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3M 순간 접착제의 가격은 3천5백원.

작업하기 편하고 접착 속도도 빠른 글루건은 임시 고정용으로 사용하는 편이 낫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 글루건 심 1백원, 글루건 총 5천원.

 

화이트 티셔츠 by 정|연|진 Multi Designer
“나무의 나이테를 비스듬히 자른 것 같은 옵티컬한 패턴을 스티치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도안 디자인만 나오면 재봉틀로 드르륵 박아 만들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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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Make
티셔츠에 원하는 대로 밑그림을 그리고 컬러 실을 사용해 박음질하면 된다.

아예 완벽하게 ‘자수’를 놓을 게 아니라면 스케치는 원, 사선 등과 같은 도형으로 그리는 게 세련되고 깔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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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스케치하기
종이에 스케치를 한 후 티셔츠의 원하는 위치에 올리고 천과 종이를 함께 꿰맨다고 생각하면서 박는다. 어느 정도 완성되었을 때 스케치한 종이를 찢어내면 된다.

초크로 옷감에 직접 그려도 되지만 아무래도 지저분해지기 쉬우니 스케치 종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프린팅 이미지에 레이스와 샤로 콜라주하기 by 김민정(패션 디렉터 & www.sfuni.com 기자) 밋밋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이렇게 바꿔라!

How to Make
1.졸업 작품을 만들 때 프린팅해두었던 이미지들.

디지털 프린팅 작업을 한 것인데, 디지털 프린팅은 실크스크린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느낌(물감 표현 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문 업체에 4만~5만원 정도의 돈을 내고 맡겨야 한다.

대안을 귀띔해주자면 전사지를 이용해 흰 천에 이미지를 옮기고 그 위에 다른 소재의 패브릭으로 콜라주하는 것.
2.프린팅된 이미지에서 레이스를 덧붙일 부분에 조각 천을 올리고 경계선을 따라 박음질한다.
3.완성된 프린팅 패브릭을 여백을 조금만 남기고 자른 후 무지 티셔츠 위에 자리를 잡는다.
4.시침 핀으로 프린팅 패브릭을 고정시킨 후 재봉틀로 네 모서리를 모두 꿰맨다.
5.마지막으로 귀여운 단추를 2~3개 달아 마무리한다.

  오디오 테이프가 장식이 된다 by 박지원(패션 디렉터 & 스타일리스트) 밋밋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이렇게 바꿔라!

How to Make
1.대형 문구점이나 화방에서 판매하는 티셔츠 펜(섬유용 마카)와 날염 물감으로 슬로건을 적어 넣는다.
2.테이프를 통째 붙이면 티셔츠 모양이 축 처져 예쁘지 않다.

테이프를 분해해 플라스틱을 한쪽 면만 남기고 자리를 잡는다.
3.4.각 귀퉁이를 실로 꿰매 티셔츠에 붙이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