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탐독능력은 요 몇달사이 신의경지에 이르렀다.한 번 책을 잡기 시작하면흡사 나는 나의 껍데기만 지하철안에 벗어놓고잠시 안드로메다에 다녀오는 기분이다. 환상과 꿈의 엑스터시.그래 내가 이런 엑스터시도없이 그 토나오는 지하철1호선암내의바다를 어찌견딜수있으리.(그래 오늘은 내옆에 아저씨가 방귀도뀌더라.그래도 난 참을수있었어. 방귀따위로인해 자리를 남에게 내어주는 짓 따위는 하지 않을거니까.) 어쨌거나 오늘도 정신없이 안드로메다를 헤엄치던중지하철로 돌아오니 나의 껍데기는 인천으로 가고있었다.부랴부랴 문이 열리자마자 내렸는데 손에 책봉투가 없어서'아이런 놓고내렸나봐ㅠㅠ!'라고 생각을 하던중책봉투가 내 왼쪽 팔뚝에 걸려있는걸 발견했다. 아마도껍데기를 급하게 다시 입던 중에팔 끼는걸 깜빡했나보다...
080604 오늘의일기. 날씨 더티.
나의 탐독능력은
요 몇달사이 신의경지에 이르렀다.
한 번 책을 잡기 시작하면
흡사 나는 나의 껍데기만 지하철안에 벗어놓고
잠시 안드로메다에 다녀오는 기분이다.
환상과 꿈의 엑스터시.
그래 내가 이런 엑스터시도없이 그 토나오는 지하철1호선
암내의바다를 어찌견딜수있으리.
(그래 오늘은 내옆에 아저씨가 방귀도뀌더라.
그래도 난 참을수있었어.
방귀따위로인해 자리를 남에게 내어주는 짓 따위는 하지 않을거니까.)
어쨌거나 오늘도 정신없이 안드로메다를 헤엄치던중
지하철로 돌아오니 나의 껍데기는 인천으로 가고있었다.
부랴부랴 문이 열리자마자 내렸는데 손에 책봉투가 없어서
'아이런 놓고내렸나봐ㅠㅠ!'
라고 생각을 하던중
책봉투가 내 왼쪽 팔뚝에 걸려있는걸 발견했다.
아마도
껍데기를 급하게 다시 입던 중에
팔 끼는걸 깜빡했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