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가 전해달랬어요

이선희20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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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전해달랬어요

 

이기적이고주위사람한테 짜증내고툭하면 눈물흘리고투정 대마왕에눈치 없는건 세계 1위에다가변덕스럽고겁쟁이에다가사람 상처받을말 아무생각없이 던지고거짓말도 잘하고소유욕도 강하고별거아닌거에 질투하고잘 삐치고제멋대로 하기 일쑤고자기말이 맞다고 우기기도 잘하고앞뒤꽉 막힌 고집쟁이에잘난척도 끝장나서옆에서 받아주고, 참아주고, 견뎌주기 힘든 여자. 그치만한사람이랑 친해지면 그 사람밖에 안보여서다른건 신경 안쓰는 여자.그래도 해주는거 없으면서 큰소리만 땅땅치는 여자. 그 여자가요.그 사람한테 하고 싶은 말이있대요.정말 정말 정말 정말 곱하기 백개정도로표현이 서툰거지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였대요.방법이 잘못되고, 남을 이해하는 법을 몰랐을 뿐자기보다 더 사랑했더래요.상처준거 알고나서 너무 미안했다고그래서 용서해달란말밖에 할수가 없다고용서받지 못할정도로 잘못한거 알기때문에다시 용서 빌 용기도 없는 바보라고그래도 용서해달라고 말해달래요. 너무 보고싶대요.아직도 사랑한대요.왜 자길 믿어주지 못했냐고 작은 원망도 한다고.양치기 소년의 진실을 믿어주지 않았던 마을사람들처럼.그 여자의 진실도 결국 그렇게 거짓말이 되는거냐고.너무 울어서 지친 목소리로행복하라고 전해달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