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대한민국을 무서워 해야 합니다.

김대휘2008.06.03
조회94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신분이.

국민을 지배하는 대통령이 되어버리면 어떻하십니까..

 

당신이 외국에서 타국 정상들과 담화나누고 웃으면서 와인한잔 할 때

우리는 집회에서 국내 전의경들과 통곡하고 울면서 물대포 원샷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약한 나라가 아닙니다. 강한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지금 당신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까지 대한민국을 성장시킨 강한 국민들을, 약한 국민들로 내리고 있습니다.

 

요즘 신문들이나, 인터넷이나 기타 등등 여러가지를 보면 참.. 가관이더군요.

그 무시무시한 군화로 얼굴을 밟는 동영상이니, 그 '안.전'하다는 물대포로 사람들이 휘청휘청

하다 못해서 냅다 주저앉는 거니, 중학생들을 경찰차에 집어넣어서 연행시키고..

강제로 지문발췌한다느니, 유단자들로 구성된 사람들 불러들여서 강제연행시키고..

대한민국 국민들 다 죽겠는데, 책임자라는 사람은 히죽히죽 웃으면서 기자들과 이야기 하고..

어떤 개그프로도, 요즘 영상들보다 더 어처구니 없고 더 웃기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국민들을 상대로 이런 개그를 벌여주시다니요.

 

당신은 경제인이었습니다. 지금은 정치인이지만 말이지요.

당신의 한마디로 회사가 움직이던 때는 과거형으로 끝내십시요.

'대한민국'은 '(주)대한민국'이 아닙니다. 회사가 아니지요.

흘러가는 말에 이런말이 있더군요. '경제인은 정치하면 안된다.'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들어 이해 가는게 왜 일까요.

대기업에서 이렇게 했으니 나라도 이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건가요.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알고 계실테죠.

 

그런데 지금 당신은....마치

종이 주인어른 마당질 하라고 시키고, 안방마루 차지하고 계신 듯 하네요.

아니. 계시네요. 말이 됩니까 이게.?

지금 '미국쇠고기'라는 아주 큰 짐으로 대한민국의 주인들이 죽을 지경입니다. 아니요

곧 있으면 주인들이 하나 둘 씩 고인이 될 수도있겠군요.

주인이 싫다고 하면, 국민을 섬기는 당신은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이 싫어하는 일은 하면 안됩니다..만 당신은 지금 국민이 싫다는 일을 하고 있군요.

우리들 주인어른들의 생각.. 여러가지 이겠지만 점점 커지는 생각은 섬기겠다고 스스로

종이 되겠다고 했다가 우리나라 말아먹게 만든 당신을 내보내겠다는 생각 이네요.


주인들이 한둘이 아니라 누구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냐고 물어보는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것은

어느것이 더 우선순위인지 생각하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말처럼

 '쇠고기 협상을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건강도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니 따라 주십시요'

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은 '왜?' 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좋은 일이지요. 당신처럼 '날 믿고 따르라' 라는 불도저식 정치에게는

가장 큰 걸림돌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원합니다. '우리에게 확실한 근거를 말해 달라.' 만약에 뒤가 구리지 않다면

떳떳하게 내 놓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만, 지금 뉴스를 보면 흐리멍텅 한게 무슨 안개속에서 길 찾는 듯한 느낌 받고있습니다.

머리속에서 즉각 즉각 내놓는 듯한 창조적이고 즉흥적인 대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고 또렷한 '대답'을 뭔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건들이고 있는 '쇠고기'에 대한 문제는.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내 목숨이 달린 일인데 민감하지 않을까요?


난 당신을 중도하차 시킬 생각 전혀 없습니다. 떠맡겠다고 했으면 끝까지 일 하셔야 합니다.

대신. 국민들에게 무조건 '믿으십시요' 라는 정치 보다는

 '이래저래 하여 우리의 건강이 안전합니다' 라는 정치를 해주십사 합니다.

정확한 근거와, 또 확실하게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체계가 되어 있다면 당신을 욕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예전의 노무현 정부가 그랬으니까요.

믿을만 하지 않으니까 안했던 사람입니다.

 

 

당신은.

대한민국의 주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종입니다.

결정은.

대한민국의 국민이 합니다.

 

인터넷이 왜 무서운지 아시겠습니까?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신문과, 그 안나오던 TV가 고작이었지만,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기자이며, 매체입니다.

 

내가 욕하는 당신은.

이명박 한 사람이 아닙니다.

당신은.. 정부입니다.

 

ps. 개인적인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참.. 뭐랄까나요 촛불집회가 좋다, 안좋다 이것들의 문제가 아니라 왠지..

      대한민국이.. 주객이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ㅠ

      어찌되었든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