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한판승 (4)

마린☆~2003.02.19
조회861

안냥하세염...오늘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세염..

그럼 오늘 또 제 얘기를 시작할께여오빠와한판승 (4)~

 

오빠가 제일 싫어하는게 있쪄 오빠와한판승 (4)바로 술입니다. 술은 싫어하면서 오빠와한판승 (4)는 좋아합니다. ㅡㅡ;

차라리 술을 먹고 담배를 피지마..담배가 얼마나 몸에 나쁜대..그러면

내가 얼른 피워서 이 나쁜걸 다 없애야지...~^^

그런 말도 안되는말 억지로 껴맞춥니다. 지금까지 오빠를 보아오면서 말은 잘하는거 같더군여오빠와한판승 (4)

 

물론, 휴지도 잘버립니다. 근데 너무 교묘하게 버립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버리는사람 첨봤져..오빠와한판승 (4) (태연하게 너무 잘버리져...^^;)

 

한날은 같이 닭꼬치를 먹고 (긴 가는 막대가 나오져..꼬치 뼈대 I <---이렇게 생긴거^^;)

손에 들고있다가 어느순간에 없어져있더군여

어?? 어디다 버렸어?

응, 인형뽑기자판기 밑 구멍에다가 ^___^

아주 자연스럽게 말하더군여..ㅡㅡ;

 

이건 약과입니다. 잔디밭 흙(막대기를 주로 버리져..꾸~욱 밀어넣져)

아니면 자동차 밑공간...그곳에 버릴땐 쓰레기를 살짝 떨어트리고 발로 순식간에 밀어넣져..

제눈에 걸리면 제가 알아서 쓰레기통에 버리지만.......제눈에 안띄일떄가 더 많져..오빠와한판승 (4)

지하철 광고판뒤..손이 닿질않아 뺄수도 없는곳임ㅡㅡ;

 

보통커플들은 여자가 쓰레기를 남자한테 주면 남자가 알아서 쓰레기통 찾아서 버리는게

대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염...오빠에게 주면 알아서 황당한 방법으로 버려서 맘대로 줄수 없져..오빠와한판승 (4)

 

뭐~요즘은 처음보단 낫아지긴 했지만...가끔 쓰레기통에 버리면 저 무지

기뻐해주져....^^;;;       함부로 버리는것에 뭐라고 하면

내가 이렇게 버려야지...청소부아저씨도 일자리가 생기는거야~

너말야.. 너가 그아저씨 책임질거야? 오빠와한판승 (4)온나라가 깨끗해져서 치울거 없어지면 그아저씨

생계도 끝이라구

할말을 잃게 만들져..근데 이말도 계속 들으니 맞는말 처럼 들리더군여..

이러면 안되는데...저 자신도 불안~오빠와한판승 (4)         ^^;;

 

자~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빠랑은 술먹으러 가지않아염..

그래도 가끔씩은 가서 먹는것도 좋을텐데 말이져(딱 사귀면서 두번갔었는데..무지 싸웠쪄..)

 

전 술을 잘 못해여..자랑 아니라는거 알져(여기서 잠깐 제술주정을 얘기해드리져오빠와한판승 (4))

 

MT로 설악산을 갔었을때였져. 종이컵으로 맥주 2잔 덜마시고 취했다고 하네여.-->저역시 들은얘기

갑자기 일어서더니 냉동실의 콜라캔 2개를 들고와서는 슬러시 만든다고

종이컵에 다 다 부었다고 하네여...

그리고 옆에있던 언니 내 성화에 2캔 다 먹었다는군여...

저 아침에 일어나서 죽을뻔했져...ㅡㅡ;

내가 너한테 술을 다시한번 먹이나 봐라~ ㅡㅡ;

이말도 들었쪄...오빠와한판승 (4)

그때 한창 플라이투더 스카이의 DAY BY DAY가 나올때였는데..^^;;

가는 내내 차안에서 그노래 처음듣고 배우고 있었는데...술에 취한채 한친구랑 손잡고

오빠와한판승 (4)1절부터 2절까지 다 불렀대여..그당시 저랑 불렀던 친구는 너무 멀쩡해서 다들 안취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친구는 술취하면 너무 멀쩡한채 보이는거였져...ㅡㅡ;

둘다 기억없져..당연히...오빠와한판승 (4) 지금도 전 아니라고 우기져..냐하핫~

 

오빠도 제가 술을 못하는걸 아니깐 안먹으면 하나봐여..하지만 전 가끔씩 먹는거 좋은거 같거든여오빠와한판승 (4)

 

올만에 일찍끝나고 오빠회사 공단으로 갔쪄.

닭을 좋아하는 오빤 그날도 닭먹고 싶다고 그러더군여

 

안타깝게도 이 근처엔 KFC,파파이스가 없는관계로 치킨집으로 갔쪄..

주문을 하고 음료수를 추가 주물하려고 내려가는 중에 오빠가

콜라 500

콜라랑 500을 당당하게 시키고 왔져오빠와한판승 (4) 너무 당당했었나?? ㅡㅡ;

아줌마가 갖고온 오빠와한판승 (4)을 보면서 표정이 순식간에..오빠와한판승 (4)

누가 술시키래? 넌 내가 그렇게 술을 싫어 하는거 알면서 먹고싶어?

오빠가 500이라면서?

누가? 내가? 난 사장도 권해도 내가 싫으면 싫은거야..

그랬쪄..오빤 항상 자기가 싫은건 안하는 그런 사람이였져

내가 다 먹으면 될거아니야..누가 오빠보고 먹으래? 내가 강요했어?

세잔쯤 마셨을때 술잔을 뺏았아서 자기가 다 먹더군여..상황은 악화되구..오빠와한판승 (4)

 

몇분간의 침묵이 흐르고..

안먹을거면 가자

수북히 쌓여있는 치킨들...그상황에 아깝다는 생각이 왜 드는지..(전 하나도 안먹고 있었거든여..ㅡㅡ;)

내가 다먹고 갈께 가

정말 가? 너 이거 다 못먹는다

걱정마~ 다 먹을수 있으니깐 가

그러더니 벌떡일어나서 주섬주섬 옷을 챙기는 오빠를 보면서 전 정말이지...오빠와한판승 (4)

정말 속상하더군여...좀 있으면 안되나??

계단으로 내려가는 오빠를 보면서...정말이지 오빠가 미웠습니다...ㅠ.ㅠ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