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기 앞서, 본 글은 "유용원의 군사세계" - 이슈토론방 의 "좋은사람." 님 글을 발췌한 것임을 밝힙니다. 본래 제목 "과잉진압이라고요? 글쎄요.....?" **
요즘 제게 경찰의 과잉폭력진압이다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제 대답은 간단합니다. "요즘 촛불시위에서 보여주는 시위대의 행동을 내가 고대로 해볼테니 네가 과연 몇분이나 인내하거나 감당하는지 함 보자." 입니다.
1. 내가 느낀 첫번째 불안감.
전 처음에 청계광장에서 벌어진 촛불시위를 보면서 앞서 글에 언급한대로 "정부가 자초한 짐이다."라는 생각에 그냥 시위를하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정부정책에 대해서 견제를하고 의혹을 제기하기위해서 촛불시위를 하는 모습 말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경찰에서 시위의 불법성여부에 대한 법적제재를 가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하는게 경찰이 촛불문화재를 불법으로 간주했다라는 겁니다. 언론에서도 그렇게 떠들고요. 그런데 경찰에서는 촛불문화재 자체를 불법이니 금지해라 라는 통보를 한게 아니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를 위한 문화축재" 였다면 경찰에서 개입을 할 명분도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명의 인원이 모여서 "조직적으로 구호를 제창하면서 정치적 이슈를 보였다."는게 바로"문화재가 아닌 집회시위로 간주되는 것 같다."라는게 경찰의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집회"라면 당연히 사전신고를 했었어야죠.
한마디로 경찰의 대응은 바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를 하지 마라." 가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를 하려면 요건을 갖춰서 사전 신고를 통해서 시간과 장소를 선점한 후에 시위를 해라." 가 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드리면, 예전에 동대문 쇼핑몰 상가의 경비권을 놓고 아무리 좋게 봐도 조직폭력배로 밖에 안보이는 두 단체가 충돌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조폭으로 밖에 안보이는 두 단체가 충돌을 하면, 이를 전담하는 부서가 누구나가 당연히 "형사과"에서 맡아야 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할서인 성동경찰서에서는 "형사과"가 아닌 집회시위를 관리하는 "경비과"에서 이를 전담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기위해서 3인 이상이 통일된 구호를 제창하고, 피켓을 들면서 단체행동을 했기 때문에 시위로 간주된다." 라는 논리였습니다. 이번의 미국산 쇠고기 반대시위 역시 문화재로 판단하지 않고, 그 많은 참가인원들이 단체로 피켓을 들고 구호제창을 하고 주장을 펼쳤기에 불법시위라고 사후판단을 한 겁니다.(포털사이트 다음 메인화면을 봤더니 아예 청와대로 가자라는 선동도 있었더군요. 바로 단체 행동을 선동한 거죠.)
이런게 사전에 신고된 집회에서 이루어졌다면 경찰은 개입할 명분도 없습니다.(경찰의 개입자체가 불법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미국산 쇠고기 반대집회 초기에는 문화재라는 명목으로 이런 사전 신고가 없었죠?
학생들이 반대집회에 참석하는거? 죄가 안됩니다.
부모들이 애들 데리고 반대집회 참석하는거? 전혀 죄가 안됩니다.
하지만!
"문화축제 라고 해놓고, 막상 벌어진 일은 집회-시위 처럼 행동한점" 에 대해서는 행사집행부가 법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자면.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주장 자체가 불법이다."는 틀린 말입니다. 경찰에서도 이렇게 판단을 한건 아닌 것 처럼 보이고요. "사전에 신고없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시위를 했기때문에 불법적 요소에 대해서는 법적책임을 묻겠다."라는 말이 됩니다.(주장이 틀린게 아니라, 방법적인 면에서 잘못된 점이 보인다.라는 말입니다.)
이걸 가지고, 마치 경찰이 "미국산 쇠고기 반대집회를 탄압하기 위해 움직인다."라는 경솔한 거짓말들이 언론을 필두로 등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 불안감이 현실로.
그러다가 시위대가 이제는 야간에 도로를 점거하고 진출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무단으로 갑자기 도로점거하고 행진및 구호제창을 하게되면, 시위와 관계없이 퇴근길에 있는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교통방해를 받고 불편함을 겪으며 이동이 늦어지는건 누가 책임져야 하나요?
미국산 쇠고기반대집회와 관련된 주장이 아무리 옳다고하더라도,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다른사람에게 불편을 끼쳐서는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방법이 틀리면그거 문제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애국,반공이라는 명목으로, 연행된 사람들에게 고문수사를 가했던 고문기술자들의 과거 행동이 과연 정당성이 있는 행동일까요?
미국산 쇠고기수입반대가 다수 국민들의 뜻이라도, 거기에 관심없는 사람들이나 찬성하는 사람들이 시위대의 불법도로점거로 인해서 겪을 불편함은 그냥 묵살해야 하는 건지요? 그리고 경찰이라는 조직은 이런 불법을 막고 진압하라고 존재하는 조직이 아닌지요?
3. 경찰과의 충돌.
전 솔직히 도로점거를 하고나서 학생들이 연행되는 장면을 보면서, 그리고 애기엄마가 애기를 안고 경찰방송차를 막아서는 장면을 보면서 "미쳤구나!"라는 생각에 거의 경악을 했습니다.
경찰의 폭력과잉진압이라면서요?
그럼 그런 과잉폭력진압이 일어나고 있다는 그 무시무시한 장소에서 갓난애기를 안고 경찰차를 막아서는 모습이 과연 제 정신이 박힌 모습일까요? 만일 거기서 입에 담기도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했다면 그 등에 업혀있던 갓난애기는 무슨 업보에 무슨 박복일까요? (솔직히 난 아동학대라고도 봤습니다.)
애기가 무슨죄가 있길래 폭력경찰,폭력진압이라는 말이 떠도는 무서운 곳에서 방패막이로 이용이 되야 하는겁니까? 솔직히 그 애엄마라는 여자를 제정신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그런데요, 저를 더욱 절망하게 만드는 건 그 위험한 자리와 순간에 애기엄마를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그 애기엄마를 대신해서 그 자리에 서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이 그 장면을 자극적인 소재로 이용해먹으려는 인간들 뿐이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촛불집회를 안좋게 보게 된 결정적인 계기중 한가지는 바로 어린 학생들이 연행이 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였습니다. 솔직히 어린학생들이 청계광장 촛불시위에 참가한 걸 보면서는 전 그냥 시위에 참여를했네? 이상의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만, 그 애들이 도로점거하면서 연행된 걸 보면서 그 어린학생들하고 같이 길거리에 뛰어든 놈들 다 밟아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들이라고 욕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의 촛불시위라는 곳에는 "제대로 된 어른"이라는 존재는 없다고 봅니다.
어른들이 길거리에 뛰어드는 한이 있더라도, 학생들은 뛰어들지 못하게 했어야죠... 그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책임질 나이라도 되나요? 청계광장에서 시위를 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시위와 관련된 집회신고를 하는 법과 이에따른 시위 방법등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제대로 된 어른이라고 봐야죠.
하지만 시위대라는 사람들은 애들한테 올바르게 반대하고 올바르게 반대시위하는 법을 알려준게 아니라 그냥 반대만 하는 법을 알려주고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는 법을 알려줘버렸습니다. 초등학교애가 경찰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해대는데도, 주변 어른이란 것들은 그걸 잘했다고하고 있는데 그게 올바른 방법인지요?
결국은 그 시위에 있었던 인간들 중에서 반대만 할 줄 아는 사람들만 있었지, 진정한 어른들은 한명도 없었다고 봅니다. 전 길거리에서 보도블록 깨서 던지고 쇠파이프에 화염병이 난무하는 시위보다 이런 사람들이 있는 시위가 더 위험하고 무섭게 느껴집니다. 애들에게 올바르게 시위하는 법이 아닌 경찰차에 올라가서 난동부리고, 도로점거를 먼저 하는걸 당연시여기게 만든 시위의 방법이 과연 올바른 방법일까요?
그리고,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로는 정부에 더이상 말이 안통하니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청와대로 밀겠다. 라는 주장을 볼때마다 전 금년 초에 남대문에 불지른 노인네가 연상이 됩니다.
땅값보상금 문제로 정부에 민원을 넣었지만,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 억울한 마음에 내 의지를 보이기위해서 남대문에 방화한 노인네와 우리말을 안들어주니 도로를 점거해서 청와대로 가겠다는 시위대가 뭐가 다른지요?
고문기술자들이 논리 있잖습니까? "좋게 말로 심문했더니, 듣지를 않아서 자백을 받기위해 고문했다."와 "말로 안되서 청와대로 가기위해 도로를 점거했다"와 과연 뭐가 다르죠?
말로 안되니 도로를 점거하고, 행진을 막기위해 설치해놓은 경찰차의 철망과 사이드미러를 뜯어내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평화시위라고 생각하십니까? 게다가 경찰 기대마에 쇠고기 반대스티커로 도배를 하니까 대원들이 자기네 중대차에 도배가 된 스티커를 떼려다가 몰려든 시위대에게 위협까지 받고 폭행 당하기 직전까지 간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과연 누군가가 단체로 몰려와서는 여러분들의 차로 다가가서 쇠고기 찬성스티커로 도배를 하고 사이드미러를 떼고 차위로 올라가서 날뛰고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다면 그리고 스티커를 떼려고 하지 두들겨 패려고 위협을 하면 님은 그걸 보면서 "참으로 평화로운 일상이구나."라고 하시겠습니까?
쇠파이프,각목,돌맹이가 없었다고 불법폭력시위가 아니라는 건 틀린 논리입니다.
그래서 제가 윗글에 쓴대로 "내가 시위대가 한 것 그대로 할터이니, 네가 과연 몇분이나 인내하고 참을 수 있는 지 함보자."라는 말을 한 거였습니다.
게다가... 도로점거가 시작되면 도대체 경찰의 경고방송은 얼만큼 오래 이루어 지는지요? 도로점거가 10시경에 이루어지면 경찰이 경고방송만 몇시간을 해대며 해산을 종용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 중 누군가가 귀가하려는데, 누군가가 님의 길을 막고는 도리어 님의 집으로 침입을 하려고 하는데 막상 출동한 경찰은 적극적으로 막지도 않고 "그러시면 안됩니다. 돌아가세요"만 몇시간째 연발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그 누구든지 입에서 "저 사람 당장에 안잡아가고 뭐하냐?"라는 말 나오게 될 겁니다.
몇시간째, 해산해 달라고 종용하는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단체로 청와대로 밀겠다고 달려드는 그 모습이 과연 평화시위라고 할 수 있을까요?(당장에 님의 앞길을 10여명이 막고 달려든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게 위협이 되겠습니까, 아님 평온한 광경이 되겠습니까?)
만일, 청계광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경찰이 물대포를 발사했다면... 당장에 저부터가 길거리로 나갈 겁니다. 하지만 몇시간의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경찰의 1,2차 방어선을 힘으로 돌파하고 3차방어선까지 힘으로 돌파하려는 시위대에게는 물대포 쏴도 됩니다. 그리고 진압봉하고 방패로 패도 됩니다.
그리고 전에 짱개들 서울에서 난동부릴때 잘보셨겠지만, 이번 촛불집회를 마치고 불법으로 도로점거후 이동하는 시위대들에게 처음으로 경찰이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 잘보시길 바랍니다.
바로 방패로치고, 진압봉으로 패는게 아니라 방패로 스크럼짜고 차단을 합니다. 가지말아달라고 차단을 한다고요. 거기서 시위대가 밀다가 소대장을 납치해가버리니 그걸 구하려고 대원이 방패를 들어서 찍었는데, 정작 앞뒤사정 뚝 자르고 "평화로운 시위대를 방패로 찍는 전경"으로 동영상이 돌더군요.
깁스를 한 팔로 여경들을 타격하고, 입으로 물어뜯으려는 시위대를 제지하기위해서 머리를 잡고 제쳤더니 앞뒤사정 다 잘라내고 "장애인을 폭행하는 경찰들"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돕니다.
몇시간의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기대마를 힘으로 뚫고 들어온 시위대가, 이제는 방패로 스크럼짜서 진압이 아닌 차단을 하고있는 경찰들을 힘으로 뚫겠다고 덤벼들면.... 그게 평화시위및 평화행진이 되는 건지요? 님이 그걸 당하는 입장이라면 평화시위라고 하실런지요?
그리고 시위현장에서 제일 무서운것 중 한가지가 바로 맨앞에서 달려드는 여성 시위대입니다.
여성시위대는 사실 전의경들이 함부로 손을 대기를 주저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여성시위대들은 그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잘 이용하죠.... 여자들이 달려들고 순간 주저하는 대원들 방석모의 철망이나 방패를 잡고 늘어집니다. 그 다음 순서는 그 뒷열의 남자시위대들이 바로 해당 대원 그냥 끌어내서 납치해 버립니다. 여성시위대들은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성공하면 대원납치해 오는 거고 실패하면 바로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거나, 아니면 힘없는 여성을 가격했다고 드러누우면 되니까요.(군사정권때부터 21세기인 지금까지 매번 변치않고 반복되는 레파토리 입니다.)
게다가 어제처럼 힘으로 경찰의 1.2차방어선을 뚫고 들어온 후 3차방어선까지 힘으로 뚫겠다고 경찰차 박살내가면서 난동부리다가 물대포까지 등장하는 살벌한 상황에 맨앞에 서있는 여성시위대들은 과연 어떻게 판단을 해야 할런지요?
경찰의 과잉폭력진압이다라고 하시는데, 정작 막아봤던 그리고 막고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에 어느 과잉폭력진압이, 길거리를 불법으로 점거한 시위대에게 몇시간씩 경고방송을 하고 그경고방송을 무시하고 달려드는 시위대를 버스차벽으로 막다가 그 차벽이 뚫리면 납치의 위험을 무릅쓰고 또 몸싸움으로 제지(차단)하다가 밀릴 것 같으면 그제서야 방패를 휘두르고 진압봉을 휘두릅니까?
그리고 요즘 촛불시위처럼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의 방어선을 힘으로 뚫으려는 시도가 이어지는데 과연 평화시위라고 해야 할런지요?
외국처럼 살벌하게 진압했다면, 폴리스라인을 넘으려는 시도자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폴리스 라인을 넘어서는 순간에 그냥 진압봉으로 후려깝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게 못하죠.
굳이 사정이 다른 외국의 예를 들 필요있냐고 물으신다면, 외국에서는 그렇게 하는게 법대로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법대로 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나라 경찰이 법에 있는대로 엄격하게 했다가는 과잉폭력진압이 아닌 살인진압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한마디로, 법대로 대처라도 하게 해줬으면 한다는 겁니다.
집시법이 악법이다,뭐다 말이 많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실정법입니다. 악법이고 독소조항이 많으니 어겨도 된다는 논리라면! 조세와 관련된 법도 악법이고 독소조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냥 세금 안내고 버텨도 되고, 형법이 악법이고 독소조항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그냥 형법을 어겨가면서 범죄를 저지르고 다녀도 된다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요즘 시위대들 처럼 말로 안된다고, 상대가 안들어 준다고 가벼운 법조차도 어기는게 옳다고 생각하고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세상이라면....이세상에는 학교고, 선생님이고, 도덕이고, 법이고, 어른이고 뭐고가 전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차라리 가슴속에 사시미 한자루 품고다니는게 더 빠르죠.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남대문에 불지른 노인네도 자기 억울한거 정부에 수차례 민원제기 했지만 안들어준다고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는 시위로 결국은 선택한게 남대문 방화였습니다...
펌-평화적 시위, 그리고 모순..
** 시작하기 앞서, 본 글은 "유용원의 군사세계" - 이슈토론방 의 "좋은사람." 님 글을 발췌한 것임을 밝힙니다. 본래 제목 "과잉진압이라고요? 글쎄요.....?" **
요즘 제게 경찰의 과잉폭력진압이다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제 대답은 간단합니다. "요즘 촛불시위에서 보여주는 시위대의 행동을 내가 고대로 해볼테니 네가 과연 몇분이나 인내하거나 감당하는지 함 보자." 입니다.
1. 내가 느낀 첫번째 불안감.
전 처음에 청계광장에서 벌어진 촛불시위를 보면서 앞서 글에 언급한대로 "정부가 자초한 짐이다."라는 생각에 그냥 시위를하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정부정책에 대해서 견제를하고 의혹을 제기하기위해서 촛불시위를 하는 모습 말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경찰에서 시위의 불법성여부에 대한 법적제재를 가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하는게 경찰이 촛불문화재를 불법으로 간주했다라는 겁니다. 언론에서도 그렇게 떠들고요. 그런데 경찰에서는 촛불문화재 자체를 불법이니 금지해라 라는 통보를 한게 아니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를 위한 문화축재" 였다면 경찰에서 개입을 할 명분도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명의 인원이 모여서 "조직적으로 구호를 제창하면서 정치적 이슈를 보였다."는게 바로"문화재가 아닌 집회시위로 간주되는 것 같다."라는게 경찰의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집회"라면 당연히 사전신고를 했었어야죠.
한마디로 경찰의 대응은 바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를 하지 마라." 가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를 하려면 요건을 갖춰서 사전 신고를 통해서 시간과 장소를 선점한 후에 시위를 해라." 가 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드리면, 예전에 동대문 쇼핑몰 상가의 경비권을 놓고 아무리 좋게 봐도 조직폭력배로 밖에 안보이는 두 단체가 충돌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조폭으로 밖에 안보이는 두 단체가 충돌을 하면, 이를 전담하는 부서가 누구나가 당연히 "형사과"에서 맡아야 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할서인 성동경찰서에서는 "형사과"가 아닌 집회시위를 관리하는 "경비과"에서 이를 전담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기위해서 3인 이상이 통일된 구호를 제창하고, 피켓을 들면서 단체행동을 했기 때문에 시위로 간주된다." 라는 논리였습니다. 이번의 미국산 쇠고기 반대시위 역시 문화재로 판단하지 않고, 그 많은 참가인원들이 단체로 피켓을 들고 구호제창을 하고 주장을 펼쳤기에 불법시위라고 사후판단을 한 겁니다.(포털사이트 다음 메인화면을 봤더니 아예 청와대로 가자라는 선동도 있었더군요. 바로 단체 행동을 선동한 거죠.)
이런게 사전에 신고된 집회에서 이루어졌다면 경찰은 개입할 명분도 없습니다.(경찰의 개입자체가 불법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미국산 쇠고기 반대집회 초기에는 문화재라는 명목으로 이런 사전 신고가 없었죠?
학생들이 반대집회에 참석하는거? 죄가 안됩니다.
부모들이 애들 데리고 반대집회 참석하는거? 전혀 죄가 안됩니다.
하지만!
"문화축제 라고 해놓고, 막상 벌어진 일은 집회-시위 처럼 행동한점" 에 대해서는 행사집행부가 법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자면.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주장 자체가 불법이다."는 틀린 말입니다. 경찰에서도 이렇게 판단을 한건 아닌 것 처럼 보이고요. "사전에 신고없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시위를 했기때문에 불법적 요소에 대해서는 법적책임을 묻겠다."라는 말이 됩니다.(주장이 틀린게 아니라, 방법적인 면에서 잘못된 점이 보인다.라는 말입니다.)
이걸 가지고, 마치 경찰이 "미국산 쇠고기 반대집회를 탄압하기 위해 움직인다."라는 경솔한 거짓말들이 언론을 필두로 등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 불안감이 현실로.
그러다가 시위대가 이제는 야간에 도로를 점거하고 진출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무단으로 갑자기 도로점거하고 행진및 구호제창을 하게되면, 시위와 관계없이 퇴근길에 있는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교통방해를 받고 불편함을 겪으며 이동이 늦어지는건 누가 책임져야 하나요?
미국산 쇠고기반대집회와 관련된 주장이 아무리 옳다고하더라도,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다른사람에게 불편을 끼쳐서는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방법이 틀리면그거 문제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애국,반공이라는 명목으로, 연행된 사람들에게 고문수사를 가했던 고문기술자들의 과거 행동이 과연 정당성이 있는 행동일까요?
미국산 쇠고기수입반대가 다수 국민들의 뜻이라도, 거기에 관심없는 사람들이나 찬성하는 사람들이 시위대의 불법도로점거로 인해서 겪을 불편함은 그냥 묵살해야 하는 건지요? 그리고 경찰이라는 조직은 이런 불법을 막고 진압하라고 존재하는 조직이 아닌지요?
3. 경찰과의 충돌.
전 솔직히 도로점거를 하고나서 학생들이 연행되는 장면을 보면서, 그리고 애기엄마가 애기를 안고 경찰방송차를 막아서는 장면을 보면서 "미쳤구나!"라는 생각에 거의 경악을 했습니다.
경찰의 폭력과잉진압이라면서요?
그럼 그런 과잉폭력진압이 일어나고 있다는 그 무시무시한 장소에서 갓난애기를 안고 경찰차를 막아서는 모습이 과연 제 정신이 박힌 모습일까요? 만일 거기서 입에 담기도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했다면 그 등에 업혀있던 갓난애기는 무슨 업보에 무슨 박복일까요? (솔직히 난 아동학대라고도 봤습니다.)
애기가 무슨죄가 있길래 폭력경찰,폭력진압이라는 말이 떠도는 무서운 곳에서 방패막이로 이용이 되야 하는겁니까? 솔직히 그 애엄마라는 여자를 제정신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그런데요, 저를 더욱 절망하게 만드는 건 그 위험한 자리와 순간에 애기엄마를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그 애기엄마를 대신해서 그 자리에 서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이 그 장면을 자극적인 소재로 이용해먹으려는 인간들 뿐이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촛불집회를 안좋게 보게 된 결정적인 계기중 한가지는 바로 어린 학생들이 연행이 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였습니다. 솔직히 어린학생들이 청계광장 촛불시위에 참가한 걸 보면서는 전 그냥 시위에 참여를했네? 이상의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만, 그 애들이 도로점거하면서 연행된 걸 보면서 그 어린학생들하고 같이 길거리에 뛰어든 놈들 다 밟아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들이라고 욕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의 촛불시위라는 곳에는 "제대로 된 어른"이라는 존재는 없다고 봅니다.
어른들이 길거리에 뛰어드는 한이 있더라도, 학생들은 뛰어들지 못하게 했어야죠... 그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책임질 나이라도 되나요? 청계광장에서 시위를 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시위와 관련된 집회신고를 하는 법과 이에따른 시위 방법등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제대로 된 어른이라고 봐야죠.
하지만 시위대라는 사람들은 애들한테 올바르게 반대하고 올바르게 반대시위하는 법을 알려준게 아니라 그냥 반대만 하는 법을 알려주고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는 법을 알려줘버렸습니다. 초등학교애가 경찰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해대는데도, 주변 어른이란 것들은 그걸 잘했다고하고 있는데 그게 올바른 방법인지요?
결국은 그 시위에 있었던 인간들 중에서 반대만 할 줄 아는 사람들만 있었지, 진정한 어른들은 한명도 없었다고 봅니다. 전 길거리에서 보도블록 깨서 던지고 쇠파이프에 화염병이 난무하는 시위보다 이런 사람들이 있는 시위가 더 위험하고 무섭게 느껴집니다. 애들에게 올바르게 시위하는 법이 아닌 경찰차에 올라가서 난동부리고, 도로점거를 먼저 하는걸 당연시여기게 만든 시위의 방법이 과연 올바른 방법일까요?
그리고,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로는 정부에 더이상 말이 안통하니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청와대로 밀겠다. 라는 주장을 볼때마다 전 금년 초에 남대문에 불지른 노인네가 연상이 됩니다.
땅값보상금 문제로 정부에 민원을 넣었지만,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 억울한 마음에 내 의지를 보이기위해서 남대문에 방화한 노인네와 우리말을 안들어주니 도로를 점거해서 청와대로 가겠다는 시위대가 뭐가 다른지요?
고문기술자들이 논리 있잖습니까? "좋게 말로 심문했더니, 듣지를 않아서 자백을 받기위해 고문했다."와 "말로 안되서 청와대로 가기위해 도로를 점거했다"와 과연 뭐가 다르죠?
말로 안되니 도로를 점거하고, 행진을 막기위해 설치해놓은 경찰차의 철망과 사이드미러를 뜯어내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평화시위라고 생각하십니까? 게다가 경찰 기대마에 쇠고기 반대스티커로 도배를 하니까 대원들이 자기네 중대차에 도배가 된 스티커를 떼려다가 몰려든 시위대에게 위협까지 받고 폭행 당하기 직전까지 간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과연 누군가가 단체로 몰려와서는 여러분들의 차로 다가가서 쇠고기 찬성스티커로 도배를 하고 사이드미러를 떼고 차위로 올라가서 날뛰고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다면 그리고 스티커를 떼려고 하지 두들겨 패려고 위협을 하면 님은 그걸 보면서 "참으로 평화로운 일상이구나."라고 하시겠습니까?
쇠파이프,각목,돌맹이가 없었다고 불법폭력시위가 아니라는 건 틀린 논리입니다.
그래서 제가 윗글에 쓴대로 "내가 시위대가 한 것 그대로 할터이니, 네가 과연 몇분이나 인내하고 참을 수 있는 지 함보자."라는 말을 한 거였습니다.
게다가... 도로점거가 시작되면 도대체 경찰의 경고방송은 얼만큼 오래 이루어 지는지요? 도로점거가 10시경에 이루어지면 경찰이 경고방송만 몇시간을 해대며 해산을 종용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 중 누군가가 귀가하려는데, 누군가가 님의 길을 막고는 도리어 님의 집으로 침입을 하려고 하는데 막상 출동한 경찰은 적극적으로 막지도 않고 "그러시면 안됩니다. 돌아가세요"만 몇시간째 연발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그 누구든지 입에서 "저 사람 당장에 안잡아가고 뭐하냐?"라는 말 나오게 될 겁니다.
몇시간째, 해산해 달라고 종용하는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단체로 청와대로 밀겠다고 달려드는 그 모습이 과연 평화시위라고 할 수 있을까요?(당장에 님의 앞길을 10여명이 막고 달려든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게 위협이 되겠습니까, 아님 평온한 광경이 되겠습니까?)
만일, 청계광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경찰이 물대포를 발사했다면... 당장에 저부터가 길거리로 나갈 겁니다. 하지만 몇시간의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경찰의 1,2차 방어선을 힘으로 돌파하고 3차방어선까지 힘으로 돌파하려는 시위대에게는 물대포 쏴도 됩니다. 그리고 진압봉하고 방패로 패도 됩니다.
그리고 전에 짱개들 서울에서 난동부릴때 잘보셨겠지만, 이번 촛불집회를 마치고 불법으로 도로점거후 이동하는 시위대들에게 처음으로 경찰이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 잘보시길 바랍니다.
바로 방패로치고, 진압봉으로 패는게 아니라 방패로 스크럼짜고 차단을 합니다. 가지말아달라고 차단을 한다고요. 거기서 시위대가 밀다가 소대장을 납치해가버리니 그걸 구하려고 대원이 방패를 들어서 찍었는데, 정작 앞뒤사정 뚝 자르고 "평화로운 시위대를 방패로 찍는 전경"으로 동영상이 돌더군요.
깁스를 한 팔로 여경들을 타격하고, 입으로 물어뜯으려는 시위대를 제지하기위해서 머리를 잡고 제쳤더니 앞뒤사정 다 잘라내고 "장애인을 폭행하는 경찰들"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돕니다.
몇시간의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기대마를 힘으로 뚫고 들어온 시위대가, 이제는 방패로 스크럼짜서 진압이 아닌 차단을 하고있는 경찰들을 힘으로 뚫겠다고 덤벼들면.... 그게 평화시위및 평화행진이 되는 건지요? 님이 그걸 당하는 입장이라면 평화시위라고 하실런지요?
그리고 시위현장에서 제일 무서운것 중 한가지가 바로 맨앞에서 달려드는 여성 시위대입니다.
여성시위대는 사실 전의경들이 함부로 손을 대기를 주저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여성시위대들은 그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잘 이용하죠.... 여자들이 달려들고 순간 주저하는 대원들 방석모의 철망이나 방패를 잡고 늘어집니다. 그 다음 순서는 그 뒷열의 남자시위대들이 바로 해당 대원 그냥 끌어내서 납치해 버립니다. 여성시위대들은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성공하면 대원납치해 오는 거고 실패하면 바로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거나, 아니면 힘없는 여성을 가격했다고 드러누우면 되니까요.(군사정권때부터 21세기인 지금까지 매번 변치않고 반복되는 레파토리 입니다.)
게다가 어제처럼 힘으로 경찰의 1.2차방어선을 뚫고 들어온 후 3차방어선까지 힘으로 뚫겠다고 경찰차 박살내가면서 난동부리다가 물대포까지 등장하는 살벌한 상황에 맨앞에 서있는 여성시위대들은 과연 어떻게 판단을 해야 할런지요?
경찰의 과잉폭력진압이다라고 하시는데, 정작 막아봤던 그리고 막고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에 어느 과잉폭력진압이, 길거리를 불법으로 점거한 시위대에게 몇시간씩 경고방송을 하고 그경고방송을 무시하고 달려드는 시위대를 버스차벽으로 막다가 그 차벽이 뚫리면 납치의 위험을 무릅쓰고 또 몸싸움으로 제지(차단)하다가 밀릴 것 같으면 그제서야 방패를 휘두르고 진압봉을 휘두릅니까?
그리고 요즘 촛불시위처럼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의 방어선을 힘으로 뚫으려는 시도가 이어지는데 과연 평화시위라고 해야 할런지요?
외국처럼 살벌하게 진압했다면, 폴리스라인을 넘으려는 시도자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폴리스 라인을 넘어서는 순간에 그냥 진압봉으로 후려깝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게 못하죠.
굳이 사정이 다른 외국의 예를 들 필요있냐고 물으신다면, 외국에서는 그렇게 하는게 법대로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법대로 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나라 경찰이 법에 있는대로 엄격하게 했다가는 과잉폭력진압이 아닌 살인진압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한마디로, 법대로 대처라도 하게 해줬으면 한다는 겁니다.
집시법이 악법이다,뭐다 말이 많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실정법입니다. 악법이고 독소조항이 많으니 어겨도 된다는 논리라면! 조세와 관련된 법도 악법이고 독소조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냥 세금 안내고 버텨도 되고, 형법이 악법이고 독소조항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그냥 형법을 어겨가면서 범죄를 저지르고 다녀도 된다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요즘 시위대들 처럼 말로 안된다고, 상대가 안들어 준다고 가벼운 법조차도 어기는게 옳다고 생각하고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세상이라면....이세상에는 학교고, 선생님이고, 도덕이고, 법이고, 어른이고 뭐고가 전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차라리 가슴속에 사시미 한자루 품고다니는게 더 빠르죠.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남대문에 불지른 노인네도 자기 억울한거 정부에 수차례 민원제기 했지만 안들어준다고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는 시위로 결국은 선택한게 남대문 방화였습니다...
펌>웃대특검게시판
PinkCOMMIE님의 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