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5월 31일은 상황이 너무 급박해서 웃길만한 일은 기억안난다. 사람들 다쳐나가고 하니 뭐 웃길일이 있었으랴. 개중에 꼽으라면 인간띠 둘러서 전경차(바리케이트역할하던)넘어 들어온 전경 한부대랑 몇시간 대치했더니 전경 중 높은 사람이 와서 대원들 화장실 가야 한다고;;좀 나가자고 그러길래 우리도 몇시간째 못가고 물맞고 그냥있다면서 빈 물통을 건냈던 거 정도? ㅎㅎ 6월 1일은 물은 쏘지 않았으나 전경들의 눈빛과 행태가 달라졌던 날. 기사에 나오는 인체에 아주 해롭다는 스프레이 소화기를 정면으로 맞았으나 다행히 안경에 마스크에 모자까지 써서 기분만 나빠져서 그 전경과 다툴뻔 했다. 여튼 강경진압 들어올 때 전선이 무너지며 다들 뛰어피하는데 천천히 걷다가 전경이 장악한 도로에 몇명의 기자들과 함께 고립되어;; 같이 시위하던 사람들 찾아 인도쪽으로 가려했는데 인도를 차단하던 전경부대중 한명이 내가 도발하는 줄 알고 치려고 곤봉을 뽑아들었었다. 오해할만 했던게 내가 너무 빠른 속도로 다가가서;; 여튼 그때!! 무전기 들고있던 조금 높아보이는 전경이 순간적으로 머리를 써서!!! 나를 옆으로 피신시키며 곤봉 꺼내든 전경에게 한 말이... "장애인이야 장애인!" 아 ............... 근데 나는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 여튼 장애인이라 하니까 그놈이 안때리고 물러나더라. 장애인은 과격시위 안하는 줄 아나?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좀 장애가 있어보였나? 아니 그게 아니라 장애가 없었다면 날 쳤을꺼냐? 여튼. 이러니저러니해도 웃겼다. 그리고 나온 구호중에 웃겼던게 '기말고사 책임져라!' ㅎㅎ 중고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반증되는 구호. 머 대학생들도 포함해서. 근데 내가 그 구호 듣던 지점에는 대학교 깃발 없이 개인들만 모여있던 곳이라 뿌듯했다. 6월 2일 어제는 요즘 초큼 화제가 되고있는 신호등 촛불시위에 동참. 그거 은근 재밌더라 ㅎㅎ 근데 오마이뉴스 기자가 신호 바뀌자마자 중앙선으로 뛰어가 시위대 사진을 찍는데 술취한 행인이 무지개색;;우산으로 찔렀어... 시위시간대가 늦다보니 술취한 행인이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물론 뭣도 모르는 어린이들이 비폭력을 외치면서 시위대의 기를 꺾는 것도 사실 반댄데. 뭐 그래도 비조직 비폭력 어리버리 시위가 여론에는 좋게 먹히더라. 그래서 나도 비폭력 좀 하게 ㅎㅎ 그래서. 오늘도 갑니다. 오늘은 이명박대통령 취임 100일. 떡이라도 ㅎㅎ
망중한-시위중 웃겼던일
사실 5월 31일은 상황이 너무 급박해서 웃길만한 일은 기억안난다.
사람들 다쳐나가고 하니 뭐 웃길일이 있었으랴.
개중에 꼽으라면
인간띠 둘러서 전경차(바리케이트역할하던)넘어 들어온 전경 한부대랑 몇시간 대치했더니
전경 중 높은 사람이 와서
대원들 화장실 가야 한다고;;좀 나가자고 그러길래
우리도 몇시간째 못가고 물맞고 그냥있다면서
빈 물통을 건냈던 거 정도? ㅎㅎ
6월 1일은 물은 쏘지 않았으나 전경들의 눈빛과 행태가 달라졌던 날.
기사에 나오는 인체에 아주 해롭다는 스프레이 소화기를 정면으로 맞았으나 다행히 안경에 마스크에 모자까지 써서
기분만 나빠져서 그 전경과 다툴뻔 했다.
여튼 강경진압 들어올 때 전선이 무너지며 다들 뛰어피하는데
천천히 걷다가 전경이 장악한 도로에 몇명의 기자들과 함께 고립되어;;
같이 시위하던 사람들 찾아 인도쪽으로 가려했는데
인도를 차단하던 전경부대중 한명이 내가 도발하는 줄 알고
치려고 곤봉을 뽑아들었었다.
오해할만 했던게 내가 너무 빠른 속도로 다가가서;;
여튼 그때!!
무전기 들고있던 조금 높아보이는 전경이 순간적으로 머리를 써서!!!
나를 옆으로 피신시키며 곤봉 꺼내든 전경에게 한 말이...
"장애인이야 장애인!"
아 ...............
근데 나는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
여튼 장애인이라 하니까 그놈이 안때리고 물러나더라.
장애인은 과격시위 안하는 줄 아나?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좀 장애가 있어보였나? 아니 그게 아니라 장애가 없었다면 날 쳤을꺼냐?
여튼. 이러니저러니해도 웃겼다.
그리고 나온 구호중에 웃겼던게
'기말고사 책임져라!' ㅎㅎ
중고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반증되는 구호.
머 대학생들도 포함해서.
근데 내가 그 구호 듣던 지점에는 대학교 깃발 없이 개인들만 모여있던 곳이라 뿌듯했다.
6월 2일 어제는 요즘 초큼 화제가 되고있는 신호등 촛불시위에 동참. 그거 은근 재밌더라 ㅎㅎ
근데 오마이뉴스 기자가 신호 바뀌자마자 중앙선으로 뛰어가 시위대 사진을 찍는데
술취한 행인이 무지개색;;우산으로 찔렀어...
시위시간대가 늦다보니 술취한 행인이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물론 뭣도 모르는 어린이들이 비폭력을 외치면서
시위대의 기를 꺾는 것도 사실 반댄데.
뭐 그래도 비조직 비폭력 어리버리 시위가 여론에는 좋게 먹히더라.
그래서 나도 비폭력 좀 하게 ㅎㅎ
그래서. 오늘도 갑니다.
오늘은 이명박대통령 취임 100일.
떡이라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