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할부때 무상수리 확인해야

정오균200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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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대우캐피탈등 1회 수리비 최대 200만원 지원

 

 중고차 할부때 무상수리 확인해야

서울 월계동에 사는 직장인 김 모씨(35)는 지난해 여름 중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캐피털 할부금융을 이용해 구입했다. 그러나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운행 중 이상징후가 느껴졌다. 수리비로 200만원이나 필요한 상황이었다. "중고차 샀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온다"던 주변 충고가 뼈아프게 다가왔다.

그러나 김씨는 구입 당시 중고차 할부시 할부금융회사에 무상으로 가입한 보장서비스 계약서에 서명했던 것이 기억났다. 결국 중고차 무상 보장 서비스 덕분에 김씨는 200만원에 이르는 수리비용을 단돈 5만원에 해결할 수 있었다.

자동차 할부금융회사들이 중고차 할부 때 자사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무상으로 차량 수리를 해주는 보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정비공장 입고 1회당 수리비용은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현대캐피탈은 상품에 따라 기본 5개월/5000㎞에서 최대 1년/1만㎞까지, 대우캐피탈은 6개월/6000㎞, 하나캐피탈은 6개월/1만㎞ 보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간과 이용거리 중에서 먼저 완료되는 기준이 적용된다. 중고차 법정 의무 보장기간은 1개월/2000㎞다.

캐피털사 관계자는 "엔진ㆍ미션 등에 문제가 생기면 막대한 수리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외관이나 시승으로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보장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구입자 걱정을 덜어주면 중고차 할부판매도 활발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사마다 보장서비스 제공 범위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할부사를 선택할 때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출처] 매일경제 20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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