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시위의 본질이 변한다고는 생각들지 않나요??

황재홍2008.06.07
조회93

 

이번 쇠고기 사태로 야기된 시위문화의 본질과 그 좋은 의미가 자꾸만 변질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지네요..

 

왜 시위에 참가하게 되었나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에 대한 우려와 공포로 인해 수입의 반대를 외치려고 나온게 아닙니까??

 

그런데 갑자기 대통령 탄핵으로 몰아가는 시위의 초점이 참으로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처음엔 이명박 대통령의 부주의와 잘못된 정치만을 생각하며 원망했죠..

 

그런데..

 

비록 대통령이라고는 하나..

 

정작 한 사람의 힘으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그럼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모두 대통령 한 사람에게 아무 말도 못하는 겁쟁이 들일까요??

 

시위 자체의 함성이 우리나라 정부에 대해 비난하는게 주된 요지가 아니었을텐데요..

 

이번 쇠고기 문제는 미국과의 무역협정에서 불리한 모든 약소국들이 당할 수 있는 문제잖아요..

 

그렇다면 정작 주 원인과 잘못은 미국의 무역방침에 있는게 아닐까요?

 

대한민국 국민들을 무시한체로 30개월 이상의 소를 먹고 뒈지든 말든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겠다는거 아닌가요..그렇게 생각하고 시위를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솔직히 정부가 잘못해도 한참을 잘못한건 맞습니다..

 

그런데 뽑은지 이제 4개월째 접어드는 대통령을 탄핵하자구요??

 

탄핵하고 나면 그 뒷자리에 올라오는 대통령이 다 해결해 준답니까??

 

대통령 선거를 하면서 국민 모두가 장난으로 이명박 후보에게 표를 던졌나요??

 

고민하고 고르신 후 가장 합당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독보적인 지지율과 함께 당선된게 아닌가요??

 

그렇게 우리 국민들이 믿어보자고..

 

멋지게 한 번 대한민국 이끌어 달라고 그렇게 어렵게 뽑으신거 아닌가요??

 

외교적인 정치에서 시기적인 불안함을 안고 미국이란 강대국과의 협상에서..

 

잘못된 협상의 결과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건 사실입니다.

 

그럼 한 번 이라도 이 부분을 바로잡고 더 나은 협상을 해달라고 소리친적 있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못을 하게되면 상처를 주고 꼭 끌어내려야만하는 습성을 태어날때 가지고 나오는 걸까요?

 

아니잖아요..

 

그리고..이번 사태로 인한.. 

 

이명박 대통령과 그 가족들의 아픔과 상처는 조금이라도 생각 한 번 안해주시나요??

 

만약 입장바꿔놓고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 생각해보세요..

 

견딜 수 있겠습니까?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해야 된다는 민주주의는 없습니다.

 

대통령이 나라를 말아먹으려고 출마했다면 왜 그걸 아무도 몰랐던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바보입니까? 아니잖아요.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물러난다고 하죠..

 

그럼 그 다음 대통령도 잘못하면 또 물러나라고 하실껀가요??

 

대통령이 한 번 잘 못되었다고 판단될때마다 모두 탄핵시켜야 되겠네요..

 

..

 

저희 대한민국의 시위문화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잘못된 역사에 대해 투쟁하고 그것을 바로 잡고자하는 국민의식이 성숙되었다구요..

 

그런데 자꾸만 시위의 본질과 그 참된 의미가 조금씩 변질되어가는건 아닌지요..

 

그리고 시위를 참가하기전과 시위를 참가후 조금은 변하신 마음은 없는지..

 

성숙된 시위문화를 잊지말고 시위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우리 국민의 적이 아니니까요..

 

지금이야말로 정부에 국민의 성숙되고 고결한 집회의 본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시점이 아닐까요..

 

이번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정부가 한 층 더 여물어지길 바래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다른 강대국과의 협상에서도 밀리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길..

 

 

시위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 고생도 많으시고 정말 멋지세요..

그래도 다시 한 번 시위의 참된 본질에 대해 생각해주시길 바래요..

 

이번 사태가 잘해결되어서 한층더 정부와 국민이 손을 잡고 더 좋은 유대관계의 형성을 더불어 다른나라들이 함부로 얕보지 못하는 멋진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